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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취미

라파 + 폴스미스 뮤젯, 라파 물통 [Rapha + Paul Smith Musette, Rapha Bidon]

by KWANG HYUN 2012. 6. 22.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클래식&빈티지 카페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파+폴스미스 뮤젯과 라파 물통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제 날이 따뜻해짐에 따라서 외투를 입는 일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외투 주머니 속에 있던 것들은 모두 바지 주머니로 향하게 되는 운명입니다. 안됩니다. 바지 주머니에 뭔가가 들어있으면 보기에 좋지 아니합니다. 그래서 작은 가방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라파에서 폴스미스와 콜라보로 만들어진 뮤젯을 보게 되었죠.


처음에는 그냥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가격대가 나쁘지 않습니다. 60달러. 대략 7만원 조금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가방이면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질러보려고 했지만 엄청난 속도로 'out of stock'...;;; 이런.. 그래서 포기합니다. 그래도 가방은 필요하고.. 얼마 전에 동생이 지른 구X 가방을 보니 예쁘고 괜찮습니다. 트레이닝복만 아니라면 다 어울릴 것 같습니다. 살짝 넘어가 봅니다만 가격이..;;; 동생이 60얼마 주고 샀다고 하더군요. 아......


그래서 한 동안 가방은 잊고 지냅니다. 하지만 필요는 하고.. 이리저리 보다가 6월 중순에 다시 입고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되면 되고 안되면 말지.. 이러면서 라파에 접속해보니 뮤젯이 있습니다.!! 어머 이건 사야해.


그래서 지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안 된 오늘, DHL 직원한테 전화가 옵니다.

"광현씨 물건 왔습니다.'

올~ㅋ

일하던거 내팽개치고 받아왔습니다.



우왁!! 봉다리에 담겨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박스에 있던데...라고 하지만 제품에 문제 없으니 패스.ㅋ




이렇게 생긴 가방입니다.

재질은 방수기능이 있다고 합니다만, 저는 무서워서 테스트하지 못하는 소인배입니다.




잘 보이지 않는 마크.

이거 없으면 이 가방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어깨끈은 가방면이랑 평행하게 나와있어서 맸을 때 끈이 몸에 착 감기게 됩니다.

요거 좀 마음에 듭니다. 어깨끈이 꼬이지 않으니까요.^^




지퍼 손잡이는 나름 튼튼할 것 같구요,




지퍼를 닫으면 꽤나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오염에 취약할 것 같은 내피입니다. 지저분 한 것은 안 넣어야겠어요.




안쪽에도 라파 + 폴스미스



가방은 만듬새가 나쁘지 않습니다. 세웠을 때 바닥면이 없는 가방이라서 두꺼운 것을 넣으면 모양이 우그러질 것 같아 얇은 물건만 넣기로 합니다. 어차피 지갑, 열쇠, 폰, 담배, 라이터 정도만 넣으면 끝이니까요. 라고 하지만 뭐가 들어갈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두꺼운 물건은 안넣을거예요. 혹시나 책을 넣더라고 일반 소설책 한 권 이상은 별로일 듯 합니다.


뮤젯은 가격을 생각해 봤을 때 괜찮은 물건인 것 같습니다.

사용을 해보지는 않아서 어떻다라고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



다음은~ 가방 하나에 배송비 물기 아까워서 덤으로 지른 물통입니다. 안그래도 물통이 있기는 한데.. 이 녀석 제법 오래 되었고 주변에서 카멜백 쓰는 걸 보면 저도 갖고싶다고 생각하던차에 잘되었습니다. 네. 저는 힘들게 물통을 눌러가며 먹는데, 옆에서 팍팍 뿜어대는 카멜백을 보면 살짜기 부러웠습니다. ㅋㅋㅋ


라파 물통은 bidon 이라고 써있는데 뭐라고 읽어야 할지...ㅋ

뭐.. 그냥 물통입니다.




나는 클리어 모델을 주문한 걸로 기억 한다만... 배송담당 직원 눈에는 이게 클리어인 듯..

하지만 크게 상관없습니다.




뚜껑에 '카멜백'이라고 쓰여진 거 보이시죠?




잠금 밸브도 있습니다.




이건 여태까지 쓰던 캄파뇰로 물통. 기스가 엄청납니다. ㅋㅋㅋ 사용감 많음.




이빨로 당기고 물통을 누르면 물이 나오지요.




캄파 물통보다 라파물통이 조금 큽니다만, 별 차이 없을 듯 합니다. ㅋㅋ

제 물통은 small 사이즈 입니다.




대 반전.


마데 인 차이나. 놀란 나머지 수전증이!!

옆에서 보던 동생이 "이거 중국에서 영국 갔다가 우리나라 들어와서 비싼거임?" 이라고 했습니다. ㅠㅠ

"카멜백은 원래 저렴한 물통은 아니란다..." 중국도 요즘 나쁘지 않아...;;;




승리의 캄파뇰로!! 마데 인 이탈리!!




카멜백 물통이야 워낙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고 해서 딱히 남길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질러놓은 물건들이~ 하나는 태평양을 건너오고, 하나는 내일 서울에서 내려오겠네요.

이 모든 것들이 7월 말에 있을 여름 휴가를 위한 대장정을 위한 것들인데.. 회사에서 휴가를 다 쓰게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럼 저는 이만 여기서...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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