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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

네팔 여행 15일차 - 마지막 날. 아.. 결국은 마지막 날 아침이 오고야 말았다. 어제는 상열씨랑 논다고 집에 드릴 선물을 못 샀는데, 한 개 정도는 사야겠다 싶어서 일찍부터 타멜로 나갔다. 이제 타멜이 경계의 대상이 아닌, 나도 그 일부인 것 같다. 아~ 편하다. 근데 오늘 집으로 가야한다. 이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네팔에 겨우 2주 있었는데, 여기 생활에 적응을 많이 한 듯. 흠흠. 아침의 타멜은 조용하다. 카메라는 방에 두고 나왔다. 카메라는 잊고 조용히 둘러보고 싶었다. 역시 편하다. ㅋㅋㅋ 타멜에 지나가면서 굉장히 눈을 끄는 것들이 몇 개 있었다.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앤틱 장식품. 머.. 원래 앤틱을 어릴 때 부터 좋아한지라.. 역시 여기 와도 눈이 자꾸 간다. 일단 가게로 들어간다. 나무 조각들이 많은 가게다. 건질 것이 .. 2013. 5. 12.
ABC 트레킹 1일차 - 포카라 ~ 나야풀~ 탄단파니 새벽 4시가 넘은 시간에 잠들었다가 출발하기로 한 9시에 겨우 일어났다. 아.. 피곤하다. 아침을 먹고 있는데, 미리 불러놓은 택시와 가이드가 도착했다. 드디어 시작이구나!! 포카라에서 나야풀까지의 거리는 대략 택시로 한 시간, 택시비는 1500루피 정도 생각하면 된다. 가는 동안 택시기사의 포스가 남달라, 차에대해서 물으니 역시나 자동차 매니아. ㅋㅋㅋ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로 한 시간 가량 떠들었다. 나야풀에 도착. 음.. 트레킹의 시작점이라서 거대한 입구를 생각하고 잇었는데, 그냥 산길의 시작이다. 사람들이 조금 북적거릴 뿐. 나야풀에서 트레킹을 시작하려는데, 지나가는 jeep이 먼지를 일으키면서 지나간다. 가이드에게 말해서 우리도 힐레까지 짚으로 이동한다. 먼지 먹기 싫다. 짚을 타면 먼지도 안먹고.. 2013.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