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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 라이딩'에 해당되는 글 2건

  1. 35번 라이딩 후기. (2) 2013.03.17
  2. [12.07.08] 봉계 라이딩 (2) 2012.07.10

 

  오늘은 오랫만에 형들이랑 35번 국도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오늘이 출근일이었던지라 참석할 줄 몰랐었는데, 회사에서 어찌어찌 쉬게 되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서 포기하고 있던 중, 라파타임의 적용으로 참석 할 수 있었답니다.

 

  다들 오랫만에 타는 분들인지라 적당히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몸은 거짓말을 안하더라구요. 마돈이라는 신 병기를 투입했는데도.. 시작하자마자 줄줄..;;;; 크랭크도 듀라7800, 172.5로 바꾸고 휠도 코스믹 SL로 바꿨는데도..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머.. 평지야 그럭저럭 따라 갈 만 했는데, 업힐만 나오면 그냥 줄줄..;;

 

  가는 길은 맞바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맞바람이지만, 로드에 에어로 휠이라 그런가 제법 괜찮게 나가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건 저의 오해였습니다. ㄷㄷ 오는 길에 진정한 맞바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제 속도계에 표시되는 속도는 10키로 중반대였습니다. 아.. 오는 길은 등바람이거나, 바람이 없었구나...;;; 복귀하는 동안은 형들이랑 분리돼서 혼자 달리게 되었는데, 갑자기 무리를 해서 그런지 무릎도 아파오고, 다리에 쥐도 나고.. ㅠㅠ 덕후형이 준 파워젤을 두 개나 먹어가면서 중간 합류지점까지 억지로 갑니다.

 

  합류지점까지 가면서 한 생각은..' 거기 도착해서 공중전화든 뭐든 전화를 빌려서 픽업을 요청하고 형들은 그냥 먼저 가라고 해야겠다.'였습니다. 네. 오늘따라 공교롭게도 차에다가 폰을 두고 나왔거든요..ㅜㅜ 중간지점까지 무슨일이 있어도 가야하는 상황. ㅜㅜ

 

  10km의 속도로 기어가듯이 중간지점에 도착했는데, Aㅏ...;;; 이 형들 여기를 지나갔습니다. 아무도 없어요..;;; 왜? 일단 무너지는 정신을 부여잡고 주유소로 향합니다. 자연스럽게 음료수를 하나 뽑아먹으면서 사장님에게 넌지시 구조요청을 합니다.

 

"사장님 여기 혹시 공중전화가 있을까요?"

"아.. 여기는 없고 뒤에 있는 이 고개 넘어가면 있는데.. 우리 전화 쓰게 해주고 싶어도 이건 내선이라..."

"네..ㅠㅠ"

 

아저씨 핸드폰 있을텐데요? ㅠㅠ

머.. 처음 보는 놈한테 폰 빌려주기가 어렵겠죠.. 그래도 저는 예전에 전망대 일할 때 급한 분들 빌려드렸지 말입니다. ㅠㅠ

 

  다시 힘내서 업힐을 넘고..;;; 다운힐을 하는데.. 다운힐이어도 힘듭니다. 안되겠다!! 주변에 전화기 있을만한 곳을 찾습니다. 근데 35번 국도는 고속도로 처럼 뻥 뚤린 길이라 가게 같은 것이 없습니다. 고개만 넘으면 나온다던 휴게소는 있지도 않습니다. 으허헝. 일단 계속 달립니다. 별 수 없습니다.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을테니 어떻게든 연락을...

 

  그렇게 몇 분을 달렸는지.. 오른쪽 편에 교회가 보입니다. +_+ 그리고 그 뒤에 슈퍼!! 일단 슈퍼 있는 쪽에 공중전화가 있을지도 모르니 일단 가보고, 없으면 교회에 구조요청을 하기로 합니다. 슈퍼 표지판이 이리 반가울 줄이야. ㅋㅋㅋ 슈퍼에 힘들게 도착하니. 이 양반들..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형들이 준비한 콜라 한 잔 하니 참...;;; 그리고 미벨용자 폴딩접님을 기다렸다가 출발합니다.

 

  머.. 천천히 다 같이 맞춰서 가자고 하는데.. 이미 망가진 몸은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 또 그냥 줄줄 흐릅니다. ㅋㅋㅋㅋ 복귀하는 길은 원치않는 타임트라이얼이 되었네요. ㅋㅋㅋ 어찌어찌 악으로 울산까지 복귀한 것 같습니다. ㄷㄷㄷ

 

 복귀하고 밥먹고 나서 차로 가려고 자전거를 잡았는데, 안장이 덜그럭.

 

응?

 

네.. 안장이 풀려있습니다. ㄷㄷㄷ 출발하기 전에 피팅한답시고 만졌는데, 제대로 안한 듯..;;;; 이래서 무릎이 집을 나갔구나.. 합니다. 어쩌겠나요.. 이미 왔는데.. 잘 조이고 차까지 가서 좀 쉬다가 복귀했습니다.

