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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스피커에 스파이크를 달았습니다.

by KWANG HYUN 2010. 3. 17.

며칠 전에 급 알바를 뛰어서 주머니가 살짝은 두둑해지면서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스파이크를 질렀습니다. 뭐 지금 제가 쓰는 스피커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니라서 스파이크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하고 싶은 건 해봐야죠.^^

스피커가 크기가 작다보니 스파이크도 작은 것을 질렀습니다. 한 쪽에 3개씩 해서 총 6개를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2만원 이내.. 한 번은 사 볼만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스파이크는 인클로져의 진동이 바닥으로 잘 전달되도록하기 위해서 장착한다고 합니다. 스파이크를 사용함으로서 좁은 면적에 스피커의 무게를 집중, 스피커를 바닥에 딱 붙히는 그런 효과라고 할까요? 음.. 간단하게 스피커몸통을 바닥에 정확하게 고정시켜서 진동판만을 떨리게 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허접한 지식이라.. ㅠㅠ

6개 샀으니까 3개씩 들어있나 봅니다.



아앍!!!!!! ㅅㅂ!!! 이게 뭐야!!



다른 박스에 들어있네요~ 휴~ㄷㄷ



곱구나~ 하앍!!



대략 크기는 이러합니다. 작죠?



같이 들어있는 양면테잎을 발라줍니다



원래 이렇게 듣고 있었습니다. 안쓰는 책들로 높이를 맞추고, 아버지가 쓰실려고 갖다놓은 대리석은... 감사합니다. ㅋㅋ



그동안 고생한 스폰지 발들. 안뇽~



깨끗한 장착을 위해서 위치표시



쨔잔~



오오.. 이쁘구나!! 신주(?)로 구입하길 잘한 듯.. ㅋㅋ



지금 스파이크 달고 음악 들으면서 포스팅하고 있는데, 크게 달라진 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헤헤헤헤~~

아주 조금x100 달라진 것 같습니다만.. 그건 아마도 스파이크 때문에 얇은 책 한권을 빼면서 위치가 변했기 때문일 수 있으니까요. 어떤 후기보면 저음이 좋아졌다, 저음이 사라졌다.. 등의 후기를 봤었는데, 저는... 원래 저음이 잘 없는 스피커라 사라졌는지 좋아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사람 목소리가 좀 더 잘 들리는 것 같긴 한데 위에 있듯이 위치이동 때문일 수 있는 거라서요.


저의 느낌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냐항~ 막귀~~ ㅋㅋㅋ
그래도 위치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소리가 조금 듣기 좋아졌고, 보기에도 예뻐졌기 때문에 돈이 아깝진 않습니다. 이 정도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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