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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116

[09.07.25] 마우나 업힐 비가 추적하게 내렸던 토요일 아침.. 저는 스쿠터에 시동을 걸고, 동천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구라파형이 마우나 번개를 치셨기 때문인데요. 마우나 업힐이라고 하면.. 은을암을 제외하고는 울산에서 제법 어렵다하는 업힐 중 하나입니다. 저도 예전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그 당시 로드를 탄 지 얼마 안됐을 때고, 기어비가 42-21이었다는...하지만..비겁한 변명..ㅠㅠ)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며칠 전, 석남사 라이딩 때 부상을 당해서 그냥 스쿠터로만 참석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아..ㅠㅠ 동천체육관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나와주셨습니다. 동천진형, 시집가서 살이 쪽 빠진 치치누나, 구라파형, 봉누나, 곰웅쯔, 케이.. 오오.. 마우나를 가는데.. 놀라웠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러웠구요. 잠시 모여서 인사를.. 2009. 7. 29.
베네통을 닦아주었습니다. 대인배 창완이형이 하사하신, 베네통 미니스프린터가 거의 한 달 째 창고에만 있는 것이 미안해서.. 날 도 좋겠다~ 창고에서 꺼내서 이것 저것 기본 정비도 하고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뭐.. 이름만 '비밀병기'라고 붙혀놓고 타 본 적도 없네요. ㄷㄷ 제가 원래 하나만 파는 스타일이라서요. ㅋ 저도 예전에 이 모델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나름 저렴한 가격(15만원대)에 모양도 괜찮고 해서 업글베이스로 해보려고 했던 모델인데요.. 단지 알루미늄이라는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되고 빌리온을 구입했었죠.ㅋ. 오늘 여기저기 자세히 뜯어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좀 많더라구요. 음.. 예를 들면, 뒷바퀴가 135mm허브에, QR방식이 아니고 너트방식이라는 것, 포크는 하이텐이라는 점. 등등요. ㅋ 저는 샤방한 마실 자전거 컨.. 2009. 7. 11.
[09.07.02] 덥기 전에 다녀온 해운대 라이딩 얼마 전.. 구피형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부산에 오면 송정 해물짜장을 사주신다는 말에, 일이 커졌습니다. ㅋ (구피형 당황하셨을 듯.. ^^;;;) 채팅방에서 갈 사람들이 정해지고, 어떻게 이동할 지 계획되어, 해운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사람은 전부 8명. 동천진형, 마루형, 원동이형, 봉누나, 돼지야, 유딩이, 수학이, 저. 제가 같이 라이딩을 해 본 적이 없는 봉누나가 살짝 마음에 걸리기는 했지만, 전 날에 간절곶 까지 무리 없이 다녀왔다는 말에 마음 편하게 먹고 갑니다. 그리고 제 뒤에는 언제나 든든하게(죄송해요.) 후미를 맡아주시는 동천진형이 계시기 때문에... 형하고 이난형, 원동이형은 제게 많은 힘이 됩니다.ㅋ 당일 날 아침.. 전.. 10시가 조금 넘어서 벨소리에 눈이 떠집니다.. 2009. 7. 8.
[09.06.25] 폭염주의보와 함께 한 석남사 라이딩 얼마 전 다녀 온 석남사 라이딩을 보신 구피형이 같이 한 번 가자고 번개를 치셔서 다녀왔습니다. 그 날은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아주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게다가 본의 아니게 살짝(?)늦잠을 자서.. 분노의 페달질로 약속 시간을 맞춰보려 하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약속시간을 놓치게 됩니다. ㅠㅠ 아무래도 단체 라이딩이다보니, 한 두명의 이런 실수 때문에 전체가 늦어지는게 싫었던 저는, 구피형께 그냥 저를 버리고 먼저가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지금 순돌이 드레일러 세팅도 하고 있고, 유딩이의 앞 드레일러 밴드가 흘러내려서 크랭크 톱니에 갈리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어서(이건 저의 잘못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좀 미안함) 어차피 샵에 가야하니, 그냥 같이가자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 죄송스런 마음과 함께, 평소.. 2009. 6. 28.
