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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8.08.25] 부산라이딩 (1) 2008.08.28

  울산미벨동 1주년 번개때 갑자기 내려온 모카와, 부산에 볼일이 있었던 초코, 그리고 나는 급 부산을 가기로했다. 모카는 원래 해운대를 가보고 싶어했고, 초코야 어차피 가야했으니 해운대로해서 부산을 간 뒤, 초코의 볼일을 보고 복귀하는 코스였다. 해운대는 저번에도 가봤으니까 거리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다만 저번에 호미곶 갈 때 아팠던 무릎이 아플까봐 걱정이 될 뿐이었다.

  다음날 아침 8시. 모카랑 나는 힘든 몸을 일으켰다. 전날 둘이 4시가 다 돼가도록 얘기하다가 잠들었더니.. 아침이 힘들다.. 빙고님이 사주신 김밥을 감사히 맛있게 먹고 초코랑 만나서 출발준비를 한다.

우리의 계획은 9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이었지만.. 실제 출발은 9시 30분이 지나서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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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온산공단 도로를 타고 가는 길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모카가 산을 넘어가는 길이 더 빠르다고 한다. 출발시간이 조금 늦었으니  빠른 길로 가기로 한다. 그래서 산을 넘는데.. 예전보다 길도 더 험해지고 경사도 역시나 장난이 아니다.. 싱글피봇인 나에게 굽이치는 흙길 내리막은... 반갑지 않았다.

  산길을 지나서 동네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강 같은 하천 따라서 한참을 달린다. 모카 말로는 서울의 분원리라는 코스가 대충 이런 느낌이라고 한다. 언제 한 번 가봐야지.. 가는 길은 차가 없고, 길도 그런대로 잘 닦여있는 편이라서 30km내외로 달렸다.

  음.. 한시간 정도 된 듯한데 진하해수욕장을 지나간다. 우리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진하, 간절곶은 그냥 패스하기로했다. 쉬지 않고 열심히 달린 우리는 한시간 10분만에 간절곶을 지나칠 수 있었다.

  간절곶을 지나서 무슨 원자력있는데인데.. 대충 서생이라고 기억이 난다. 그 쯤에서 우리는 음료수를 사서 나눠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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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출발해가지고 얼마되지 않아서 부산이다. 부산을 넘어서 얼마가지않아 뒤를 돌아보니 애들이 없다. 헐... 뒤로 돌려 돌아가보니 둘이 뭔가를 만지고 있다. 비토에 이상이 생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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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뭐했는지는 몰라도 금새 고쳐서 다시 시작하였다. 일광해수욕장인가.. 무슨 해수욕장 같은 곳을 지나는데 갑자기 모카가 뒤에 따라와서 펑크라고한다..ㄷㄷㄷ 나는 클린쳐, 모카는 튜블러, 초코는 던롭이었는데.. 펌프는 프레스타, 슈레더방식 지원... 나 이외의 사람이 펑크가 나면 힘든 상황이었다. 근데.. 나 말고 다른 사람이 펑크라니.. 모카가 펑크났다고 말했으니 초코의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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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스타방식을 타이어 밸브에 꽉 물려놓고 바람을 넣으니 어느정도 들어간다. 오오...+_+ 다행이다.
비토 순정타이어는 공기압이 40밖에 안되기 때문에 맞는 방식이 아니었지만 가능했다. 기쁜 마음으로 다시 스타트.

  이래저래 무난하게 해월정 꼭대기에 다다를 수 있었다.
오면서 느낀 것은 깔깔이로 바뀐 뒤로 내리막에서 쏘기 힘들어졌다는거... 아우터 체인링을 쓰려면 잠시 오른손으로 핸들바를 잡고 타야되는데 여간 어색한게 아니다. 휘청휘청.. 깔깔이 3일차.. 집에 떼어놓은 105 STI생각이 나더라는... 내리막에서 손가락만 까딱까딱하면 변속이 되는데... 후... 브레이크도 밀리고...ㅠㅠ 그래도. "불편해서 그렇지 탈만하다."

