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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AIMP2로 플레이어를 바꿨습니다.

by KWANG HYUN 2010. 1. 10.

나도 '음질'이라는 개미지옥에 빠져드는가
  얼마 전 가지고 있는 CD들을 리핑해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MP3와는 확연히 다른 음질에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었는데요. 이 때문인가요? 손을 떼었던 오디오 쪽 홈페이지들을 다시 들락거리기 시작하면서 조금 더 나은 플레이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건 윈앰프, 곰오디오, 알송, 윈도우미디어였습니다. 그러던 중 푸바 와사피, CPLAYER, AIMP2라는 플레이어가 음질이 괜찮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푸바는 왠지 이름이 안끌리고.. Cplayer는 사용자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이라서 패스.. AIMP2를 선택했습니다.


플레이어마다 음질이 다른가?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의문이었습니다. 어차피 음원이라는 것의 음질이 정해져있는데, 이것이 하드웨어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도 아니고, 과연 많은 차이를 보일 것인가.. 으음.. 솔직히 차이가 없으면 그냥 다 지워버리지.. 라는 생각으로 AIMP2를 설치했습니다. 제조사가 러시아라고 하던데, 사이트에 가서도 그냥 다운로드같이 생긴 버튼을 눌러가며 다운로드에 성공했습니다. (당근 무료입니다. ㅋ)

설치를 끝내고 똑같은 음악 파일을 가지고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EQ는 전부 플랫. 헤드폰도 동일한 소니.

윈앰프를 깜빡하고 안 넣었네요. 들어보긴 했는데 ㅋㅋㅋ


  아.. 이런..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것이 이러이러하게 좋다."라고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레벨이 아닌지라 그냥 제 느낌뿐입니다. ㅋㅋ 음.. 정확하게는 '음질'이 아니라, '음색'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네요. 음(音)의 질(質)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AIMP2가 4개 중에서 가장 좋은 듯 하더군요.

  곰플레이어는 아쉽게도 작별을... 윈도우 미디어는 그냥 깔린거니.. 뭐 냅두고, 알송은 음원가지고 벨소리를 만들어 쓸 수 있고, MP3 파일 전용 플레이어로 놔두기로 하였습니다.(제 벨소리는 제가 다 만들어 쓴답니다. ㄷㄷ)



AIMP2는 뭐가 좋은가?
  AIMP2는 다른 것에 비해서 딱히 어떤 것이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듣기에 이게 제일 좋아서 선택한 것이니까요. 솔직히 이거 하나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하면 더 좋아진다고 하는데, 제가 컴맹이다보니..;;;; 플러그인이 어딨는지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이건 공부 좀 더 해야겠습니다. ㅋㅋㅋ

  곡을 검색하기가 쉽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컨트롤 + F'를 눌러서 찾는데, 이건 그냥 하단의 검색창에 입력하면 찾아줍니다. 노래를 찾아 듣는 저에게는 좋은 기능이죠.

  그리고 프로그램이 가벼워서 노래 수가 많아도 플레이가 잘 됩니다. 켜놓고 한참을 기다리는 다른 플레이어와는 확연히 다른 점이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이기도 하구요.

  하나 더. 타이머 기능이 있습니다. 리스트 기준으로 선택 할 수 있구요. 시간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기 전에 한 시간 타이머 맞춰놓고 자면 딱 좋습니다. ^^



아쉬운 점 발견!!
아쉬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알송, 기타 음악 재생프로그램들이 당연하듯이 제공하는 가사제공 서비스.. 있을 때는 지저분하다고 없애놓고 썼는데, 막상 없으니 아쉬워집니다. 


  아직은 제가 설치한 지 얼마 안되서 모든 기능을 잘 알지 못합니다. 전 그냥 듣기만 하면 되는 주의라서 아마도 시간이 지나도 그 부분까지는 알지 못할 듯 합니다. 아마 알려고 안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전보다는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듣고 있으니까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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