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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타기

[09.09.22] 바닷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by KWANG HYUN 2009. 9. 23.

 요 며칠 집에만 있었더니 스트레스만 쌓이고, 머리도 답답해서 자전거 인증샷도 다시 찍을 겸 근처 바다에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는 것이라, 일부러 도로로 가지 않고, 샤방하게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해보았습니다. 자전거도로로 가다보니, 매일 다니던 길인데, 자전거 도로로는 처음 가보는 길도 있더라구요. 뭐.. 역시나 상태는 그저 그렇구요. ㅋ

현대중공업 앞 자전거도로. 차선 하나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좋습니다만, 중공업 공장따라서만 조성이 되어있는게 아쉽습니다. ㅠㅠ



 오랫 만에 자전거 타고 주전을 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로드타고 넘고 나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악.. 로드보다 기어비는 한층 쉬워졌으니 쉽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던게 틀린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로드나 미니벨로나 언덕이 힘든 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ㄷㄷ

주전 넘어가는 길



주전에 거의 다 와서는 평소에 다니던 도로로 가지 않고, 일부러 바닷길로 빠져서 돌아갑니다. 어차피 바람 쐬러 온 것이기 때문에 구경이나 실컷하고 가려는 생각에서예요. 저도 주전을 많이 다녀보았지만, 바닷길로는 예전에 보험출동 서비스 일 할 때 이후로는 처음이네요. ㅋ 사진 고수분들은 이런데서 멋진 사진도 뽑아내시고는 하던데.. 전 이제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는 수준이라.. 건질 것이 없습니다. ㅠㅠ

TSR




주전 해안은 모래사장이 아니고 '몽돌'이라고 해서 이런 동글동글한 돌로 되어있습니다. 살에 모래가 묻는 것을 싫어하는 저는 주전을 참 좋아합니다.^^



 원래 오늘의 목표는 빨간 등대에 가서 사진을 찍는 것이기 때문에, 주전은 가볍게 지나가고, 바로 정자로 넘어갑니다. 정자로 넘어가던 중에 다혼 스피드프로 TT를 타시는 라이더분을 봤는데, 어찌 말 좀 붙혀보려고 페이스를 조절했지만, 연이 닿지 않았는지 엇갈리고 말았습니다. 다음에 또 뵐 날이 있겠지요^^

빨간 등대 도착




인증!!




인증!!




많이 잡으셨나요?




뒤에 왠 먹구름이..;;;




구도가 왜 다 비슷..;;




흐헝흐헝.


 요렇게 저는 정자에 가서 바람도 쐬면서 머리 좀 식히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자전거 타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ㅋㅋ 바닷가에 앉아서 생각도 좀 하고.. 짚 바로 앞 5분 거리에 바다가 있기는 하지만... 그냥 이 핑계대고 라이딩 한 번 하는거죠~^^

오늘의 라이딩 정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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