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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9] 호미곶 라이딩 ; 몰튼으로 가는 첫 장거리 구피형이 화천에 다녀오면서 호미곶 번개 칠테니까 그 때 보자고 하셨었는데, 진짜로 번개를 치셨습니다. ㄷㄷㄷ 화천에 다녀온 이후로 자전거 타는 게 살짝 힘들어져 있던 터라.. 잘 갔다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올 해 마지막 장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과, 몰튼의 장거리능력은 어떠한지 궁금한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형들은 삼산 버스터미널에서 만나서 출발하기로 하고, 저는 집이 먼 관계로 정자 삼거리에서 합류했습니다. 정자삼거리에 도착하니 구피형, 동천진형, 구라파형, 원동이형이 계십니다. 화천대회 때 그 멤버들이군요. '설마.. 대회같은 분위기로 달리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출발합니다. 음.. 시작부터 페이스가 높습니다. 뒤에서 따라오시던 라파형이 "이건 화천분위긴데?"라고 하실 정도.. 2009. 10. 31.
슈발베 듀라노 [SCHWALBE DURANO] 제가 지금 사용하는 듀라노 타이어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스텔비오가 단종되어버린 요즘.. 미니벨로 타이어는 거의 듀라노 혼자서 독식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이 사용하시는 타이어인 듯 합니다. 저는 원래 투어링바이크를 컨셉으로 잡았기 때문에, 투어링바이크에 많이 쓰이는 마라톤 시리즈 1.5를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허나, TSR에는 1.35를 넘는 타이어는 끼울 수 없다는 글을 읽고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마라톤 1.35를 찾다가 울산 카페에서 저렴하게 미사용 듀라노를 구입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모양은.. 전형적인 로드용 타이어입니다. 맨들맨들하죠.. 타이어 옆쪽에 얇은 트레드 비슷한 것이 있는데, 이것이 그립력을 좋게 한다던가 배수력이 좋아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슈발베 홈페이지.. 2009. 10. 26.
몰튼 TSR 앞 샥 링크정비 화천대회를 다녀오고 난 뒤.. 자전거를 탈 때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잡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분해해서 차에 실어서 다녀오다보니 생긴 변속트러블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앞 샥 링크에서 나는 잡소리였습니다. 허걱.. 저에게도 올 것이 오고 말았습니다. TSR이 제 손에 들어오고나서 주행거리가 1000km 남짓 되었으니.. 정비를 할 때가 되긴 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링크정비에 관한 글을 읽어본 후, 원동이형네 집에 가서 정비를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우선 준비물은 8mm 스패너, 구리스, 기름때를 닦아 낼 와따40계열의 디그리서, 걸레. 이 4가지면 됩니다.^^ 링크를 분해할 때 주의하실 점은, 양쪽 링크를 다 풀어버리면 스티어러 안에들어있.. 2009. 10. 24.
제2회 화천 DMZ랠리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화천 대회후기를 보고나서, 내년에는 꼭 나가야지 했던 화천대회가 10월 17~18일에 열렸습니다. 강원도 화천에서 하다보니, 경비가 적잖이 들었지만, 경비가 전혀 아깝지 않은 정말 너무 재밌는 대회였습니다. 물론 저의 첫 대회출전이기도 해서 더욱 그렇겠지만요^^ 대회를 준비하고 마무리 지을 때 까지 부스동 민관이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꾸벅..^^ 강원도로 떠나는 아침. 저희는 원동이형네 집 앞에 모였습니다. 출전하는 사람이 7명이라, 차량 두 대에 나눠타고 올라갑니다. 막상 사람들이 모이고 차에 자전거를 실으니 정말 대회에 나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열심히 탈 때는 대회 안나가고, 대충 슬렁슬렁 마실이나 다니다가 대회에 나가려니 그냥 기록은 포기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 2009. 10. 21.
편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에 다가가다.. [평페달로 교체] 제가 지금까지 썼던 페달은 시마노 105 로드클릿페달이었습니다. 그냥 전에 쓰던 로드차에서 그대로 옮겨 온 것이었는데, TSR은 샤방한 자전거인데, 로드클릿을 쓰고, 클릿도 사용하니 왠지 더 달려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에.. 걷기도 불편하고... 뭔가 제가 추구하는 것과는 다른 길을 선택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화천대회를 다녀온 이후, 평페달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제가 교체한 페달은 MKS의 AR-2라는 평페달입니다. 재질은 알루미늄이고, 로드용 페달입니다. 원래는 하프클립을 끼울 생각이 없었습니다, 허나, 이 페달은 밟는 부분이 정해져있는 페달인데, 하프클립이 없으면 밟는 부분이 땅을 바라보게 뒤집어져서 페달질을 시작할 때, 페달을 발로 뒤집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마.. 2009. 10. 21.
