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글284 [09.04.21] 막걸리 번개 오랫만에 라이딩이 아닌 그냥 먹벙이 있었습니다. 어제 카페 채팅방에서 유딩이가 막걸리 먹자고 해서 구라파형이 친 번개였는데요. 막상 유딩이는 회사에서 술자리가 생겨서 불참하고, 우리끼리만 놀다가 왔습니다. 직장인들이 다 그렇죠 뭐.. ㅋ 막걸리 번개 전에 울산대학교 커피 번개가 있었는데요, 음.. 저는 학교까지 냅다 밟아야 1시간 정도인데.. 커피 한 잔 마시러 한 시간 동안이나 죽기살기로 달리기는 그래서(물론 학교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다지..).. 커피번개에는 불참하고 바로 막걸리 번개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먹벙을 잘 안해서 어떤 분위기가 될 지 사뭇 궁금했는데, 생각보다는 재밌게 흘러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다들 제가 좋아라 하는 형, 동생들이라 화기애애한 시간들이었습니.. 2009. 4. 22.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성능 [GIYO - GM61 (지요 펌프)] 한 때, '펑크팬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펑크가 자주났던 저에게, 패치와 펌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용품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기본적인 용품은 구비하지 않고, 다른 곳에만 투자를 하다가 기회가 닿아 '지요 휴대용 펌프'를 손에 넣었습니다. 아랑이가 쓰는 리자인펌프와 토픽 터보몰프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어찌 어찌 제 손에 지요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펌프를 고를 때 나름 기준으로 잡았던 것은 아래의 네 가지였습니다. 1. 호스가 있을 것 - 호스가 없으면 불편하고, 노즐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2. 게이지가 있을 것 - 기왕 넣는 거 정확하게 넣기 위해서. 3. 휴대 가능할 것 - 휴대할 수 없으면 차라리 스탠드 펌프를 사는 게 나으므로. 4. 비싸지 않을 것 - 당연한..;;;.. 2009. 4. 21. 십리대밭교 이난형이 십리대밭교 야경 출사번개를 쳐서 거기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저는 부산에 갔다가 온다고 삼각대도 없었고, 배터리까지 다 써버리는 바람에 몇 장 찍지 못하고 그냥 빈둥대고 놀다가 그냥 집에 왔습니다. 배터리만 좀 더 있었어도 더 찍어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 찍을 날이 오겠지요. 사진을 찍으면서 왜 이리 사진이 밝게 나올까.. 하고 고민을 했는데, 알고보니 조리개 풀 개방해놨더군요. 쯧쯧... 2009. 4. 13. [09.04.12] 부산 자전거 페스티벌 부산에서 광안대교를 탈 수 있는 행사를 한다고 해서, 울산에서도 이 때 아니면 언제 광안대교를 자전거로 타보겠냐고 하면서 삼삼오오모여서 부산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생각보다 행사시간이 일러서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했는데, 저는 아침 6시에 집에서 나와야 됐지요.. ㅡㅡ;; 게다가 전 날 2시 넘어서 잤는데... 후.. 아침에 씻기 전 까지 한 10분 정도 갈지 말지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이미 가기로 한 거, 꾹 참고 일어나서 갔습니다. 에효.. 광안대교가 뭐길래... 여차저차 대회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습니다. 규모가 큰 행사인 듯.. 못 보던 신기한 자전거도 많이 다니고.. ㅋ 역시 큰 동네를 와야 신기한 것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아마도 부스동 분 이신 것 같은데, TS.. 2009. 4. 13. 첫 파노라마 도전 처음으로 파노라마 사진에 도전해봤습니다. 전 그냥 아무생각 없이 그냥 여러 장 줄줄이 찍어놓고 붙히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역시 쉬운 건 없더군요. 그래도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만지작 거리니 그나마 비슷하게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사진을 잘 못 찍어놨더니 아무리 이쁘게 해도 잘 안나오네요. ㅋㅋㅋ 내일 아마도 정규 때문에 학교에 가지 않을까 하는데, 학교에 가면 이난형한테 좀 배워야겠습니다. 