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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타기

[09.03.15] 정자등대번개

by KWANG HYUN 2009. 3. 16.

  오늘 점심 때쯤.. 카페에 접속을 해보니 정자구도로 번개가 있더군요. 모임시간은 12시 30분. 현재시각은 12시 35분.. 헐퀴... 늦었다... 그래서 안장을 거래하기로 한 창완이형께 연락하여서 번개에 후발로 합류하기로 하고, 보따리 장수 컨셉으로 가방안에 헬멧이랑 안장을 싣고 정자로 향했습니다. 오랫만에 업힐을 하니 좀 힘들더라구요. 정자 꼭대기에서 좀 쉬다가 출발... 확실히 날이 따뜻해진 티가 나는 게, 차들이 엄청나게 많이 다닙니다. ㅎㄷㄷㄷ 안그래도 힘든데...

  그래도 저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에 바짝 달려서 정자에 도착. 천사님, 격대형, 동천진님, 구라파형, 창완이형이 계시더군요. 창완이형은 중간에 합류한다고 하시더니 저보다 더 빨리 도착을.. ㄷㄷ 암튼 다들 오랫만에 뵙습니다. 도착한지 좀 되었는지, 제가 도착하니까 다시 출발준비를 하시는군요.. 어흑... 

이건 뭐.. 떠오르는 태양도 아니고.. 접니다.. 네...;;;

단체사진

저도 끼여서

격대형

창완이형

천사님


  오는 길은 정자 구도로 거꾸로 업힐. 적절한 경사가 꾸준히 있는 코스라서 지구력이 약하신 분들은 아주 힘들어 하는 코스지요. 나름 주행샷좀 찍어 볼라고 노력을 해봤지만.. 제가 힘들어서 사진은 생각도 안나더군요. ㄲㄲㄲ 안타긴 한 듯...ㅋ

거꾸로 업힐 시작

창완이형

격대형


동천진님


  정자에서 내려와서는 동천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여기서 저의 가방에 들었던 매물을 새로운 주인들께 전해드렸죠. 뭐.. 막상 제 물건이 제 손을 벗어나니 어색한 감은 확실히 있네요. 구라파형이 헬멧을 마음에 들어하셔야 할텐데.. 왠지 표정이 밝지 않으셨다는.. 그냥 제가 민감한 건지.. 이런게 판매자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창완이형은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다행!!

격대형


브룩스 안녕~ 잘 지내야 해. ㅠㅠ


  이제 자리를 옮겨 동천진님 가게에서 라면러쉬를.. 배고팠던 참에 어찌나 맛있던지..ㅋㅋ 그리고 그 사이에 유딩이랑 기묘도 합류해서 같이 라면 러쉬를 했습니다. 오늘의 라면은 요즘 유행한다는 '신구리'였는데요, 뭐 맛은 그냥 라면이었습니다. 면발이 두 종류가 섞인 것이 어색한 것도 있고.. 다음엔 다른 조합으로 도전을 해봐야겠네요. ㅋ 다들 맛있게 라면먹고 정자라이딩보다 더 정열적으로 구강라이딩을 한 다음에 적절히 해산하였습니다.

라면러쉬!!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니, 확실히 안 타면 실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원래도 잘 못타는데 체력까지 떨어지니.. 후.. 그래도 재밌게 잘 탔습니다. 아. 그리고 오랫만에 같이 탔는데, 다들 실력이 많이 느셨더라는!! 혼자 뒤쳐지지 않으려면 저도 열심히 타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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