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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트레킹 1일차 - 포카라 ~ 나야풀~ 탄단파니 새벽 4시가 넘은 시간에 잠들었다가 출발하기로 한 9시에 겨우 일어났다. 아.. 피곤하다. 아침을 먹고 있는데, 미리 불러놓은 택시와 가이드가 도착했다. 드디어 시작이구나!! 포카라에서 나야풀까지의 거리는 대략 택시로 한 시간, 택시비는 1500루피 정도 생각하면 된다. 가는 동안 택시기사의 포스가 남달라, 차에대해서 물으니 역시나 자동차 매니아. ㅋㅋㅋ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로 한 시간 가량 떠들었다. 나야풀에 도착. 음.. 트레킹의 시작점이라서 거대한 입구를 생각하고 잇었는데, 그냥 산길의 시작이다. 사람들이 조금 북적거릴 뿐. 나야풀에서 트레킹을 시작하려는데, 지나가는 jeep이 먼지를 일으키면서 지나간다. 가이드에게 말해서 우리도 힐레까지 짚으로 이동한다. 먼지 먹기 싫다. 짚을 타면 먼지도 안먹고.. 2013. 4. 29.
네팔여행 2일차 - 트레킹 준비를 위한 포카라 나들이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흐리다. 아.. 다른 후기에서는 숙소에서 바라보는 설산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난 숙소에서 부연 하늘만 볼 수 있다. 뭐.. 여기까지 왔으니 못 보더라도 그냥 올라가야지.. 하면서도 설산을 볼 수 없을까봐 심히 불안하다. 밖에 나가서 준비물들을 챙겨야 하는데, 힘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방에서 나와 아침을 먹으며 놀이터 사장님에게 필요한 준비물들에 대해 듣는다. 다이아막스(고산병 약), 침낭, 1리터 짜리 물병, 신라면 여러 개(난 두 개 샀는데, 그나마도 먹지 않음.. ㅋㅋ), 털모자 등등.. 포카라는 크게 레이크 사이드와 댐 사이드로 나누어진다. 번화가 쪽에 가까운 것은 레이크 사이드. 상점이나 게스트하우스들이 엄청나게 많다. 내 숙소인 놀이터는 포카라 댐사이드에 위치.. 2013. 4. 28.
네팔여행 1일차 - 처음 나가보는 외국. 그것도 혼자서. 여행 후기는, 여행가서 적은 일기장 비슷한 것을 바탕으로 약간의 수정을 해서 올리는 것이다보니 평어체를 사용합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어딘가 떠나고 싶어졌다. 가고 싶은 곳은 많았다. 하지만, 뭔가 다른 곳을 가보고 싶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이 곳은 4월에 가면 엄청난 무더위와 싸워야 한단다. 아.. 처음 나가는 외국인데 더위와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래. 시원한 곳을 찾아보자. 시원한 해외여행지를 찾아보았다. 북극이나 남극 북유럽국가들이 나왔다. 하지만 경비가.. 직장을 접고 떠나는지라 큰 비용은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중.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바로.. 눈 덮힌 히말라야의 설산!! 아. 뭔가 남자라면 한 번 도전해 볼 만 하다고 생각도 되고. 히말라야. 왠지 .. 2013. 4. 27.
핸들 허브 스페이서를 끼웠습니다. - 헝그리 튜닝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서 저의 노랑이 엔진 소리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거라고 믿어보고 싶지만.. Aㅏ... 그래서 보낼 때 보내더라도 재밌게 놀고 보내자!! 라는 마음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을 저렴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절대 비싸면 안됩니다. 안전에 관계된 것이 아니라면 명품이나 정품이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다른 차에 옮겨 달 수 있는 것이면 조금 가격이 나가도 괜찮습니다. 를 조건으로 한씩 소소하게 질러보았습니다. 며칠 전, 방안에 굴러다니던(왜?) 스파르코 '몬자' 반마핸들을 차에 달았습니다. -핸들 사이즈 변경은 구변사항입니다. 구변 하세요~- 근데 제 시트가 일체형 버킷이라서 반마를 했는데도 핸들이 살짝 멀더라구요. 제가 몸에 비해서 팔이 좀 짧은 편이기도 하지만.. 일.. 2013. 3. 26.