[09.10.11] 통도사 라이딩 부스동 민관이가 경주번개를 쳤습니다. 잇힝~ TSR로 처음 가는 장거리라 내심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민관이의 개인 사정으로 경주라이딩은 무리라고 판단. 그냥 통도사에서 밥 먹고 울산으로 복귀하기로 하는, 통도사 라이딩이 되었습니다. 원래 만나기로 했던 시간은 오전 10시. 제가 눈을 뜨니,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발신자를 보니.. 오늘 같이 가기로 한 아코.. 시계를 보니 9시 40분... 아놔...;;; 아코한테 동천형아랑 먼저 출발하라고 말해 준 다음 갑갑한 마음에 마당에 나와보니 아버지가 계시는군요.. ㅡㅡ+ 이렇게 저는 다운동까지 스타렉스 점프를 했습니다. 후.. TSR로는 처음 가 보는 좀 열심히 타는 라이딩이라 조금 긴장되는 것도 있었지만, 늦은 시간을 만회하려면 열심히 타야한다는 생.. 2009. 10. 12.
[09.09.26] 스쿠터 타고 사진찍으러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멍멍이와의 충돌로 여기저기 부상을 입어서 집에만 있었더니.. 도저히 나가고 싶어서 못버티겠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스쿠터를 타고 야경이 좋다는 무룡산 송신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무룡산 송신소는 경사가 제법 심하다고 해서 스쿠터로 잘 갈수 있을까 고민했었지만, 자전거 가면 스쿠터도 갈 수 있다는 웅쯔의 말에 힘입어 당차게 쓰로틀을 비틀었습니다. ㅋㅋ 제가 답답한 마음만 앞섰지,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날씨..;;; 오늘은 날씨가 흐릿했었는데, 제가 그걸 모르고 출발한 것이었죠. 흐헝흐헝. 그래도 워낙 높은 곳이니 잘 보일 것이라는 생각과, 갈 만하면 나중에 자전거 타고 가보게 코스도 익힐 겸 그냥 진행햇습니다. 어우.. 여기 코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경사가 제법 있는지라.... 2009. 9. 27.
[09.09.22] 바닷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요 며칠 집에만 있었더니 스트레스만 쌓이고, 머리도 답답해서 자전거 인증샷도 다시 찍을 겸 근처 바다에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는 것이라, 일부러 도로로 가지 않고, 샤방하게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해보았습니다. 자전거도로로 가다보니, 매일 다니던 길인데, 자전거 도로로는 처음 가보는 길도 있더라구요. 뭐.. 역시나 상태는 그저 그렇구요. ㅋ 오랫 만에 자전거 타고 주전을 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로드타고 넘고 나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악.. 로드보다 기어비는 한층 쉬워졌으니 쉽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던게 틀린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로드나 미니벨로나 언덕이 힘든 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ㄷㄷ 주전에 거의 다 와서는 평소에 다니던 .. 2009. 9. 23.
TSR 등록 오옷.. 드디어 제 TSR을 등록합니다. 항가항가. 제가 이렇게 빨리 제 손에 TSR을 넣게 될 줄은 몰랐는데, 사람 일이라는게 알 수가 없네요. 어쨌든 좋게 된 것이니 패스합니다. ㅋㅋ 전체적인 컨셉은 '클래식' 이었던지라.. 은색부품을 사용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좀 화려한 것을 좋아라 하는 편인데, 이것 만큼은 무난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로 했습니다. 뭐 거창하지만.. 그냥 클래식하게 만들었습니다. ㅋ 제가 이리저리 타고 다닌 건 이제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승차감은 확실히 좋습니다. 꿀렁꿀렁~ 하지만, 이것이 업힐에서는 제 발목을 잡는... ㅋㅋㅋ 댄싱따위는 이제 아오안입니다. 그저 온리 페달링...;; 그래도 좋습니다~^^ 이제 자전거 뽐뿌는 여기까지. 열심히 타는 일만 .. 2009.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