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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타기

[09.03.18] 업힐번개

by KWANG HYUN 2009. 3. 19.

  오늘 날씨도 좋고, 밖에 나갈 일도 있어서 오랫만에 제가 번개를 쳤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길에 격대형을 만나서 코스를 정하고 번개를 쳤습니다.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는 길인데, 여차저차해서 시례, 성안동, 달천이 지나가는 코스더군요. 제가 아는 곳은 성안동 밖에는... 그래도 격대형이 길은 알려주실 것이니 부담없이 번개를.. ㅋ

  시간이 되어서 동천에 나가니 천사님, 격대형, 동천진님, 구라파형, 기묘, 웅쯔, 저 이렇게 7명이 모였습니다. 창완이형은 일이 있으셔서 불참. 예상인원이 한 명 빼고는 거의 정확하게 맞아 들어갔다는... 이게 좋은 건지 안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 아마도 좋은 것이겠죠. 별 일이 있는 것이 아니면 같이 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괜찮은 듯..  구라파형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같이 못가고 귀가하시고, 나머지 6명은 라이딩 시작.

구라파형은 악스시승


  저는 길을 잘 모르니 격대형이 선두. 얼핏 기억에 동천을 따라서 나 있는 자전거도로로 가다가 어디 마을 같은 곳으로 요래요래.. 하다가 시례를 지나고, 달천으로 해서 넘어간 듯 한데요.. 이 쪽이 길이 완전 괜찮습니다. 우선 가장 큰 장점은 길에 차가 거의 없다는 것이구요. 길 상태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가로등 시설이 잘 안되어있어서 라이트가 좋지 않으면 가기에 좀 힘들 수 있을 거라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샤방하게 한참을 달렸습니다.

천사님

기묘

헐킈... 어쩔라미...;;;


악스와 격대형


  격대형이 하나 있다고 말씀하신 업힐. 뭐. 할만 합니다. 이 정도는 가줘야죠. 운문령도 가려고 하는데 말이죠. ㅋ 운문령에 비하면 충분히 가고도 남을 듯 합니다. 운문령은 길이, 경사에서 모두 앞서니까요.. ㄷㄷㄷ 간다고 한 것을 살짝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ㄷㄷㄷ 그리고 업힐 도중 천사님이 갑작스런 체인이탈로 넘어지셨더군요. 외관상 큰 상처는 아닌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언덕 끝에서

자전거들


자전거들 2


  업힐이 끝나니 성안동이더군요. 그 곳은 이난형과 만나기로 한 약속의 땅. 역시 저희보다 먼저 이난형이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언덕배기를 오르고나서 꽤나 오래 쉬었나봅니다. 에잇~~ 이난형도 굉장히 오랫만에 만나는 느낌..;;; 하긴 연속으로 4주나 운벙때 비가 와버렸으니..  이난형과도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면서 쉬었다가, 바로 밥먹으러 가기에는 아쉬워서 야경보고 밥먹으러 갑니다.

상처에는 새살이 솔솔~

이난형도 악스시승

나름 단체샷..;;;

주차


츄릅...


  국밥집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밥도 먹고 잠시 천사님 작업실에서 쉬다가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찍을 때는 몰랐는데, 제대로 나온 사진이 거의 없더군요.ㅡㅡ;;; 오랫만에 찍어서 그런건지.. 사진이 다들 만취상태더라는.. 무리한 보정과 샤픈을 파박~ 후....
그래도 안되는 건 안되더라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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