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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취미

슈발베 듀라노 [SCHWALBE DURANO]

by KWANG HYUN 2009. 10. 26.


  제가 지금 사용하는 듀라노 타이어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스텔비오가 단종되어버린 요즘.. 미니벨로 타이어는 거의 듀라노 혼자서 독식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이 사용하시는 타이어인 듯 합니다. 

  저는 원래 투어링바이크를 컨셉으로 잡았기 때문에, 투어링바이크에 많이 쓰이는 마라톤 시리즈 1.5를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허나, TSR에는 1.35를 넘는 타이어는 끼울 수 없다는 글을 읽고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마라톤 1.35를 찾다가 울산 카페에서 저렴하게 미사용 듀라노를 구입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모양은.. 전형적인 로드용 타이어입니다. 맨들맨들하죠.. 타이어 옆쪽에 얇은 트레드 비슷한 것이 있는데, 이것이 그립력을 좋게 한다던가 배수력이 좋아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슈발베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로드용 타이어로 구분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도로에서 주행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

모양은 이렇게..^^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이상하게 슈발베의 타이어들은 접지력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코너에서 심하게 눕히면 미끄러져버릴 것 같은 느낌... 예전 컨티넨탈의 타이어들의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는 듯 합니다. 아마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미니벨로용 컨티넨탈 그랑프리를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하앍.. 접지력이 좋을수록 수명이 짧아지는 것이 비례관계라면.. 접지력이 떨어지는만큼 내구성은 좋겠지요^^. 그렇다고 어디 흙만 나오면 미끄러지는 그 정도의 수준은 아니니 걱정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듀라노 타이어는 내구성이 좋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웁니다. 그래서 아마 이름도 듀라노가 아닐까 하는데요. 역시 내구성은 좋습니다. 제가 지금 1100km 가량 주행했는데, 돌에 찢기는 칼자국도 없고, 펑크도 한 번 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아주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슈발베에서 제공하는, 특성을 보여주는 표.


  이 타이어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충분히 좋은 타이어가 아닌가 합니다.


관련 글
컨티넨탈 울트라 스포츠 
슈발베 스텔비오 라이트


관련 사이트
슈발베 타이어 홈페이지(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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