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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틴(마틴) 줌팩 어드벤쳐-16 구입기. [Matin zoom pack Adventure-16]

by KWANG HYUN 2013. 1. 18.

 

안녕하세요.

 

또 한 동안 포스팅이 없었습니다. ㄷㄷ 회사일이 바쁜 건 아닌데.. 몇 달 뒤에 회사를 그만 다니게 되어서 조금 바빠진 것 같습니다. 나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도 있구요.. 라고는 하지만.. 정신이 없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ㅋㅋ 크게 대단한 것은 아니구요.. 어디 좀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왕 가는 거 카메라를 가져가자!! 가 되어서 카메라를 챙겨 가려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백팩은.. 외관도 이쁘고 기능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일단 수납공간이 부족하구요.(큰 모델을 샀으면 이런 일은 없었...;;;) 백팩 형식이다보니.. 급하게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귀찮은 마음에 그냥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꺼낼 수 있으면서 카메라를 보호할 수 있는 가방을 찾다보니 '줌팩'이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구피형이 허리에 작은 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타는 것을 봤었는데.. 그게 줌팩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줌팩에 관한 것을 찾기 시작합니다. 가격은 대략 2~5만원대. 뭐.. 특별히 예쁜 녀석이 있기는 했지만, 그건 가격이 10만원을 넘어서서 쿨하게 패스했어요. 몇 번 안쓸 것 같은데 비싼 것을 살 필요가... ㅋㅋㅋ. 이것 저것 예쁜 것을 찾아서 구입을 하려고 세부정보를 보니!!! 제 카메라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ㄷㄷㄷㄷ

 

전 카메라는 5D, 렌즈는 28-70L을 쓰고 있습니다. 세로그립은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를 3개 가지고 다닙니다. 제법 부피가 큰 조합입니다. 이것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을 찾기 시작합니다. 아아...ㅜㅜ

 

드디어 블로그 검색 중에 발견!! 마틴 줌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두막에 24-70 조합으로 사용하셨다 하시더라구요. 우왕!!

 

그래서 덥썩 물고 바로 구입. ㅋㅋ 원래는 내셔널 가방이랑 세트아이템 해보려고 카키색을 노렸으나.. 품절이라서 그냥 블랙으로 했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내셔널이랑은 색상의 톤이 다르니까 어차피 안될거였다고 위로해봅니다.

 

 

쨔잔!! 도착했습니다.

 

전체적인 모양새는 여타의 줌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뚜껑 안에 주머니 한 개, 가방 앞쪽에 주머니 한 개가 있습니다. 필터 쓰시는 분은 필터넣으시면 되고, 배터리나 작은 물건들 정도 들어갈 듯 합니다. 마감은 가격에 비해서 괜찮은 것 같구요. 가방 자체의 재질은 튼튼할 것 같습니다. 2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니.. 큰 기대를 안한 것이 도움이 된 듯 합니다. ㅋㅋㅋ

 

 

 

뚜껑은 몸에서 바깥으로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이 방식이 더 편합니다.

편의를 위한 줌팩이니 당연한 것.

 

뚜껑을 열면 칸막이가 하나 있습니다만.. 실제로 사용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 컴팩트 디카(똑딱이) 쓰시는 분들이라면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겠네요. 밑에다가 지갑이나 이런 거 넣으시고, 뚜껑 닫고, 똑딱이가 쏘옥. 음음.. 그렇군요.

 

 

 

뚜껑에는 그물망으로 된 주머니가 있습니다.

 

 

 

칸막이를 제거하면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어깨끈(왼쪽)과 허리 끈(오른쪽)

 

 

 

손잡이는 요즘 유행하는 알칸타라!!는 아니구요. 그냥 그런 느낌입니다.

그립감을 위한 선택인 듯.. ㅋ

 

 

 

허리에 착용할 때 쓰는 벨트 구멍과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허리끈을 달 수 있는 고리

 

 

 

가방 앞쪽의 주머니 모습입니다.

 

 

 

앞에는 이렇게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어깨끈 장착 모습

 

 

 

허리끈 장착 모습

 

 

 

지퍼도 나름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가방의 모습을 살펴보았구요. 이제 가장 중요한 카메라를 넣어볼 차례입니다. 두근두근!!

 

 

 

제 카메라입니다. 당연 후드는 뒤로 끼워서 넣어야 합니다.

 

 

 

헛!! 완소 아이템 핸드그립이!!

 

쉽게 들어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드린 것이구요.

카메라를 약간 왼쪽으로 옮겨주면 핸드그립도 들어갑니다.

 

 

 

다 넣으면 이 정도 높이로 카메라가 위치합니다.

실제로 지퍼를 닫아보면 공간이 살짝 부족한 듯 합니다만..

사용하다보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뚜껑에 달린 주머니 지퍼가 카메라에 닿길래 뭐 이리 만들었지 하는 도중에 발견한

지퍼 숨김장치!!

기왕 있는거 조금만 크게 해서 완전히 지퍼를 덮으면 좋을 듯 한데 말이죠..

 

 

 

아까 테스트 해본다고 허리에 가방 차고 왔다갔다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길이가 짧아서 걷거나 하는 운동에 크게 불편함은 없는 것 같구요.(그래도 구피형처럼 자전거 탈 떄 쓸 수 있는 정도는 아닌 듯..ㄷㄷㄷ) 침대위에서 뛰어 보았는데 허리끈이 늘어난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허리끈은 벨트 다음의 보험같은 성격이니까요.^^  나름 수긍이 가는 가격에 품질도 나쁘지 않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번 줌팩 구입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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