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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타기

[09.08.28] 노가리 번개

by KWANG HYUN 2009. 8. 29.
  오늘 하루 종일 집구석에 쳐박혀서 은색 406휠셋만 알아보고 장터에 매복을 했더니, 하루를 어찌 보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가버렸습니다. 후... 장터에 매복하는 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대단하신 분들.. ㅋ 늦은 저녁에 괴로워 하던 중 원동이형과 통화를 하다가 "자전거 말고 그냥 모여서 노가리나 깔까?" 라는 말에 바로 콜. 카페에 번개 올리고 급 나갔습니다.

  음.. 예전 로드 탈 때는 3~40분이면 도착하던 거리가 비밀병기로 가니 빨리 가야 50분, 늦으면 1시간도 더 걸리더군요. 음.. 비밀병기의 풀아우터가 52-14인걸 몸으로 어찌 커버를 못해내네요 ㅋㅋㅋ. 어서 비밀병기2가 완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좀 달려보게요. ㅋ

  모임장소에 나가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나와주셨습니다. 격대형, 옵션님, 이난형, 원동이형, 웅쯔. 오호.. 시간이 늦어서 많이 안나오실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흥행입니다. ㅋㅋㅋ 모여서 잠시 인사하고, 워낙에 오랫만에 만난 분들도 계셔서 인사하고 먹을 것 사러 마트로 갔습니다.

  회비를 3천원씩 걷었는데, 5명이면 15000원. 하악.. 역시 마트인가요... 먹을 거 왕창 사가지고 왔습니다. 하악하악. 그리고는 적당한 곳에 박스떼기 좀 깔아주고 판을 벌렸지요. ㅋㅋ

다음엔 회비 좀 적게 걷겠습니다.




방치된 자전거들




격대형




옵션님




이난횽아



  뭐.. 오랫만에 만나도 다들 할 이야기는 자전거 이야기 뿐.. ㅋㅋ 신나게 떠들어댑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늦어져.. 부산에 가셔야 하는 격대형, 집이 저보다 더 머신 옵션님, 피곤한 이난형, 집에 가야하는 웅쯔는 집으로 복귀. 남은 원동이형과 저는 다시 구강라이딩을 펼치며 남은 과자를 함께 할 쵸코와 봉누나를 기다립니다. ㅋㅋㅋ

  쵸코랑 봉누나가 도착하고 남은 과자를 다시 전의를 불태워 달리며 이야기를 합니다. 뭐.. 누나도 있고 하니, 자전거 이야기 말고 가금 다른 이야기도 합니다.

최고령자 원동이형ㅋㅋㅋ




쵸코.




승리의 기쁨. ㅋ


  끝내 남은 과자는 쵸코 차에 실어 보내고 저는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장난삼아 아우터놀이를 해봤는데, 되긴 하더군요. 으음.. 일단 TSR 조립해보고 기어비를 결정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로드랑 미벨은 차이가 제법 나는군요. 하악.. 이제 제가 치고 나가는 일은 없을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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