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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9] 수변공원 운벙 살짝 꾸무리한 날씨... 오전에는 비가 왔었고.. 오후에는 땅이 마르더니 나갈 때 쯤은 해도 살짝 뜨더군요. 그래서 그냥 큰 맘먹고 창고에서 자전거를 꺼내어 운벙에 참석을 했습니다. 후.. 고글 렌즈 사러도 안나갔었는데... 근데 해를 보고 집을 나왔지만.. 안개가 장난 아니더군요. 흐음....;;;; 원래 방어진에는 바닷가라 안개가 잘 끼는데, 오늘은 더 세게 끼었더군요.. ㅎㄷㄷ (가끔 영화 '미스트'처럼 자욱하게 낄 때도 있습니다.ㅋ) 대충 가시거리는 얼마 안 될 듯. 그래도 늘 그렇듯이 방어진 밖으로만 나가면 괜찮으니 무시하고 그냥 갔습니다. 근데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어서 아산로에서 힘 좀 들었습니다. 가는 길에 웅쯔랑 만나서 빙고님 사무실에 갔는데, 창완이형이랑 아랑이도 와 있더군요. 다.. 2009. 3. 20.
마당에 있는 나무 라이딩 후기를 올려놓고, 자기 전에 담배나 하나 필까 싶어서 마당에 나갔는데, 왠 하얀 꽃이 나무에 가득 피어있네요. 낮에 볼 때는 전혀 몰랐는데, 밤에 보니까 꽃이 참 흰게 이쁘더군요. 물론 맞은 편 재개발하는 곳 하얀 간판이 조명이 되어서 꽃이 하얗게 보인 것이었죠. 저는 바로 카메라를 들고 나와서 이리 저리 찍어보다가 빛이 모자란 걸 알고는 손각대를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나.... 그냥 포기하고 삼각대까지 챙겨나와서 한 30장 정도를 찍은 것 같습니다. 뭐.. 역시 괜찮게 나온 것은 없습니다만... 후.. 화밸도 제대로 세팅하지 않고 마구 찍어댄 사진이 잘 나왔을리가요...ㅠㅠ 보정으로 레벨 조절해보려다가 제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그냥 포기했지만, 그래도 몇 장 올려봅니다. 2009. 3. 19.
[09.03.18] 업힐번개 오늘 날씨도 좋고, 밖에 나갈 일도 있어서 오랫만에 제가 번개를 쳤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길에 격대형을 만나서 코스를 정하고 번개를 쳤습니다.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는 길인데, 여차저차해서 시례, 성안동, 달천이 지나가는 코스더군요. 제가 아는 곳은 성안동 밖에는... 그래도 격대형이 길은 알려주실 것이니 부담없이 번개를.. ㅋ 시간이 되어서 동천에 나가니 천사님, 격대형, 동천진님, 구라파형, 기묘, 웅쯔, 저 이렇게 7명이 모였습니다. 창완이형은 일이 있으셔서 불참. 예상인원이 한 명 빼고는 거의 정확하게 맞아 들어갔다는... 이게 좋은 건지 안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 아마도 좋은 것이겠죠. 별 일이 있는 것이 아니면 같이 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괜찮은 듯... 2009. 3. 19.
[09.03.15] 정자등대번개 오늘 점심 때쯤.. 카페에 접속을 해보니 정자구도로 번개가 있더군요. 모임시간은 12시 30분. 현재시각은 12시 35분.. 헐퀴... 늦었다... 그래서 안장을 거래하기로 한 창완이형께 연락하여서 번개에 후발로 합류하기로 하고, 보따리 장수 컨셉으로 가방안에 헬멧이랑 안장을 싣고 정자로 향했습니다. 오랫만에 업힐을 하니 좀 힘들더라구요. 정자 꼭대기에서 좀 쉬다가 출발... 확실히 날이 따뜻해진 티가 나는 게, 차들이 엄청나게 많이 다닙니다. ㅎㄷㄷㄷ 안그래도 힘든데... 그래도 저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에 바짝 달려서 정자에 도착. 천사님, 격대형, 동천진님, 구라파형, 창완이형이 계시더군요. 창완이형은 중간에 합류한다고 하시더니 저보다 더 빨리 도착을.. ㄷㄷ 암튼 다들 오랫만에 뵙습니다. 도착한지.. 2009. 3. 16.
