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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구경

베네통을 닦아주었습니다.

by KWANG HYUN 2009. 7. 11.


  대인배 창완이형이 하사하신, 베네통 미니스프린터가 거의 한 달 째 창고에만 있는 것이 미안해서.. 날 도 좋겠다~ 창고에서 꺼내서 이것 저것 기본 정비도 하고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뭐.. 이름만 '비밀병기'라고 붙혀놓고 타 본 적도 없네요. ㄷㄷ 제가 원래 하나만 파는 스타일이라서요. ㅋ

  저도 예전에 이 모델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나름 저렴한 가격(15만원대)에 모양도 괜찮고 해서 업글베이스로 해보려고 했던 모델인데요.. 단지 알루미늄이라는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되고 빌리온을 구입했었죠.ㅋ. 오늘 여기저기 자세히 뜯어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좀 많더라구요. 음.. 예를 들면, 뒷바퀴가 135mm허브에, QR방식이 아니고 너트방식이라는 것, 포크는 하이텐이라는 점. 등등요. ㅋ 

순정상태



지요펌프. 제가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작은 모델이네요.



MKS페달, 하프클립(토클립?)



무쇠로 된 드레일러 가드. ㄷㄷ



14-28. 7단 프리휠바디.



플래닛 바이크 속도계.



공포의 레버. 적응을 못하겠습니다.ㅋ



무거운 100mm 각도조절 스템.



케인크릭 VP 헤드셋



Max 65psi의 순정 타이어



52/42로 추정되는 크랭크



어디서 많이 본 안장이네요. ㅋㅋ



코호시스 싯클램프


  저는 샤방한 마실 자전거 컨셉으로 만들 생각이어서 물받이를 달아주려고 창완이형한테 받아 왔는데... 장착중에 그만... 근데 어차피.. 물받이 고정방법이 바퀴축에 고정이 된다는 무서운(?)방식이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잘된 듯도 싶어요. 격대형이 다혼 물받이를 안 버리셨기를 바래야죠.. ㅠㅠ

아니, 왜? ㄷㄷ



다시 떼어냅니다. ㅜㅜ



 이렇게 하나씩 제 스타일이 아닌 것들은 떼어냅니다. 안장가방 안에 들어있던 많은 공구들도 내려놓았구요.

떼어낸 부품들.. ㄷㄷ 떼어낸 것들만 1kg는 거뜬히 넘을 것 같습니다.ㅋ



약간 제 스타일에 좀 더 가까워졌습니다.^^

  에효.. 이거 다 하고나니 땀이 완전.. 흠뻑 쏟았습니다. 그래도 자전거한테 좀 잘 해준것 같아서 마음은 개운합니다.^^  앞으로 종종 타줘야되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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