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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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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여행 경비. 블로그 검색어를 보다보니까, '네팔여행 경비'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근데 제 블로그에는 경비에 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헛걸음하지 마시라고 간단하게 경비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우선 제일 문제는 비행기 값이겠죠. 저는 처음 나가보는거라서 일부러 대한항공 직항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4월 왕복으로 끊어서 120만원대에 끊었습니다. 한 달 전인 3월에 끊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항공사를 이용하면 휠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아. 대한항공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이틀만 운항합니다. 그리고 네팔 안에서는 카트만두에서 포카라, 포카라에서 카트만두까지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저는 국내선을 이벤트를 이용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대략 70달러 정도 들었습니다. 당시 환율로 7만원 조금 더 ..
네팔 여행 15일차 - 마지막 날. 아.. 결국은 마지막 날 아침이 오고야 말았다. 어제는 상열씨랑 논다고 집에 드릴 선물을 못 샀는데, 한 개 정도는 사야겠다 싶어서 일찍부터 타멜로 나갔다. 이제 타멜이 경계의 대상이 아닌, 나도 그 일부인 것 같다. 아~ 편하다. 근데 오늘 집으로 가야한다. 이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네팔에 겨우 2주 있었는데, 여기 생활에 적응을 많이 한 듯. 흠흠. 아침의 타멜은 조용하다. 카메라는 방에 두고 나왔다. 카메라는 잊고 조용히 둘러보고 싶었다. 역시 편하다. ㅋㅋㅋ 타멜에 지나가면서 굉장히 눈을 끄는 것들이 몇 개 있었다.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앤틱 장식품. 머.. 원래 앤틱을 어릴 때 부터 좋아한지라.. 역시 여기 와도 눈이 자꾸 간다. 일단 가게로 들어간다. 나무 조각들이 많은 가게다. 건질 것이 ..
네팔 여행 14일차 - [카트만두] 스와얌부나트, 파슈파티나트, 보우더나트 자~ 오늘은 카트만두를 둘러보는 날이다. 내일이면 우리나라로 돌아가야 하니까, 오늘은 꼭 보아야한다. 어제 지도로 대강 택시비를 예상해 본 결과. 오늘은 구간별로 300루피 정도면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스와얌부에서 파슈파티나트까지는 조금 가격이 셀 것이다. 대강 500~600루피는 생각하고 있다. 카트만두 끝에서 반대편 끝으로 가야하니까. 음. 좋아. 오늘은 준비가 좀 되었다. 그리고 마음의 동반자. 우산을 꼭 챙겼다. 오늘도 하늘은 지뿌린 날씨다. ㅡㅡ;; 택시를 탔다. 300루피. 나쁘지 않다. 아저씨한테 어제 트레킹 끝나고 포카라에서 왔다고 하니, 그러면 밑에서부터 올라가지 말고 위에서 내려오라고 한다. 그게 더 편하단다. 밑에서부터는 엄청나게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한단다. 음음. 어..
네팔 여행 13일차 - 카트만두로 이동하다. 타멜거리. 더르바르 광장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놀이터 분들께 인사를 드린 뒤, 포카라 공항으로 간다. 포카라는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멀지도 않고 하니, 공항까지 쉬엄쉬엄 걸어가기로 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출발하는 날 만났던 촬영팀 분들이 계신다. 택시타고 오다가 나를 보셨다는데, 공항에 거의 다 와서 부를 수가 없었다고 하신다. 괜찮습니다.^^ 돌아가는 비행기도 같은 대한항공. ㅋㅋㅋ 울산 시외 버스 터미널보다 조금 작은 포카라 국내선. 여기는 검색을 굉장히 자주한다..;;; 귀찮...;;; 다른 분들은 다들 붓다에어 타고 가는데, 내 비행기는 simrik이다. 오호.. 올 때 탔던 비행기보다 조금 더 작다. 비행기를 타는데, 비행기 안에서 설 수가 없을 정도의 크기. 스튜어디스 누나도 구부리고 있다. 그리고 제일 멋진..
