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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신을 행동하게 하는 동기는 무엇인가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2009.09.29





10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저번 라이딩 때 개와의 충돌로 집에서 요양생활을 하던 중. 예전부터 책장에 꽂혀있던 책을 꺼내어봤습니다. 아마도 예전에 삼촌이 사서 넣어놓은 것 같은데, 저자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름이었습니다. "유명한 사람 책이니까 한 번 읽어볼까?" 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제목 자체에서 끌리는 그런 건 별로 없었습니다.

 제목은 '뇌'라고 되어 있는데, 옆에 불어로 쓰여있는 말은 '최후비밀'이라고 합니다. 우리 말로 의역해서 제목을 붙힌 것이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뇌'보다는 '최후비밀'이 더 호기심을 유발하지 않을까 합니다.

 책 내용은 시작부터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뇌에 관련된 전문적인 단어들이 난무하고.. 이 책이 그냥 재미를 위한 소설인지, 아니면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것인지 헷갈립니다. 전두엽 대뇌피질, 뇌하수체 등등..;;; 읽다보면 아.. 이 사람 공부 좀 했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심리실험들이 나오는데, 제가 얼마전에 읽은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에 나온 실험이 나옵니다. 우왕~ 신기했습니다.

 책은 '사뮈엘 핀쳐'박사의 죽음이라는 한 가지의 사건을 중심으로, 두가지의 상황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줍니다. 뤼크레스와 이지도르가 핀쳐박사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는 과정과, 핀쳐박사와 마르탱의 과거의 일들의 진행. 결국 이 두 상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현재에 만나게 됩니다. 원래 책 읽으면서 생각하는 거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이 책은 신경쓰면서 읽게 되더군요. 핀쳐박사는 왜 죽었을까..  대충.. 저의 경우 상권 끝날 때쯤 결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하권은 그냥 제 생각이 맞는지 안맞는지만 보게되더라구요.

 그리고 굉장히 자주 나오는 단어가 '동기'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책을 한 단어로 줄이면 '동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은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게 되는가... 강한 동기가 있는 사람은 한계를 모른다.. 등등.. 읽어보면서 나는 왜 책을 읽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왜?... 왜 책을 읽고, 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이러한 행동들을 왜 하게 되는가.. 뭐.. 어려웠습니다.

 결과가 생각보다는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은 책입니다. 생각도 해보게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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