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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혼다 줌머

by KWANG HYUN 2008. 9. 2.
 
  요즘 길거리에 다니다보면 한 번쯤은 보게되는 스쿠더입니다. 줌머라고.. 제가 아마 자전거에 빠져있지 않다면 스쿠터를 사서 다녔을겁니다. 다만 스쿠터도 기름넣고 굴러가는 물건인지라.. 엔징오일 등등 유지비는 좀 들어가겠지요.

  우선 그런 생각들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제가 스쿠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재혁이 때문입니다. 재혁이는 작년 여름에 125cc 스쿠터로 전국투어를 하다가 울산에서 이틀을 자고갔는데, 굉장히 재밌어 보였습니다. 물론 저는 스쿠터로는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부러웠습니다.

  오토바이는 잘 모르지만, 줌머는 50cc에 수냉식이라고 합니다. 우선은 배기량이 적으니 기름을 조금 덜 먹을 테구요. 수냉식이라서 여름에 조금은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라디에이터 성능은 저도 모릅니다.ㅋ 그리고 가장 큰 결정타는 외관입니다. 나름 트라이엄프 스타일 비슷하게 생긴 앞 라이트가 완전 꽂히게 만들었답니다. 저는 오토바이들은 동그란 두 개의 라이트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줌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저기에다가 텐트랑 이것저것 싸가지고 여행다니면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와는 살짝 다르게 전국의 어느 곳이든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게 장점이 될 듯합니다. 후훗.. 호미곶 다녀오면서 나는 무릎아파 죽겠는데 유유히 스쿠터로 저를 추월하던 사람들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든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가져보고싶은 스쿠터. 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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