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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릿지2

ABC 트레킹 9일차 - 뉴브릿지 ~ 포카라 어제 밤에 거미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잤다..;;;; 입맛도 없다.. 그래도 이 집은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배에다가 구겨 넣었다. 맛도 모르겠더라. 그냥 '이제는 산에서 내려가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없다. 네팔 트레킹을 하면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뉜다고 한다. 다시는 오지 않는 사람과 또 오려는 사람. 나는 아마도 후자. 다시 오고 싶다. 아쉬운 마음에 의욕도 없고 그냥 내려왔다. 사진도 흥미가 없어진다. ㅠㅠ 점심때도 입맛이 없어서 그냥 삶은 계란 두 개만 먹고 딩굴딩굴~ 짚을 타야 하는데, 이게 사람이 부족하면 비용이 올라가서 다른 한국 사람들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적어도 5명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그래도 운이 좋아서 우리나라 사람 9명이 모였다. 두당 600루피. 가이드 몫까지 내야 하니, 나.. 2013. 5. 6.
ABC 트레킹 8일차 - 밤부 ~ 뉴브릿지 오늘은 계단과의 전쟁이다. 촘롱까지 가는 길에 엄청난 계단이 있는 것을 보고 왔기에.. 오늘.. 무섭다. 근데 이게 또 야금야금 걷다보니 어느 새 촘롱이네. 아. 막상 해보면 할 만 하다. 제일 힘든 코스를 지난 기념으로 처음 한국 음식을 시켰다. 무려 신라면!! 아. 맛있긴 맛있더라. ㅋㅋㅋ 주리하고 프루바는 지누에 가서 온천을 한단다. 나야 온천에는 관심이 없어서 뉴브릿지. 지누에 있다는 온천은 우리나라에서 대충 보고 갔는데, 머.. 시설이 크게 좋은 것 같지도 않고.. 진짜 온천 하고 싶으면 그냥 우리나라 와서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패스했다. 하.. 근데 여기까지 오는 길에도 엄청나게 계단이 많다. 역시 오늘 하루는 계단에서 비비적 거리다가 끝날 것 같다. ㅠㅠ 지누에서 쉬고 있는데, 스위스, 호.. 2013.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