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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관련

일자바를 드롭바로 변경하는 법

by KWANG HYUN 2009. 1. 29.
  요즘 일자바를 드롭바로 변경하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는데, 카페에 쓸만한 정보가 없는지.. 질문하는 분들이 자꾸 생겨서 울산 미니벨로에 제가 올린 글을 제가 퍼옵니다. ㅋㅋㅋ
 


1. 일자바를 드롭바로 바꾸어보자
드롭바로 업글(옆글?)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뉘어집니다. 

  첫째로, 시마노나 캄파뇰로, 스램의 듀얼레버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약간의 방식차이는 있지만 레버 하나에 브레이크와 변속기능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회사에 따라서 시마노 = STI, 캄파뇰로 = 에르고파워, 스램= 더블탭 으로 부릅니다. 아무래도 기능이 좋은 만큼 가격은 비쌉니다. 요즘 같은 경우에는 신품으로 구입하면 레버값만 대략 저가형에서 20이상은 생각하셔야 하구요. 중고가도 10만이상은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무게도 약간 무거워진다는...;;; 물론 몇십 혹은 몇백그램 무거워지는 것에 비해서 많이 편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거겠지요?^^


 둘째로, 그냥 브레이크 레버와 깔깔이레버 조합입니다. 변속레버와 브레이크 레버가 따로 분리가 되어있는 방식이겠습니다. 이 방식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성을 할 수 있는데요, 이 조합은 신품보다는 중고물품을 노리는 것이 더 쉽고 저렴하며, 빠릅니다. 브레이크레버는 종류도 많고 가격도 차이가 좀 있어서 제가 물건 설명은 못해드리구요. 이 정도는 직접 찾아보심이.. ㅋ. 대략 가격대는 저렴한 것은 2만원 초반~ 4만원정도 하는 것 같은데, 기능상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중고로 구하면 더 싸게 구할 수 있겠죠. 


2. 변속기의 변경 
 위에서 이야기한 듀얼레버를 사용하게 되면 변속기가 하나로 되어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 것이 없지만, 브레이크 레버와 깔깔이를 사용할 경우에는 깔깔이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깔깔이 레버라고 부르는 것은 장착되는 곳을 기준으로, 두 종류로 또 나누어집니다. 바엔드 쉬프터와, 일반 깔깔이. 이것들도 기능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데요, 바엔드 쉬프터는 드롭바 끝에 달리는 깔깔이 레버구요. 일반깔깔이는 스템 있는 데나, 다운튜브에 달리는 깔깔이레버를 말합니다.

 그리고 기능으로 나누면 인덱스방식과 프릭션 방식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인덱스방식은 요즘 나오는 여타의 레버들처럼 한 단 한 단 딸깍딸깍 들어가는 레버방식이구요, 프릭션방식은 손으로 직접 레버를 조절해서 단수를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프릭션보다는 인덱스방식이 편합니다. 바엔드에도 인덱스와 프릭션이 있고, 일반 깔깔이에도 인덱스와 프릭션이 있습니다. 뭐.. 좀 괜찮은 변속기는 인덱스와 프릭션이 선택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만.. 저가형은 그냥 프릭션기능만 있는 것이 많습니다. 


3. 브레이크의 변경
 브레이크를 바꾸어야한다는 부분.. 듀얼레버를 쓰건, 깔깔이를 쓰건간에 피할 수 없는 문제인데요.. 이건 일반 엠티비레버와 로드(싸이클)레버가 케이블을 당기는 값이 달라서 그런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엠티비 레버에 비해서 로드레버가 케이블을 당기는 길이가 조금 짧아요. 그래서 대체물품들이 있는데, 트레블에이젼트라고 부르는 녀석이랑, 미니브이브레이크라고 해서 로드레버로 암 길이가 짧아서 로드레버로 엠티비레버가 당기는 만큼의 효과를 줄 수 있는 녀석이 있습니다.

 미니브이로 하실려면 브레이크 교체를 하셔야 하는..;; 트레블 에이전트는 중간에 편심풀리(??)인가 하는 녀석인데 이게 케이블의 당겨지는 길이를 길게 늘려주어서 로드브레이크로 짧게 당겨도 엠티비레버만큼 길게 당겨주어 충분히 브레이크를 잡아주게 하는 역할입니다. 트레블에이전트를 사용하면 현재 달려있는 브이브레이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두 가지와 다른 방식이 있는데, 캔티브레이크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음.. 우리 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긴한데 뚜렷한 장점을 모르겠습니다. 그냥 클래식하고 깔끔한 외관?? 이 브레이크 방식을 위해서는 브레이크와 행어라는 녀석을 구해야 합니다. 금전적으로 보면 제일 불리하네요.

 세 가지의 브레이크를 간단하게 비교해보면,
제동능력으로 보면, 트레블 > 미니브이 > 캔티 순이구요.
가격으로 보면 (저렴)  트레블 > 미니브이 > 캔티 입니다.

짧은 지식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굽신..
틀린데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삐질꺼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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