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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에 해당되는 글 1건

  1. 네팔여행 2일차 - 트레킹 준비를 위한 포카라 나들이 (2) 2013.04.28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흐리다. 아.. 다른 후기에서는 숙소에서 바라보는 설산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난 숙소에서 부연 하늘만 볼 수 있다. 뭐.. 여기까지 왔으니 못 보더라도 그냥 올라가야지.. 하면서도 설산을 볼 수 없을까봐 심히 불안하다. 밖에 나가서 준비물들을 챙겨야 하는데, 힘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방에서 나와 아침을 먹으며 놀이터 사장님에게 필요한 준비물들에 대해 듣는다. 다이아막스(고산병 약), 침낭, 1리터 짜리 물병[각주:1], 신라면 여러 개(난 두 개 샀는데, 그나마도 먹지 않음.. ㅋㅋ), 털모자 등등.. 

 

포카라는 크게 레이크 사이드와 댐 사이드로 나누어진다. 번화가 쪽에 가까운 것은 레이크 사이드. 상점이나 게스트하우스들이 엄청나게 많다. 내 숙소인 놀이터는 포카라 댐사이드에 위치해 있다. 댐사이드는 상점들이 적고 하지만, 조용하다. 레이크 사이드는 밤에도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조금 북적인다.

 

댐 사이드에서 레이크 사이드로 가는 택시비는 대략 150루피. 걸어서는 30분 정도 걸린다. 난 뭐.. 오늘 시간이 많으니 걸어가면서 구경을 하기로 한다. 걸어서 가다가 무슨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조금 있지만, 재밌을 것 같다.

 

포카라의 댐, 레이크 사이드는 도로가 크지 않다. 도로에 차선도 없고, 건널목도 없다. 인도 구분이 되어있어서 나름 안전하다고 생각되었지만, 그나마도 금새 사라진다. 그냥 갓길을 타박타박 걸어간다. 지도상에는 크게 그려져있던 것들이 실제로는 작다. 그냥 감에 맡기고 걸어 가본다. 가다가 모르면 지나가는 분께 "나마스떼~" 하고 물어보면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이 동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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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어딨는지 모르겠는 소님들이 쉬고 계심

 

 

 

 

큰 카메라가 짐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돌아다녀보니 짐이다. 길에서 큰 카메라를 든 사람은 나밖에 없다. 쿨럭.. 다음 해외여행때는 작은 카메라를 구해서 들고 가야겠다.

 

드디어 포카라 레이크 사이드에 도착했다. 레이크 사이드는 길 옆에 페와호수가 있다. 많은 분들이 페와호수의 경치를 구경하러 가시던데.. 나는 머.. 남자 혼자 호수에서 할 것도 없고..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길에는 수많은 상점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다. 아. 외국에 왔구나!! 다시 한 번 실감한다. 레이크 사이드의 '홀리데이 트레킹'이라는 업체에서 침낭과 스틱, 포터가 메고 갈 배낭을 빌렸다. 빌린 물건은 포카라 구경 좀 하고 저녁에 받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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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너무 반가웠다. 먹어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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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음식이 맛있는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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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받침대로 대나무를 쓰는 것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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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 나무들이 길 가운데에 그냥 떡하니 있다. 길은 나무를 둘러서 나져있다.

자세히 보면 나무 밑에 힌두신의 상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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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 중인 멍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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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님 지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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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사이드는 상점이 너무 많다. 뭘 사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정신이 없다. 아마도 처음이라 그렇겠지. 그래도 이것 또한 재미 아니겠냐며 무작정 길을 따라서 걸어가본다. 길을 가다가 만나는 외국인마다 "너희나라 괜찮은거니?" 라고 물어본다. 솔직히 아무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많이 물어보니까 내가 무신경한건가 싶다.

 

한참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은 후, 직원에게 다이아막스를 살 요량으로 물었다.

 

"Where is drug store?"

 

직원이 굉장히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왜? 다시 물었다. 약국 어디냐고?  계속 우물쭈물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본다. 영문을 알 수 없는 나는 다이아막스를 사야되니까 약국 어딨는지 알려달라고 다시 말한다. 그제서야 표정이 밝아지더니..

"Pharmacy~"

하면서 바로 옆이라고 알려준다. 아.. 내가 뭘 찾는 줄 안거냐..;;;;

여기서 하나 배웠다. 약국은 Pharmacy라고 해야 의미가 정확하다. ㅋㅋㅋ

 

한참을 구경하고 가이드를 만나기 위해서 복귀. 가이드를 만났다. 굉장히 선한 인상. 이름은 묵띠라고 한다. 아.. 이 이름 히말라야 카페에서 본 적이 있는 이름이다. 그나마 좋은 가이드겠구나.. 하며 코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내가 정한 코스는 일단 합격. 하지만 히말라야는 전기 사정이 별로 좋지 않으니 될 수 있으면 히말라야를 지나서 데우랄리까지 가기를 추천했다. 그리고 ABC가는 경우에 푼힐은 가지 않아도 좋다는 의견에 대해서 물으니 푼힐에서 보는 풍경과 ABC에서 보는 풍경은 정 반대의 시점에서 보는 것이니까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묵띠랑 이야기를 마치고, 저녁을 먹은 다음 자려고 누웠다. 개들이 진짜 미친듯이 짖어댄다.. 안그래도 내일 트레킹 시작이라서 긴장되는데 개들까지 짖어대니 잠을 잘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시계를 본 것이 4시 20분이었다.. 아..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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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을 사기는 했지만, 네팔까지 왔으니 어지간하면 우리나라 음식은 안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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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가이드가 메고 올라갈 가방, 오른쪽이 내 것.

내 가방에 있는 끈은 원래 허리에 묶는 허리띠인데,

길거리에서 보자마자 가방에 달면 예쁠 것 같아서 충동구매 해버렸다.

근데 역시 예쁘다. ㅋㅋㅋ

 

 

 

 

 

  1. 물통은 필히 1리터 짜리 뜨거운 물을 담을 수 있는 것으로 구하세요. 트레킹 도중 만나는 롯지의 절반이 물을 구입할 때 물통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밤에 잘 때 뜨거운 물을 받아서 침낭에 넣고 자면 따듯하게 잘 수도 있구요. 식은 물은 다음날 트레킹 때 드시면 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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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너동 2013.04.28 14:05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감질나는 후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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