[09.06.22] 유딩이 자전거 작업 유딩이가 도색을 결심하고나서 한 2주 정도... 부산스트라이다의 민관이와, 랄라, 유딩이, 저는 밤마다 네이트에서 잦은 만남을 가졌고, 색상결정, 업체선정, 사용 부품을 결정하였습니다. 모든 과정은 거의 비밀리에 진행되었고... 드디어.. 3주차에 접어들면서 프레임이 보내졌고, 도색이 완료되어 도착하였습니다. 대전의 한 업체에 의뢰해서 도색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퀼리티가 괜찮더군요. 저도 여기에다가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캬캬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아침.. 유딩이가 저를 데리러 집까지 왔네요. ㅋ 유딩이 차를 타고, 관대한 빙고님 사무실에 가서 작업을 했습니다. 원래라면 제가 해줘야하지만.. 이제 유딩이도 지가 알아서 할 때가 되었고, 지도 하고싶어하니.. 저는 시범을 보이고, 유딩이가 어지간한 건 직접 .. 2009. 6. 25.
자전거의 크랭크암 길이 제가 얼마 전에 크랭크암을 교체 했습니다. 예전부터 노리고 있었지만.. 자금이 부족해서 구입하지 못하던 크랭크인데요.. 물론 외형이 마음에 들어서 가지고 싶었던 것도 있었지만(살짝 감량의 욕구도..ㅋ), 크랭크암의 길이가 마음에 들어서였습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서 큰맘먹고 한 방에 지를 수 있었습니다. (웅쯔 쌩유~) 밑에 나오는 내용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그냥 사용해보니 이렇더라... 라는 사용기 정도로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인심에 따른 크랭크암의 길이 일반적으로 자기에게 맞는 크랭크암을 고르는 방법은 자출사의 차비탈님의 글(http://cafe.naver.com/bikecity/565646)에서 나오는 것 처럼 인심(다리를 약간 벌리고 재는 발바닥에서 가랑이 까지의 길이.. 2009. 6. 22.
[09.06.13] 석남사 라이딩 전 날 아코가 성남동에서 커피 & 영화번개를 쳐서, 영화 보고, 요래요래 인사하고 한다고 귀가시간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집에 오니 대략 시간은 3시였죠..;;; 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나가서 1차 모임 장소인 성남동 CGV에 7시 반까지 가는데..ㅜㅜ 얼른 씻고 잤습니다. ㅋ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5분.. +_+ 고도의 집중을 한 결과인가요? ㅋㅋ 부랴부랴 챙겨입고 아침은.. 흑.. 시간에 맞춰서 열심히 달려보았지만.. 왠지 모를 이유로..;;; 7시 30분이 되었는데, 저의 있는 곳은 아산로였습니다. ㅡㅡ;;;; 흑.. 아코한테 전화와서 방금 일어났다고 하고.. 저도 지금 아산로니.. 동천진형께 먼저 모임장소인 강서병원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린 후. 저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CGV를 지나가면서 아.. 2009. 6. 16.
[09.06.04]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출사번개 후기 지금 울산대공원에서는 110만송이 장미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홍보에 신경을 쓴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그냥 조용한 지역행사의 느낌인데.. 부산스트라이다의 구피님이 장미축제 출사번개를 치셔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미랑님, 뚜이홍님, 마모님, 민관님이 오셨고, 울산에서는 원동이형(감사합니다!!), 아코, 저. 이렇게 세 명. 총 7명이 함께했습니다. 아무래도 번개의 성격이 '출사'번개이다보니, 다들 DSLR을 들고 오셨습니다. ㅠㅠ 다시금 슬슬 고개를 드는 에쎄랄 뽐뿌.. 저번주에 민관이가 놀러왔을 때에도 살짝 뽐뿌 받았었는데.. 뭐.. 그냥 그 돈으로 샤말 지를렵니다. ㅠㅠ 전 자덕후니까요. 흑. 우선은 샤방하게 사진이나 찍으면서 대공원 안을 한 바퀴 돌아보고, 장미축제장 안으로 들어가.. 2009. 6. 6.
[09.05.30] 1년여 만에 다시 찾아간 호미곶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네요.... 요 며칠간 정신없이 라이딩만 해댔더니.. 컴퓨터를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자전거 탄 기억밖에 없는 듯...;;; 빡시게 탄 건 그닥 없는 듯 한데, 피곤한 게 누적이 되니.. 오늘 그냥 집에서 무한 휴식을 하였습니다. 따로 후기 쓰기도 힘들고, 귀찮...;;;; 간절곶 다녀오고, 샤방 달린 건 제외하고, 호미곶 하나만 올립니다. ㅋ 어찌어찌 카페 내에서 호미곶에 한 번 다녀오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야 작년에 다녀 온 적이 있어서 크게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일년 동안 실력이 늘었는가 궁금한 것도 있고, 작년에는 무릎이 아파서 제대로 달리지 못했으니.. 저도 합류했습니다. 저도 나름 경량을 추구하고자 카메라를 놓고 가서.. 사진은 이난형이 찍은.. 200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