부산 랜도너 200Km 완주 실패후기. ㄷㄷㄷ 안녕하세요. 어제, 부산 브레베 200Km 부문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Fail.ㅋㅋㅋ 네. 완주에 실패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는 있었지만, 진짜로 리타이어 할 줄은 몰랐습니다. 머.. 요즘 회사 일이 바빠서 매일 늦게까지 근무하고 주말에도 특근에 잔업까지 밀려있다보니... 마돈을 타보지도 못하고 참가해버렸습니다. 몇 년동안 제대로 타지도 않고 갑자기 200km라니.. 어찌보면 통과하는 게 더 신기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회 전날까지 필요한 준비물도 제대로 못 챙기고, 부랴부랴 챙겨놓고 아침에 덕후형의 모닝콜로 일어나 약속장소로 갑니다. 날씨가 쌀살한 것이 아침 동안은 체온에 신경을 써야할 듯 합니다. 덕후형 기다리면서 한 컷. 출발 장소에 도착하니, 빙고형, 동윤이.. 2013. 3. 24.
35번 라이딩 후기. 오늘은 오랫만에 형들이랑 35번 국도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오늘이 출근일이었던지라 참석할 줄 몰랐었는데, 회사에서 어찌어찌 쉬게 되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서 포기하고 있던 중, 라파타임의 적용으로 참석 할 수 있었답니다. 다들 오랫만에 타는 분들인지라 적당히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몸은 거짓말을 안하더라구요. 마돈이라는 신 병기를 투입했는데도.. 시작하자마자 줄줄..;;;; 크랭크도 듀라7800, 172.5로 바꾸고 휠도 코스믹 SL로 바꿨는데도..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머.. 평지야 그럭저럭 따라 갈 만 했는데, 업힐만 나오면 그냥 줄줄..;; 가는 길은 맞바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맞바람이지만, 로드에 에어로 휠이라 그런가 제법 괜찮게 나가네?'라고 .. 2013. 3. 17.
석남사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갑자기 사진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묵혀두고 있던 카메라를 꺼내어 석남사에 다녀왔습니다. 석남사는 울산미니벨로에서 라이딩으로 매년 여름마다 가던 곳이었는데요. 여름에는 석남사에는 들어가지 않고, 석남사 앞에 있는 계곡에서 물놀이만 하고 복귀를 했답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석남사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뭐.. 석남사에 대한 정보는 다른 분들 블로그에 잘~ 정리가 되어있고, 아니면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저는 설명없이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입구에서 산책로처럼 닦여진 길을 따라서 5분 내지 10분 정도 올라가면 석남사가 나오는데요, 석남사로 올라가는 길이 옆에 계곡을 끼고 있어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조용히 걷기에는 딱 좋은 코스인 듯 합니다. 산챌로가.. 2013. 2. 3.
매틴(마틴) 줌팩 어드벤쳐-16 구입기. [Matin zoom pack Adventure-16] 안녕하세요. 또 한 동안 포스팅이 없었습니다. ㄷㄷ 회사일이 바쁜 건 아닌데.. 몇 달 뒤에 회사를 그만 다니게 되어서 조금 바빠진 것 같습니다. 나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도 있구요.. 라고는 하지만.. 정신이 없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ㅋㅋ 크게 대단한 것은 아니구요.. 어디 좀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왕 가는 거 카메라를 가져가자!! 가 되어서 카메라를 챙겨 가려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백팩은.. 외관도 이쁘고 기능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일단 수납공간이 부족하구요.(큰 모델을 샀으면 이런 일은 없었...;;;) 백팩 형식이다보니.. 급하게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귀찮은 마음에 그냥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꺼낼 수 있으면서 카메라를 보호할 수 있는 .. 2013. 1. 18.
2013 부산 랜도너스 200K 참가신청했습니다. 예전부터 저는 PBP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빨리 달리는 것 보다는 멀리 다니는 것에 초첨이 더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몰튼이기도 하구요. 근데 우리나라 실정에는 PBP라던가 랜도너스 같은 대회는 열리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근데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코리아랜도너스'가 생기면서 참여할 수 잇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대회의 규모상 먼 남쪽까지는 내려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네.. 머니까요..;; 서울이랑 천안에서는 열렸습니다. ㅠㅠ 하지만!! 올 해 부터는 부산에서도 랜도너스 코스가 생겼습니다!! 일단 완주를 할 수 있는 체력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체력 때문에 주저한 것도 있습니다..;;) 오늘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는 부산 랜도너스 200 고도는 초중반.. 2012.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