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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간절곶 + 십리대밭교

by KWANG HYUN 2009. 3. 2.
 울산시 자전거 행사를 끝내고 저는 간절곶 라이딩 팀에 합류해서 간절곶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기도 갈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었습니다. 그 날 아침 저는 아산로의 강력한 맞바람을 뚫고 시내까지 나온데다가 저녁에 십리대밭교 야경을 찍어보겠다고 삼각대까지 챙겨서 자전거는 무겁고, 카페 대문을 위해서 아코랑 십리대밭교 사진찍는 것을 시도해보기로 했었거든요. 근데 어찌하다보니.. 말하자면 긴데 그냥 어찌 갔다왔네요. 다음부턴 진짜 가고 싶은 라이딩만 가야겠습니다. 벗뜨.. 제가 가고 싶은 라이딩이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이미 상당히 질려버린 터라.. ㅋ 이러다가 자전거 접는 거 아닌지. ㅋ

소망우체통

"아빠는 언제와??" 원래 이 사진은 왼편으로 바다가 넓게 나오게 하고 싶었는데, 커플이 계속 걸그적 거려서 찍은 다음에 썰어내버렸...;;


 간절곶에 다녀와서 저의 원래 목표인 십리대밭교에 갔습니다. 음.. 스르륵클럽에서 십리대밭교 사진을 몇 번 봤기 때문에 대충은 어디가 이쁘게 나오겠구나.. 이런 것은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만.. 막상 가 보니, 제 똑딱이로는 제가 본 사진들과 같은 구도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구요(광각렌즈의 뽐뿌? ㅋㅋ). 단지 본 것 만으로 따라하기에는 저의 내공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냥 다리가 이쁘긴 한데 제가 그걸 제 생각처럼 담아내지를 못하더라구요. 에잇..;;; 그리고 날씨도 추웠...;;; 그나마 괜찮은 사진 몇 장을 건진 듯 합니다만.. 저의 만족도는 60%정도 되는 듯 합니다. 아직 멀었네요. ㅡㅡ^ 그리고 이 날 처음으로 조리개도 바짝 조이고, 셔속도 길게 잡기 위해서 수동모드를 사용해 봤습니다.ㅋㅋ

십리대밭교

지금은 오렌지색인데 계속 색이 바뀝니다.

보라색~

밑에도 신경을 쓴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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