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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CD를 리핑했어요.

by KWANG HYUN 2010. 1. 6.


CD 리핑?
며칠 전 오디오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다가 CD리핑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리핑(Ripping)은 소리나 영상 콘텐츠를 이동식매체나 미디어 스트림으로부터 하드디스크에복사하는 과정을 말한다'고 위키백과사전이 말해주네요.^^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냥 웨이브파일을 하드에 저장하는 것이지요. 웨이브로도 되고, MP3로도 가능합니다.

리핑하는 프로그램이 여러 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의 경우는 윈도우에 깔려있는 '윈도우미디어11'로 리핑을 했습니다. CD를 넣기만 하면 알아서 잡아주니까 편한 것도 있었습니다. 솔직하게는 다른 프로그램도 설치를 했었는데, 제가 컴퓨터는 잘 몰라서 실패했습니다. ㅠㅠ


아앍!! 음질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읽어 본 글은 CD와 MP3는 음질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었는데, 솔직히 요즘 기술이 좋아서 MP3도 충분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 장을 리핑해서 들어보니 차이가 좀 많이 나더라구요.

아아... 막귀라고 생각했던 저도 차이를 확 느낄 정도로 mp3 와 CD의 음질차이는 많이 나더군요.(CD 한 장을 WAVE와 MP3로 리핑해서 비교해보았습니다.) 이런.. 한 장을 리핑해서 들어본 후. 제가 가지고 있는 CD를 모두 리핑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MP3관련 프로그램들은 한번도 켜지 않았네요. ㄷㄷㄷ

리핑을 해보니 이걸 왜 이제 알았나 싶습니다. 제가 집을 비웠던 몇 년 동안 사라져버린 CD들... 리핑해놓았으면 다 들을 수 있을텐데... 다시 살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하지만 다시 살 듯 합니다만.. ㅠㅠ

요즘은 무손실음원이라는 것들이 나와서 CD수준의 음질을 들려주지만,(알아보니 리핑해놓은 음악파일이 무손실 음원이네요..;;; 어흑. 저도 이제 배워가는 중이랍니다.^^)
CD는 CD만의 매력이 또 있는 것 같습니다.^^


FLAC, WAVE, WMA는 많이 다른가?
음.. 와싸다 PC-fi 게시판에서 고수분들이 올려놓으신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기왕 리핑해서 듣는 거 더 좋은 음질로 들어보고 싶었거든요. 게시판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제가 나름 여러 글들을 읽어보고 내린 결론은.. '저 같은 막귀는 음질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였습니다.

차이가 존재하는 부분은 음악파일이 차지하는 용량입니다. WAVE로 하면 헐퀴.. 거의 CD 한 장분량의 용량(700M)을 잡아먹더군요. WMA(윈도우음악파일, 무손실)은 대략 65M정도를 차지하구요. FLAC이 차지하는 공간이 적다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FLAC 앨범은 10곡인데 600M를 잡아먹더라구요..;;; 뭐가 잘못되었나...ㅡㅡ;;


앨범에 대한 정보도 같이 나와주어서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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