후... 아직 멀었습니다. ㅠㅠ 2009. 4. 10. [09.04.09] 영화번개 + 운벙 아침에 아코가 영화번개를 쳐서 참석했습니다. '미스 루시 힐'을 봤는데,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살짝 있었지만, 재밌었습니다. 울산 메가박스도 처음 들어가봤고, 조조영화라는 것도 처음봤습니다. +_+ 워~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가격도 그 정도면 저렴하고. 거기다가 최고의 장점은 안내 데스크에서 자전거를 맡아준다는 사실. ㅋ 영화 보고 밥먹고 카페 메인 사진을 바꿔 볼 요량으로 십리대밭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근데 지금은 강변 도로를 다 까뒤집어 놓아서 당최 뭘 어찌 할 수 가 없더군요. 흙먼지 날리는 길을 뚫고 십리대밭교에 갔지만.. 생각보다 좋은 구도가 나오지 않더군요. 게다가 저는 삼각대도 들고 오지 않았구요. 흐헝..ㅠ 아직 눈이 낮은 것 같습니다.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눈과 손이.. 2009. 4. 10. 벚꽃 구경 라이딩 경주에 벚꽃구경하러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원래는 라이딩은 과정이고 사진을 찍는 게 목표였지만, 라이딩이 너무 힘들어 사진은 얼마찍지 못했습니다. ㅠㅠ 다음에 샤방하게 다시 다녀오던가 해야겠습니다. ㅋ 매일 다니던 길도 낮과 밤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밤에 왔을 때는 그냥 길일 뿐인데, 낮에 오니 꽃도 피어있는 그런 길이군요. 그리고 새롭게 안 사실이 하나 있는데, 개나리가 푸른 잎이 나기 시작할 때는, 쫓이 피려는게 아니고 지는 거라고 합니다.(저만 이제 알았나요? ㄷㄷㄷ) 한 동안 업힐하기 싫읋 정도로 업힐도 줄기차게 하구요. 그래도 불국사 근처에 도착할 때쯤 되니까 벚꽃이 점점 많이 보이더군요. 불국사 주차장까지 한참 내려갔는데, 정말 이쁜 곳도 몇 군데 있었지만, 자전거 타고 내려가던 중이라서.. 2009. 4. 9. [09.04.07] 토함산, 잊지않겠다. - 불국사 라이딩 작년의 한 여름날,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씨 & 저의 뛰어난 길치 센스로 원래 길에서 한참 벗어난 엉뚱한 길로 들어서는 바람에 쵸코랑 저, 모두 떡실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에 쵸코랑 가려고 했던 불국사 코스를 언젠가 꼭 성공해보고 싶었습니다. 언제나 가려나..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울컥하는 마음에 이번에는 샤방하게 가서 벚꽂구경이나 할 요량으로, 카페에 갈 사람들이 있는가를 물어보았습니다. 웅쯔가 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둘이 불국사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거리가 거리인지라, 아침에 만나서 정자를 오릅니다. 평소 같으면 시간 잰다고 아둥바둥 하는데, 오늘은 갈 길이 멀기에 그냥 이야기나 해가면서 샤방하게 올라갑니다. 정자를 샤방하게 넘고 나서, 월성 원자력 발전소까지는 쉬지 않고 그냥 계속 갔습니다.. 2009. 4. 8. 컨테넨탈 울트라 스포츠 (continental ultra sports) 전에 사용하던 어택&포스가 저에게 남긴 인상이 너무 강해서, 새로운 타이어를 고르는데 있어서 의심의 여지 없이 컨티넨탈의 제품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컨티넨탈에서는 고가의 타이어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거의 모든 모델들이 평가가 좋습니다. 어택&포스, 그랑프리 4000, 그랑프리 4000s, 슈퍼소닉... 저는 아쉽게도 이 타이어들을 사기에는 자금의 압박이 있어서 보급형 모델인 울트라 스포츠를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1. 울트라 스포츠 그랑프리를 구입하지 못하는 여운이라고 할까요? 제품이 도착해서 박스를 뜯을 때, 컨티넨탈 특유의 패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으로 잡아보아도 두툼한 두께가 나름 내구성도 좋아보였구요. 스펙상 TPI는 84입니다. 고가의 타이어들이 100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좀 낮은 수치.. 2009. 4. 6.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