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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116

[13.05.13] 운문령 라이딩 그저께 밤에 갑자기 원동이형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 운문령 갈래?" 음.. 저는 운문령을 자전거로 가 본적이 없어서 불안불안했지만,갈 수 있다는 말에 가기로 했습니다. 머.. 언젠가는 한 번 가야할 코스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시골 갔다가 매번 운문령으로 복귀하는지라.. 길은 대강 머릿속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안 간 것이기도 하구요.. ㅠㅠ 이 쪽에는 경사도가 심한 곳이 몇 군데 있어요. 거길 자전거로 어떻게 올라가지? 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ㄷㄷㄷ 아침에 약속장소인 문수고에 도착해서 짐을 푸는데.. 물통이 없습니다. 어? 물통 집에도 없어서 차에 있는 줄 알았는데.. 차에도 없습니다. 분명 마지막에 차에서 봤는데... ㅜㅜ 일단 작은 페트병 음료수를 하나 꽂아 놓습니다만.... 2013. 5. 14.
[2013.05.04] 밀양댐 라이딩 네팔을 다녀와서 한 동안 푹~ 쉬고 있다가 곰나곰나군이 토요일에 빙고형이랑 밀양댐을 가기로 했다면서 가벼운 몸풀기 라이딩이니까 같이 가자고 합니다. 음.. 밀양댐은 가 본적이 없어서 어떤 코스인지 몰랐습니다. 그래도 운문댐보다야 낫지 않겠나하는 생각에 덥썩 떡밥을 물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원동이형도 간다고 하고 덕후형도 간다고 하니, 어느정도 안심이 됩니다. 아침에 원동이형이랑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도싸분들하고 끌바친구들이 있습니다. 다들 운문댐으로 간다고 합니다. 아.. 무서운 사람들..;;; 운문령을 어찌 올라간단 말인가..;;; 오.. 오랫만에 멜선생도 나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로뚱이 되어버려 느리다고 말하는 지성이.(그래도 나보다는 빠르더라 ㅋㅋ) 슈퍼랜도너가 가까워지고 있는 홍당님, 못탄다.. 2013. 5. 7.
부산 랜도너 200Km 완주 실패후기. ㄷㄷㄷ 안녕하세요. 어제, 부산 브레베 200Km 부문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Fail.ㅋㅋㅋ 네. 완주에 실패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는 있었지만, 진짜로 리타이어 할 줄은 몰랐습니다. 머.. 요즘 회사 일이 바빠서 매일 늦게까지 근무하고 주말에도 특근에 잔업까지 밀려있다보니... 마돈을 타보지도 못하고 참가해버렸습니다. 몇 년동안 제대로 타지도 않고 갑자기 200km라니.. 어찌보면 통과하는 게 더 신기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회 전날까지 필요한 준비물도 제대로 못 챙기고, 부랴부랴 챙겨놓고 아침에 덕후형의 모닝콜로 일어나 약속장소로 갑니다. 날씨가 쌀살한 것이 아침 동안은 체온에 신경을 써야할 듯 합니다. 덕후형 기다리면서 한 컷. 출발 장소에 도착하니, 빙고형, 동윤이.. 2013. 3. 24.
35번 라이딩 후기. 오늘은 오랫만에 형들이랑 35번 국도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오늘이 출근일이었던지라 참석할 줄 몰랐었는데, 회사에서 어찌어찌 쉬게 되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서 포기하고 있던 중, 라파타임의 적용으로 참석 할 수 있었답니다. 다들 오랫만에 타는 분들인지라 적당히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몸은 거짓말을 안하더라구요. 마돈이라는 신 병기를 투입했는데도.. 시작하자마자 줄줄..;;;; 크랭크도 듀라7800, 172.5로 바꾸고 휠도 코스믹 SL로 바꿨는데도..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머.. 평지야 그럭저럭 따라 갈 만 했는데, 업힐만 나오면 그냥 줄줄..;; 가는 길은 맞바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맞바람이지만, 로드에 에어로 휠이라 그런가 제법 괜찮게 나가네?'라고 .. 2013. 3. 17.
