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에는 정체불명의 기어노브가 달려있었습니다. 클릭 것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조금 다르구요,, 아마.. XD용이 아닐까 합니다. 이게 나름 가죽도 있고 해서 그립감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은데..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아니다보니.. 예전에 썼던 카본 기어노브의 쏙 들어오는 사이즈가 그립더라구요.
그래서 요래요래 찾아보았습니다. 근데 요즘은 카본룩 기어봉이 대세. 카본 기어봉도 있지만.. 예전에 써봤으니 뭔가 다른 것을 써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동경해오던 랠리카에서 사용하는 하얀색 볼 노브를 찾아댔습니다. 아아... 한 이틀 걸렸나요.. 외국에서는 랠리아트의 하얀 볼 노브를 팔더라구요. 곰웅쯔의 도움으로 바로 'buy it now'...
며칠 뒤 제 손으로 기어노브가 들어왔습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노브들은 안에 고무튜브를 넣어서 기어봉 굵기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녀석은 원사이즈. 안맞으면 내다 팔아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일단 질렀습니다. 캬캬캬.
다행스럽게도 사이즈는 딱 맞았습니다. 후아~
그리고 기어노브 바꾸면서 오래돼서 낡아버린 기어부츠도 같이 새걸로 바꿔주었습니다. (은혜누나!! 쌩유!!)
사이즈도 아담한 것이 착착 감기고 그립감을 위해서 미세하게 파놓은 선들이 까끌까끌~ ㅋㅋㅋ. 굳굳.
아직 사용한지 1주일 정도 되어서 그런지 때는 잘 안탑니다.
완전 대만족하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무에타이의 나라에서 왔... 머리끈으로 박스를...ㄷㄷㄷ
하앍하앍!!
포장도 독특합니다.
쨔잔~ 시골의 노란전구가 생각나는..;;
제품 설명서와 스티커.
낡아빠진 기어부츠!! 고생했다.
새로 구입한 기어부츠
볼트 4개만 풀고 바꿔끼우면 됩니다.
쨘~!
아아.. 역시나 전구의 모습..
귀엽고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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