좀 더 편안한 자전거생활을 생각하신다면 가죽안장을 써보세요~ 1. 지금 쓰는 안장이 불편하세요?  저는 처음 자전거에 입문하면서 다른 것은 그런대로 금방 적응하였는데, 정말 적응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전거를 한 시간 이상 타게되면 엉덩이뼈가 멍이 든 것 처럼 아프다는 것인데요. 이건 여러 자전거 커뮤니티에서 "원래 처음 자전거를 타면 다 아픈거다.", "일 주일 정도 지나면 적응이 된다."라고 하는 글들을 봤기 때문에, 단지 적응하는데 남들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건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가지만 나아지지 않고, 계속 아프더라구요.2. 가죽안장에 앉아보다  그러던 중에 동호회 동생인 '브리'가 달고 있는 브룩스 안장에 앉아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건 완전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엉덩이뼈에 전혀 아프다는.. 2009. 3. 11.
간절곶 + 십리대밭교 울산시 자전거 행사를 끝내고 저는 간절곶 라이딩 팀에 합류해서 간절곶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기도 갈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었습니다. 그 날 아침 저는 아산로의 강력한 맞바람을 뚫고 시내까지 나온데다가 저녁에 십리대밭교 야경을 찍어보겠다고 삼각대까지 챙겨서 자전거는 무겁고, 카페 대문을 위해서 아코랑 십리대밭교 사진찍는 것을 시도해보기로 했었거든요. 근데 어찌하다보니.. 말하자면 긴데 그냥 어찌 갔다왔네요. 다음부턴 진짜 가고 싶은 라이딩만 가야겠습니다. 벗뜨.. 제가 가고 싶은 라이딩이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이미 상당히 질려버린 터라.. ㅋ 이러다가 자전거 접는 거 아닌지. ㅋ 간절곶에 다녀와서 저의 원래 목표인 십리대밭교에 갔습니다. 음.. 스르륵클럽에서 십리대밭교 사진을 몇 번 봤기 때문에 대충은 어.. 2009. 3. 2.
[09.03.01] 울산 3.1절 자전거타기 행사 울산시에서 3.1절을 맞아서 자전거타기행사를 한다고 하여, 우리 동호회도 몇몇 분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뭐 글에는 몇 명 리플이 없어서 안나올 줄 알았는데, 막상 당일날 많이 오셨더군요. ㅋ 저는 원래 그런데 관심은 없는데, 앞 뒤로 도로도 통제 해준다고 하고 해서(다른 중요한 이유도 있음. ㅋ) 나가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대략 모이신 분들은 150 ~ 200명 정도 되는 듯 했습니다. 워~~ 공고에 나오기를 10시부터 행사를 한다고 해서 조금 무리하게 달려 10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했는데, 자전거 타는 요령이랑 라이딩시 유의사항 정도를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울산시장이 다른 행사에 참석했다가 오는 관계로 10시 40분이 넘어서야 자전거 행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알아보니 .. 2009. 3. 2.
혹시 제 로드차 사가실 분!! 제가 로드차를 완성하자마자 누군가 옆에서 그랬죠. 이제 다 만들었으니 팔아야겠네~ ㅋ. 뭐 진짜로 지금 팔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적당한 금액을 제시하면 팔지도 모르겠네요. 몰튼 사게요. 음.. 주변 사람들은 몰튼이 그닥 끌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만, 저는 왠지 몰튼은 꼭 한 번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았습니다. 나름 작은 삶의 계획 중 하나랄까요? ㅋ 작년의 계획은 로드는 적당히 수리만해서 타고 돈 모아서 몰튼을 사는 것이었지만 본의 아니게 로드에다가 돈을 퍼부어버렸네요. 저의 기준에서 생각한다면 주객전도? 왜 이렇게 몰튼이 가지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그냥 진짜 가져보고 싶습니다. 특이한 트러스 구조도 마음에 들구요. 지금 몰튼 수입처에서 흰색 예약판매하고 있던데 돈만 있으.. 2009. 2. 23.
작천정 애들이랑 작천정에 라이딩 갔다 왔습니다. 역시나 작천정은 간단한 간식 싸가지고 놀러갔다오기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ㅋㅋ 작년에는 실패했지만 올 해에는 번개치면 성공하겠지요? 물론 제가 번개를 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만.. 뭐 그래도 한 번 쯤은 치지 않을까 하네요. ㅋ 언양에 있는 나름 맛있는 식당도 알아냈고(자전거도 안에 넣어주신 대인배 사장님) 달리기에도 괜찮고 적절한 코스인 것 같습니다. 2009.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