세트아이템 완성!! - 3T 핸들바 교체 마돈에 달려있는 순정 드롭바의 모양이 마음에 안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리치가 저한테는 너무 길어서 기회가 되면 바꾸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기왕이면 같은 메이커로 맞추는 것이 보기 좋기도 하구요. ㅋㅋ 뭐.. 드롭바 리치가 길면 스템을 줄이면 되기도 합니다만.. 이미 80mm 스템인지라.. 더 이상 줄이기는 싫었습니다. ㅋㅋㅋ 조향감이 떨어지기도 하구요. 회사에서 잠깐(!!) 짬을 내서 도싸에 접속.. 어? 3T 아나토믹 스타일 드롭바가 저렴하게 올라와있습니다. ㅋㅋㅋ 바로 입금. ㅋㅋ 우왁!!! 자전거 생활 6년만에 이런 꼼꼼한 배송이!!! ㄷㄷ 약간 컴팩트 형상을 하고 있는 아나토믹 입니다. 집에 있는 휴대용 공구 하나 가지고 교체한다고 삽질을 많이 했더니.. 중간에 사진이 없습니다. 신형 시.. 2012. 12. 2.
울산 미니벨로 제 1회 정자왕 대회 참가!! 얼마 전, 구라파 홍건이형이랑 운벙 뒤풀이에서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옆동도 대회했는데, 우리도 한 번 해요. 좋아 보이던데." 이 말이 실현되었습니다. 울산미니벨로에서 작지만 대회를 열게되었습니다. 우리만의 리그!! 바로.. "제 1회 정자왕 대회" ㅋㅋㅋㅋ 엄청난 고뭘리티를 자랑하는 포스터!! ㅋㅋㅋ by 정자왕 구총각 이 대회는 정자 구도로를 '미니벨로'를 타고 누가 먼저 오르는가 하는 힐클라임 대회입니다. 기록은 완전 수동 넷타임방식이구요. 정자 구도로는 총 길이 3km 남짓 되는 평균 경사도 6~8% 정도 되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10%짜리 급경사가 있어서 처음 이 곳을 방문하면 예상치 못한 경사에 끌바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대회는 남성부, 여성부로 구성이 되고, .. 2012. 11. 28.
자그마한 드레스업 - BBB 카본 스페이서 마돈을 구입하고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타 본건 딱 하루.. ㄷㄷ 아직 제대로 타보지도 못했네요. 그래도 집에서 로라에 물려가지고 한번씩 굴려는 준답니다. 제가 로드에 미련이 남은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바로 '카본'으로 된 제품들 입니다. 카본 프레임, 카본 휠, 카본 콤포넌트.. 등등.. 몰튼은 클래식 컨셉이기 때문에 항상 반짝이는 은색 부품만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나름) 신기술인 카본으로 된 제품들을 써보지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마돈도 카본프레임인 것이구요. 크게 얽매이는것은 아닙니다만.. 기왕이면 카본으로 된 제품을 써보고 싶은것 뿐입니다.^^ 하지만 저는 카본 싯포를 알루미늄 싯포 + 알루미늄 스템으로 바꾸어버렸지요. 카본이어도 색깔은 어느정도 맞아야 하니까요.^^ .. 2012. 11. 28.
세컨차 등록입니다. - 12년식 트렉 마돈 3.1 [2012. Trek Madone 3.1] 반갑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가 세컨차를 등록하는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타던 콜나고를 팔고 횟수로 4년만에 가지는 로드 바이크입니다. 아무래도 세컨차다 보니 이런 저런 조건들이 붙었습니다. 1. 가격이 몰튼을 넘어서는 안됨. 2. 카본일 것. 이 두가지 조건을 놓고 한참 도싸 장터를 기웃거리던 중. 괜찮은 매물 같아서 바로 업어왔습니다. 하앍..;;; 저는 크로몰리로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단단한 프레임 보다는 탄성이 있고 부드러운 프레임을 좋아라 합니다. 예전에 웅쯔가 마돈 4.5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 타 본 느낌이 엄청나게!! 부드러웠던 느낌이라서 같은 마돈이니까 부드러울 것으로 판단, 가격도 저렴하고. 조건에 맞기에 구입하였습니다. 웅쯔가 타던 4.5는 OC.. 2012. 11. 19.
준비된 투어링 자전거 -코가 미야타 랜도너 [Koga Miyata Randonneur]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자전거에 짐을 싣고 여행을 다니는 것을 생각해보셨을 것입니다. 자신의 애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풀카본 로드로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뭐.. 카본로드에 가방 달고 전국을 누비는 최구피형(ㅋㅋ)도 있기는 합니다만...ㅠㅠ 그래서 나온 자전거들이 있습니다. 바로.. "투어링 바이크"입니다. 투어링 바이크라고 해서 특별히 많이 다르고 한 것은 아닙니다. 장거리라이딩에 맞게 지오메트리가 조금 다르게 설정되어있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서 프레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고칠 수 있도록 크로몰리(철) 재질의 자전거가 선호된다는것, 짐받이를 달 수 있는 아이렛이 있다는 것 등등.. 이 있습니다. (아..;;; 저도.. 2012.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