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1 3년 만의 입실 라이딩 3년 전 폭염주의보가 내린 어느 날, 저와 쵸코는 자전거를 타고 불국사를 가고 있었습니다. 살짝 길치의 포스가 있는 저는, 미리 인터넷으로 지도를 충분히 검색하여 가는 길을 확실하게 익혀두었습니다. 자신 있었습니다. 우린 그렇게, 밑도 끝도 없는 저의 자신감을 믿고 더위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자신감은 있었지만 길치는 길치인지라.. 우리는 원래 가려고 했던 길과는 다른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하천을 따라서 한참을 달려도 자꾸 길은 우리를 산으로 안내하고 있었고, 주변에 있던 가옥들은 점점 수가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쵸코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지금 제대로 가고있는거지?" "아마.." 아.. 저는 다른 길로 초코를 인도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발견된 코스가 입실.. 뭐. 다른 동호회에서는 예전.. 2012.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