네팔 여행 12일차 - 데비스 폭포, 굽테쉐르 머하데브 동굴, 마티파니 사원 아침을 먹고 묵띠랑 만나서 포카라 투어를 하러 나간다. 포카라 시내 버스를 탔는데, 차장이 있다. 돈을 받아주고 내린다는 신호를 한다. 오오.. 차장이 있는 차를 타보다니. ㅡㅡ)=b 버스비는 50루피인가? 묵띠가 계산해서..;; 암튼 800루피를 주고 하루 동안 스쿠터를 빌렸다. 스쿠터는 머.. 국제면허증만 있으면 된다. 난 없었는데, 우리나라 면허증 보여주니까 잠시 고민하더니 빌려준다. ㅋㅋㅋ 외국에서 스쿠터라니. ㅋㅋㅋㅋ 여기 칼질이 생활화 된 나라라서 다들 칼질이다. 간만에 신났다. ㅋㅋㅋ 먼제 간 곳은 데비스 폭포. 여기에 있는 폭포에서 데비라는 여자분이 범람한 물에 휩쓸려서 실종되었다고 해서, 데비스 폭포(devi's fall)라고 한단다. 여기는 다들 유명하다고 해서 보러갔다. 머.. 난 공..
ABC 트레킹 9일차 - 뉴브릿지 ~ 포카라 어제 밤에 거미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잤다..;;;; 입맛도 없다.. 그래도 이 집은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배에다가 구겨 넣었다. 맛도 모르겠더라. 그냥 '이제는 산에서 내려가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없다. 네팔 트레킹을 하면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뉜다고 한다. 다시는 오지 않는 사람과 또 오려는 사람. 나는 아마도 후자. 다시 오고 싶다. 아쉬운 마음에 의욕도 없고 그냥 내려왔다. 사진도 흥미가 없어진다. ㅠㅠ 점심때도 입맛이 없어서 그냥 삶은 계란 두 개만 먹고 딩굴딩굴~ 짚을 타야 하는데, 이게 사람이 부족하면 비용이 올라가서 다른 한국 사람들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적어도 5명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그래도 운이 좋아서 우리나라 사람 9명이 모였다. 두당 600루피. 가이드 몫까지 내야 하니, 나..
ABC 트레킹 8일차 - 밤부 ~ 뉴브릿지 오늘은 계단과의 전쟁이다. 촘롱까지 가는 길에 엄청난 계단이 있는 것을 보고 왔기에.. 오늘.. 무섭다. 근데 이게 또 야금야금 걷다보니 어느 새 촘롱이네. 아. 막상 해보면 할 만 하다. 제일 힘든 코스를 지난 기념으로 처음 한국 음식을 시켰다. 무려 신라면!! 아. 맛있긴 맛있더라. ㅋㅋㅋ 주리하고 프루바는 지누에 가서 온천을 한단다. 나야 온천에는 관심이 없어서 뉴브릿지. 지누에 있다는 온천은 우리나라에서 대충 보고 갔는데, 머.. 시설이 크게 좋은 것 같지도 않고.. 진짜 온천 하고 싶으면 그냥 우리나라 와서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패스했다. 하.. 근데 여기까지 오는 길에도 엄청나게 계단이 많다. 역시 오늘 하루는 계단에서 비비적 거리다가 끝날 것 같다. ㅠㅠ 지누에서 쉬고 있는데, 스위스, 호..
ABC 트레킹 7일차 - ABC ~ 밤부 아.. 새벽에 추워서 깼다. 아마 3시 쯤.. 얼굴이 춥다. 다른 데는 참을만 하다. 침낭에 넣어놓은 뜨거운 물이 싸늘하다. 음.. 역시 춥긴 춥구나. 기왕 일어난 거 밖에 나와보았다. 매일 저녁 별을 보고 잤었는데, 여기서도 해야지. 여기는 추워서 침낭 밖으로 나가기 싫었는데..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다. 별이 쏟아질 것 같다. 사진은 시누와에서 포기했다. 별 사진을 찍어 본 적도 없는데 찍을 수 있을리가 없다. 포기하고 보니 편하다. 돌아다녀봐야 할 것도 없고, 추운 침낭 안으로 다시 들어가서 애벌레 놀이 좀 하다가 다시 잤다. 아침에 일어나 주방으로 갔다. 주방에는 사람들이 많이 잤으니까 난로라도 피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텐트나 주방이나 비슷하다. 주방에 들어가자마자 미국인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