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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4

네팔 여행 15일차 - 마지막 날. 아.. 결국은 마지막 날 아침이 오고야 말았다. 어제는 상열씨랑 논다고 집에 드릴 선물을 못 샀는데, 한 개 정도는 사야겠다 싶어서 일찍부터 타멜로 나갔다. 이제 타멜이 경계의 대상이 아닌, 나도 그 일부인 것 같다. 아~ 편하다. 근데 오늘 집으로 가야한다. 이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네팔에 겨우 2주 있었는데, 여기 생활에 적응을 많이 한 듯. 흠흠. 아침의 타멜은 조용하다. 카메라는 방에 두고 나왔다. 카메라는 잊고 조용히 둘러보고 싶었다. 역시 편하다. ㅋㅋㅋ 타멜에 지나가면서 굉장히 눈을 끄는 것들이 몇 개 있었다.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앤틱 장식품. 머.. 원래 앤틱을 어릴 때 부터 좋아한지라.. 역시 여기 와도 눈이 자꾸 간다. 일단 가게로 들어간다. 나무 조각들이 많은 가게다. 건질 것이 .. 2013. 5. 12.
네팔 여행 14일차 - [카트만두] 스와얌부나트, 파슈파티나트, 보우더나트 자~ 오늘은 카트만두를 둘러보는 날이다. 내일이면 우리나라로 돌아가야 하니까, 오늘은 꼭 보아야한다. 어제 지도로 대강 택시비를 예상해 본 결과. 오늘은 구간별로 300루피 정도면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스와얌부에서 파슈파티나트까지는 조금 가격이 셀 것이다. 대강 500~600루피는 생각하고 있다. 카트만두 끝에서 반대편 끝으로 가야하니까. 음. 좋아. 오늘은 준비가 좀 되었다. 그리고 마음의 동반자. 우산을 꼭 챙겼다. 오늘도 하늘은 지뿌린 날씨다. ㅡㅡ;; 택시를 탔다. 300루피. 나쁘지 않다. 아저씨한테 어제 트레킹 끝나고 포카라에서 왔다고 하니, 그러면 밑에서부터 올라가지 말고 위에서 내려오라고 한다. 그게 더 편하단다. 밑에서부터는 엄청나게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한단다. 음음. 어.. 2013. 5. 11.
네팔 여행 13일차 - 카트만두로 이동하다. 타멜거리. 더르바르 광장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놀이터 분들께 인사를 드린 뒤, 포카라 공항으로 간다. 포카라는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멀지도 않고 하니, 공항까지 쉬엄쉬엄 걸어가기로 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출발하는 날 만났던 촬영팀 분들이 계신다. 택시타고 오다가 나를 보셨다는데, 공항에 거의 다 와서 부를 수가 없었다고 하신다. 괜찮습니다.^^ 돌아가는 비행기도 같은 대한항공. ㅋㅋㅋ 울산 시외 버스 터미널보다 조금 작은 포카라 국내선. 여기는 검색을 굉장히 자주한다..;;; 귀찮...;;; 다른 분들은 다들 붓다에어 타고 가는데, 내 비행기는 simrik이다. 오호.. 올 때 탔던 비행기보다 조금 더 작다. 비행기를 타는데, 비행기 안에서 설 수가 없을 정도의 크기. 스튜어디스 누나도 구부리고 있다. 그리고 제일 멋진.. 2013. 5. 8.
네팔여행 1일차 - 처음 나가보는 외국. 그것도 혼자서. 여행 후기는, 여행가서 적은 일기장 비슷한 것을 바탕으로 약간의 수정을 해서 올리는 것이다보니 평어체를 사용합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어딘가 떠나고 싶어졌다. 가고 싶은 곳은 많았다. 하지만, 뭔가 다른 곳을 가보고 싶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이 곳은 4월에 가면 엄청난 무더위와 싸워야 한단다. 아.. 처음 나가는 외국인데 더위와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래. 시원한 곳을 찾아보자. 시원한 해외여행지를 찾아보았다. 북극이나 남극 북유럽국가들이 나왔다. 하지만 경비가.. 직장을 접고 떠나는지라 큰 비용은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중.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바로.. 눈 덮힌 히말라야의 설산!! 아. 뭔가 남자라면 한 번 도전해 볼 만 하다고 생각도 되고. 히말라야. 왠지 .. 201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