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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취미

Topeak Tour Guide HandleBar DX Bag

by KWANG HYUN 2008. 10. 19.

이건 내가 지른 건 아니고.. 지금 쵸코걸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학교에 왔다갔다 한다고, 갈아입을 티셔츠, 열쇠, 담배, 지갑, 펌프, 패치, 등등 을 가지고 다녀야했는데.. 트라이백으로는 어림도 없고해서커다란 배낭을 메고 다녔었습니다. 배낭을 메고 다니는건 그렇게 문제가 아닌데.. 등에 땀이 마르지 않는다는 것과, 100키로 정도 타면 어깨쪽이 근육이 뭉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쵸코가 안쓰는 핸들바백이 생기면서 잠시 빌려쓰게 되었지요.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가방 위쪽에 양쪽으로 벨크로가 달려있는 이유는 지도를 넣을 수 있는 투명 봉다리(?) 같은 것을 붙힐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 연결고리 있는 쪽으로 핸드폰이나, 초코바같은 걸 넣을 수도 있습니다.

연결고리 가운데 부분을 누르면서 당기면 나오는 방식.


  가방을 달 수 있는 핸들바 어댑터는 기본이 오버사이즈 방식이고, 일반사이즈는 같이 들어있는 고무 심을 끼워서 장착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어댑터에서 철사로 스템을 한 번 감아서 고정하는 장치가 되어있어서 혹시나 어댑터가 풀렸을 경우에 철사가 가방을 잡아주게 되어있습니다.

안쪽에는 방수커버가 따로 들어있습니다.

내부는 보들보들한 천으로 되어있고, 작은 두 개의 주머니가 달려있습니다.

이것저것 가득 넣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공간. 전 여기에 방풍자켓도 넣어서 다닙니다.

달아놓으면 이런 느낌.

  지금 사용한 지 대략 2주 쯤 된 것 같은데, 로드차라서 그런지 조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살짝 핸들이 무거워진 것 같은 느낌 정도.ㅋ 실제로 가방자체 무게는 한 500g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데,, 저는 가방달고 브룩스달고 해서 지금 아무래도 10kg 휠씬 뛰어넘는 듯..ㅋㅋ

  그리고 STI레버를 사용하는 자전거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변속선에 간섭이 생기면서 모양도 안예뻐지고, 왠지 기능에도 약간 안좋을 듯~. 이건 라지 사이즈고, 중간짜리도 있는데, 중간짜리도 STI레버에는 같은 문제점이 나왔습니다. (제일 작은 사이즈는 모르겠다는..)

  뭐.. 가격이 살짝 비싼 감은 있지만..(소비자가 6만 얼마..ㄷㄷ) 이런 저런 짐이 항상 있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물건입니다. ㅋ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이라면 투어링간지!! +_+ (브리랑 나만 하악..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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