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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96' TIBURON SRX

TG 순정 와셔노즐, NF 순정 시그널릴레이 DIY

by KWANG HYUN 2011. 4. 18.


요 근래 일주일 정도 시내를 나갈 일이 없어서 차를 가만히 세워두다보니 이런 DIY 하기에 좋은 조건이 잘 없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

NF 시그널 릴레이 교체
그래서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공구 없이 할 수 있는 DIY가 있는가.. 싶어서 생각해 봤더니 예전에 동네 동생이 타는 TG의 깜빡이 소리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 아이는 지금 제네시스(세단)로 차를 바꾸었는데, 제네시스 깜빡이 소리는 비슷한데 더 좋더라구요..(똑딱똑딱~) 그래서 검색을 해봅니다. 후훗..

검색결과. 제네시스는 방식 자체가 달라서 티뷰론에는 적용불가. TG도 방식이 달라서 적용불가.라고 합니다. ㅠㅠ 대신에 NF가 소리가 TG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 소리를 내주고 티뷰론과도 호환이 된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_+ 친구 NF에도 타보고 해서 티뷰론 보다는 낫다는 판단을 하고 구입하였습니다.

'플래셔 모듈-턴 시그널'이 본명이네요.



손으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구조가 똑같습니다.

 

장착 위치를 찍고 싶었는데 렌즈의 최단거리 때문에... ㄷㄷ 차라리 똑딱이가 나았을 것 같습니다. 릴레이의 위치는 클러치 위쪽 퓨즈박스 지나서 깊숙히 보시면 릴레이가 보입니다. 혹시나 의심스러우시면 깜빡이 켜놓고 손을 대어보시면 릴레이 붙었다 떨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그 녀석이 시그널릴레이죠.

음.. 판매점에서는 NF/TG 공용이라고 했는데. 소리가 TG는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TG제법 많이 타봤는데, 아니예요. 체감상 제가 타봤던 NF보다 조금 더 크게 들리긴 합니다만, 원래 소리보다는 작아졌습니다. 음색은 같은데 음량이 줄어들었다고 하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전혀 다른 소리를 기대했었는데... 살짝 실망했습니다. 흙... 비교 동영상을 찍고 들어봤는데 뭐가 다른지 모르실 것 같아서 올리지를 못하겠습니다. ㄷㄷㄷ 안습... 그래도 본인은 아니까요.. ㅠㅠ 

* 추가입니다.
포스팅할 때 테스트 한 방법은 한 밤중에 혼자 차안에서 소리를 테스트 했는데, 이게 도로에서 주행하면서 들어보니까 NF 소리랑 똑같습니다. ㄷㄷㄷ 좀더 확실하게 테스트 하고 포스팅 했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녹음 해놓은 것은 진짜로 구이 안갑니다. ㅠㅠ 교체후 결과는 '괜찮다'로 해야되겠습니다.^^

차라리 소리 크기를 줄이는 것이라면 원래 릴레이에 고무덮개 같은 것을 씌워도 조금 줄지 않을까 합니다.



TG순정 와셔노즐로 교체
제 차의 순정 와셔노즐이 차 밖으로 어택을 하는 노즐이라서 핀으로 교정을 하려다가 TG가 3줄이라 좀 더 괜찮은 것 같아서 TG로 했습니다. 액티언 스포츠에 들어가는 분무형 노즐로 할까 하다가 분무형은 추운 겨울에 얼 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쫄아서 그냥 TG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의미가 없었지만 TG 노즐은 색상 선택도 가능합니다.

장착하는 방법은 굉장히 쉽습니다. 본넷을 열고 원래 노즐을 뽑아낸뒤, TG 노즐을 끼워주면 끄읏입니다. 

부품번호 뒤의 두 개는 색상입니다.



구멍이 3개로구나~



순정 노즐. 두 개 짜리.



여기서 핀 두개를 잡고 밀어내시면 됩니다.



뿅!! 잘 빠지지 않아서 저는 그냥 핀을 부러뜨렸습니다. ㅋㅋㅋ



쏘옥!! 끄읏.


이것도 위치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결국은 핀으로 위치를 수정했지만.. 와셔액이 6줄이 나오다닛!! ㅋㅋㅋ

비용은  두 개 전부 다 해서 만오천원 가량 들었구요. 시간은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담배피는 시간 포함해서요. 시간이나 가격대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DIY 였습니다. 앞으로도 순정의 외관을 유지하고 차주만 알 수 있는 미묘한 업글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아아..

TG용 헤드레스트가 저렴하고 앉는 사람이 굉장히 편하다고 하는데.. 걸리는 곳 위치가 반대라서 줄질을 해야하고, 어차피 운전석은 버켓이라 조수석만 해야하는데 조수석에는 사람이 잘 안타니.. 거기다가 헤드레스트는 가죽인데 시트는 직물.. ㅋㅋㅋ
조수석에 사람 탈 일 생기면 고려해보겠습니다. 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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