  해월정에 도착하니 초코의 친구가 나와있다. 친구분과 인사를 하고, 밑에있는 맥에 얀새님이 계시다하여 그리로 내려간다. 해월정이 경사가 좀 있는 것 같아서 브레이크에서 잠시 손을 뗴어 봤는데.. 60을 넘어가길래 바로 잡았다. ㄷㄷㄷ

  맥에 도착해서 얀새님과 점심을 먹으로 이동.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우리가 부산에 온 목적인 친구 자전거를 보러간다. 친구는 비토를 산다고 했는데 초코가 얀새님의 소개로 저렴하게 구할수 있게 해 준 것. 친구분이 자전거와 안전 장비를 사는 동안, 초코는 얀새님에게 저렴하게 타이어와 튜브(서비스ㄷㄷ)를 득템하였다.

  친구의 자전거 및 용품구입이 끝나고, 우리는 얀새님의 타이어를 받기 위해서 얀새님 댁으로 이동하였다. 부산도로를 타면서 느낀 것은 전체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공사하는 구간이 조금 많아서 움찔했다는 것과 클락션을 길게 누른다는 것.. (나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클락션 길게누르는거에 노이로제 비슷한 증상이 있다. 아주 경멸한다. 입에서 바로 욕튀어나옴..;;)

 얀새님 댁에 도착해서 얀새님은 타이어 가지러 올라가시고 우리는 평상에 앉아서 노닥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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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새님이 타이어와 튜브, 펌프를 초코에게 넘겨주시고, 초코가방에 있던 김밥을 먹고 451프레스타튜브가 있다는 부산옴크로 무브무브. 부산옴크에 가면 심슨님 몰튼을 구경할 수도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무브~.

  옴크에 도착하니 프리단비님이 스트를 정비하고계셨다. 아마도 나를 못알아보신 듯. (알아보셨으려나?) 자전거도 많고, 용품도 많다. 신기하게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다가 딱 내눈에 걸리는게 하나 있었다. 바로 심슨님 몰튼.. 촌스럽게도 나는 몰튼을 그 날 실제로 처음봤다. 호오... 주인이 안계셔서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었다. 음... 예쁘다. 역시.

  이제 우리는 울산으로 복귀를 해야하는데 살짝 고민이 되었다. 옴크는 노포동쪽에 가깝기 때문에 왔던 길로 되돌아가려면 한참을 더 가야하고.. 가까운 7번 국도를 타려니 위험하고.. 버스로 점프하려니 내키진 않고... 물론 버스점프가 내키지 않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았다. 애들한테 살짝 미안했다. 처음 가보는 길이라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컸다.

  내가 살짝 주장을 강하게 한 탓일까.. 우리는 가다가 위험해서 되돌아 오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우선은 7번국도를 타고가기로한다. 우웃... 노포동까지 친절하게 배웅해주신 얀새님을 뒤로하고 우리는 열심히 달렸다. 쓸만한 라이트라고는 3대중에 초코 하나밖에 없었으니 해가 지기 전에 울산에 입성해야했다.

노포동에서 출발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모카가 섰다...ㄷㄷㄷ 펑크인가....

젠장.. 펑크랜다..

  내가 괜히 우겨서 라이딩으로 가는데 펑크가 나버려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때문에 펑크났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실란트를 넣어놓아서 펌프로 바람을 넣어보니 빠지지 않고 버텨준다. 휴... 천만다행이다. 나는 이런 일이 또 발생할까봐 노포동으로 되돌아가서 버스점프를 하자고 했지만 그냥 라이딩으로 가기로한다.

  한.. 10km쯤 갔을까.. 모카가 섰다.. 아까부터 바퀴를 내려다보더니 바람이 샜는가보다... 확빠져있지는 않는데 확연히 다르다. 실란트때문에 그나마 미세한 실펑크정도로 버텨주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이미 꽤 와버렸으니 바람이 빠지면 넣어가면서 가기로 한다. 오면서 4~5번 정도 넣었으니 이 정도면 성공한 듯 하다.

  오는 길을 라이트가 없었지만.. 생각보다 갓길도 넓고..안전하게 라이딩한 결과 우리는 무사하게 울산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복귀한 우리는 빙고님께 맛있는 저녁을 얻어먹고 빙고님 가게에 몰려서 아이스크림 러쉬도하고 초코 타이어도 바꾸고 노닥 노닥하다가 해산아였다.

서울에서 내려온 모카, 고생많았고, 사관절달린 순정비토로 우리 따라온다고 초코도 고생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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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빙고 2008.09.04 16:10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우왕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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