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트라이다의 구피님이 울산에서 번개를 치셨습니다. 코스는 울산 - 언양 - 경주 - 울산 이었습니다.
울산 - 언양 - 경주 구간은 35번 국도라고 해서, 도로도 넓고 갓길도 넓은 재밌는 코스입니다. 예전에 빙고님과 한 번 다녀온 적 있지만, 구피님이랑은 처음 타보고 하는 거고, 대전 대회에 나가는 구라파형, 므틉을 로드처럼 타시는 동천진형이랑 한 번 신나게 달려 볼 생각도 있었고, 예전에 부스동 번개글에 35번에서 신나게 달렸던 후기 때문에 기대감이 상당했습니다. ㅋ
약속장소인 시외버스 터미널 구라파형, 천사님이 계신 곳으로 이동 아코가 준 계란빵. 잘먹었어~! 천사님 합류 구라파형 합류 몸푸는 구라파형 구피님 경주입니다 잠시 휴식 구피님 에어로바 카메라 의식하신건가요?^^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회 고사리, 콩나물 김치찌개. ㄷㄷㄷ 동천진형 구피님 신호대기 휴식 흔들려서 아쉽.. 미가엘님 에이스 [기묘] 고냉이 핸드폰 액정이 나갔더군요. 짜파게티
날씨가 살짝 더운 감이 있고, 맞바람이 살짝 불었지만, 24번 국도를 타고 가는 동안, 차도 많이 안다니고 달리기도 좋은 길이라 신나게 달렸습니다. 언양까지 쉬지 않고 다이렉트로 갔습니다. 므흣~ 나중에 한 번 더 와야겠습니다.
언양에 도착해서는 10분 정도 휴식을 하고 갑니다.
조금 달리다가 구피님, 천사님, 저는 그냥 35번 끝까지 째고, 다른 분들은 자기 페이스에 맞게 알아서 오십니다. 구피님이 계셔서 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 좀 했는데, 어찌보였나 모르겠네요. ㅠㅠ
경주에 도착해서 찌개에 밥도 먹고, 좀 쉽니다. 오오.. 김치찌개랑 된장찌개 참 맛있었습니다. 제가 입이 좀 짧아서 이것 저것 잘 안먹는 편인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ㅋㅋ 근데 아줌마는 좀 까칠하더군요. 저는 상냥한 아주머니가 좋아욧!!
울산에 오는 길은 7번 국도를 타고 샤방하게 복귀했습니다. 역시나 7번 국도는 비추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깨끗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군데군데 갓길이 없는 구간이 있는데다가, 큰 차들이 너무 많이 다닙니다. 자전거타기에는 그닥 좋지 않은 7번 국도.. ㄷㄷ
울산에 복귀하니 저녁 7시.. 운벙시간은 7시30분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시간은 8시. 동천에서 바로 움직여야 하는 시간이네요. 그냥 아무것도 못 먹고 바로 운벙 모임장소로 궈궈. 하.. 배고파... 구피님이 사주신 쵸코바 아니었으면 덕하에서 못 달릴 뻔 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나오셔서 살짝 놀랬습니다. 확실이 시즌이 되긴 한 듯.
오늘은 덕하로 갔는데, 구피님의 도발로 사람들 초반에 어찌나 러쉬를 하는지.. ㅋ 전 어차피 로드니까(이 말 어찌보면 참 싫다는..ㅋ)초반에는 보냈다가 후반에 잡기로 합니다. 솔직히 초반 가속은 못따라가서 포기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순위권 진입. ㅋㅋㅋ 지는 건 싫거든요. ㅋ
덕하갔다가 수변공원으로 이동, 잠시 쉬었다가 롯데리아. 롯데리아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문하는데만 한참 걸립니다. 아마도 롯데리아 알바들 목요일 저녁 9시 30분만 되면 긴장타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ㅋ 돼지야가 센스가 좀 좋아서 이래저래 먹을 걸 많이 만들어 왔네요. 덕분에 다들 잘 먹고, 먹는게 모자랐던 사람은 천사님 스튜디오로 갑니다.
구피님, 천사님, 격대형, 동천진형, 저는 스튜디오로 이동해서 짜파게티도 끓여 먹고 이야기도 하다가, 시간이 늦어 구피님 터미널까지 배웅해드리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오늘 구피님 덕분에 좀 신나게 밟았습니다. ㄲㄲㄲ
항상 먼 곳에서 오셔서 빡시게 타고 가시는 구피님.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아님 제가 부산에 넘어가겠습니다.^^
구피님의 폰카사진.
제 뒷태..;;;
진이형이랑 코스 논의. ㅋ
구피님이랑 서로 찍기. ㅋㅋ
가방에서 카메라 꺼내는 중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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