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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MOULTON TSR

편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에 다가가다.. [평페달로 교체]

by KWANG HYUN 2009. 10. 21.

  제가 지금까지 썼던 페달은 시마노 105 로드클릿페달이었습니다. 그냥 전에 쓰던 로드차에서 그대로 옮겨 온 것이었는데, TSR은 샤방한 자전거인데, 로드클릿을 쓰고, 클릿도 사용하니 왠지 더 달려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에.. 걷기도 불편하고... 뭔가 제가 추구하는 것과는 다른 길을 선택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화천대회를 다녀온 이후, 평페달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제가 교체한 페달은 MKS의 AR-2라는 평페달입니다. 재질은 알루미늄이고, 로드용 페달입니다. 원래는 하프클립을 끼울 생각이 없었습니다, 허나, 이 페달은 밟는 부분이 정해져있는 페달인데, 하프클립이 없으면 밟는 부분이 땅을 바라보게 뒤집어져서 페달질을 시작할 때, 페달을 발로 뒤집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편의상 하프클립도 같이 달아주었습니다.

저와 15000km 이상 함께 한 105페달은 다음 대회때 까지 휴식..^^



생각보다는 가볍습니다.



무게는 가볍지 않습니다. ㅋ 총 60g 정도 중량화 했네요 ㅋㅋ



클래식이 컨셉인 TSR에게는 더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평페달로 바꾸고 주행을 해보니, 예전에는 굉장히 불편하게 생각되었던 하프클립이 생각보다는 편했고, 발가락이 아프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아픈 건 조금 더 타보고 장거리 한 번 다녀와봐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립감은.. 티오가 미니평페달이나.. 여타 그립이 좋은 페달들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페달의 구름성은 크게 믿는 편은 아닙니다만, 손으로 굴리면 뱅글뱅글 도는 것이, 안 도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제 조금 더 샤방한 라이딩에 다가섰으니, 그저 편하게 탈 수있는 자전거에 더 까까워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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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S p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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