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가 갖고싶었다
전 GPS가 가지고 싶었습니다. 굳이 고도를 알고 싶었다기 보다도, 제가 다녀왔던 곳들의 기록을 제가 손으로 남기는 것에 비해서 간단하고 정확하게 남길 수 있는 게 이유였는데요. 지금 제 상황에서는 구입하기가 그리 만만한 가격대가 아닌지라 그냥 언젠가 사야지 하는 생각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서 내회에 한 번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대회코스를 직접 답사해 보기가 쉽지 않은 지방에서는 대회 홈페이지에 나오는 고도표를 보고 대충 짐작을 해야하는데, 저는 고도표를 봐도 전혀 감이 안와서 제가 알고 있는 코스와 비교해보고 싶었던 것도 있습니다.
재밌는 사이트발견
부산스트라이다의 그런대로님이 남겨놓으신 글에서 GPS의 역할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http://www.mapmyride.com/
이 사이트 인데요, 외국 사이트입니다만 우리나라지도도 한글로 나와서 제법 보기가 편리합니다.^^
물론 메뉴는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사용방법
메인화면입니다. MAP NEW RIDE를 클릭~ 쨔잔~ 제가 울산이라서 그런지 울산지도가 뜹니다. Setting을 클릭~ Auto Routing이 Yes로 되어있는 것을 체크해서 없애야 됩니다. 안그러면 안되더라구요. ㅠㅠ 그 다음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클릭으로 주욱 이어주시면 알아서 거리와 고도를 계산해 줍니다.
약간의 단점은 있다
우리집만의 문제일 수는 있지만.. 고도계를 띄워놓고 지도를 찍다보면 고도계 에러가 자주발생합니다. 그래서 아예 꺼놓고 목적지까지 찍은 다음에 나중에 켜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측정을 해줍니다.
그리고 이게 GPS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거리가 길어지게 되면, 어떤 단위별로 (ex.500m, 또는 200m)평균치의 고도가 표시가 되네요. 실제로 저희집 앞에 언덕이 순간 경사도가 18%가 넘는 구간이 있는데요, 이게 짧은 거리일때는 18%로 나오다가, 거리가 멀어지니까 그냥 그 근처의 평균 경사도인 10%로 표시가 되어버립니다. ㅡㅡ;;;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은 이 정도인데, 이런 정도의 불편함이라면 그래도 쓸만 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GPS는 없지만, 라이딩코스가 어떤지 알고 싶으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요즘 뻔질나게 들이대는 정자구도로. 울산에서 나름 유명한 마우나업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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