 

오늘 라이딩은 마돈을 몸에 맞추는 것과, 랜도너에 갈 수 있을까를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피팅은 어느정도 해결이 된 것 같구요. 랜도너스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오늘 탄 것의 두 배를 가다니.. ㅋㅋㅋㅋㅋㅋ 아앍!! ㅋㅋㅋㅋ

 

그리고.. 에어로 휠은 효과가 있더라구요. 한.. 35이상부터 살살 느낌이 오는 것 같은데, 크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고 그냥 페달링이 살짝 가벼워지는 정도 입니다. 현상유지하기 조금 편해지는 정도인 듯 합니다. 그게 어디야... ㄷㄷㄷㄷ

 

오늘의 가민 데이터는 2월에 로라탄 것이 섞여 있습니다만.. 거의 신경 안써도 되는 수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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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너동 2013.03.21 11:04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현실은 항상 냉정하단다 ~ ^^; ㅎㅎㅎ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굉장히 오랫만에 제대로 된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멜휘다군이 울산의 로드 타시는 분들을 모아서 연합 라이딩을 했는데, 저도 한 다리 걸쳐서 같이 따라갔다 왔습니다.


원래는 경주까지 찍고 복귀하는 라이딩이었지만, 저는 미니벨로인데다가 너무 오랫만에 타는 자전거여서 그냥 중간쯤 되는 봉계까지만 갔다오는 하프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아도 정말 잘 선택한 듯... ㅋㅋㅋ


아침 7시.


번개 모임 장소에 나가니 이미 몇몇분들이 와계십니다. 울산미니벨로에서 나오신 분들, 디시인사이드 자전거 갤러리(자갤)에서 오신 분들. 약속 시간이 되어갈 수록 속속들이 모입니다. 근데 울산 로드 모임이니.. 로드가 계속 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니벨로를 기다려 봅니다만 역시...


처음 시작은 평화롭게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아.. 이미 가민에서는 30 이상의 속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샤방하지 않아... 역시..."


케이던스가 높은 듯 하여 한 단 올리면 다리에 무리가 갈 것 같고.. 안 올리자니 케이던스가 빠르고.. 아.. 근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마구마구 듭니다. 그래도 로드들 따라다니려면 30은 넘어야 할텐데.. 30을 넘으면 조금 무리가 와버립니다. ㅠㅠ


그래도 멜휘다가 앞에서 꾸준히 끌어준 덕분에 1차 집결지인 언양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언양에서는 길게 쉬지 않고, 바로 넘어가는 코스인데, 사람이 많다보니 휴식시간이 길어집니다. 뭐.. 제가 물 사온다고 늦.. 죄송합니다. ㅠㅠ


이제는 35번 도로에 얹었으니 달릴 일만 남았습니다. 마음은 이미 40키로를 돌파했는데, 현실은.. 그냥 뒤로 뒤로.. 계속 흘러내리는 시냇물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안돼보였는지, 은혜갚는 곰웅쯔가 끌어줍니다. 그 덕분에 수월하게 갑니다. 그래도 미벨로 따라가기에는 쉽지 않은 속도.. 아.. 다시 로드를 사볼까..로드만 탔어도.. 라는 생각이 어딘가에서 자꾸 올라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꺼예요. 로드 타도 똑같습니다. ㅋ


요철을 밟는 바람에 후미등이 날아가서 줏으러 다녀온 사이. 이미 일행은 저~ 멀리. 혼자서 독주모드로 달려봅니다. 바람막이를 세웠을 때는 몰랐는데, 미묘하게 맞바람인듯.. 35키로를 넘기기가 힘듭니다. 아... 젖산역치에 다다르는 느낌이 듭니다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밟습니다. 이 정도 고통없이 실력이 늘리 없으니까요.


어느덧 봉계 직전의 마지막 업힐. 예전에는 탄력받아서 댄싱으로 넘어갔었는데, 지금의 현실은 39-23으로 살살 돌리면서 올라갑니다. ㅠㅠ복귀할 체력을 남겨야하니.. 어절 수 없습니다. 그래도 끌바 없이 한 방 성공!! 이런 것에 좋아하는 저를 보고 잠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ㅋㅋㅋㅋ 이래서 8월에 대관령 나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힘들게 올라왔으니, 신나는 다운힐 후. 하프코스만 주행하는 그룹에 합류합니다. 선두가 경주찍고 올 때까지 쉬엄쉬엄 놀면서 오랫만에 예전 기분을 느껴봅니다. 얼마만의 라이딩인지.. ㅋㅋㅋ



사람이 없는 듯 있었던 봉계 휴게소가 하프코스의 반환점입니다.






울산 미니벨로 분들이 모여 계시길래 한 컷.





접니다. 네. ㅋ




이제 선두그룹에서 한 명씩 도착합니다. 오오.. 우리의 번짱 멜휘다 군은 선두그룹에 있군요. 역시 TDK 출전의 위엄. ㅋㅋㅋ


선두그룹이 휴식을 취하고 울산으로 복귀. 복귀하는 길은 오픈구간이라고 합니다. 아.. 난 어쩌라고 이 양반들아. ㅋㅋㅋ 미벨은 좀 봐주세염. ㅋㅋㅋ 처음은 살살 가는 듯 하더니 어느덧 다들 탄력이 붙어서 질주모드로 변신합니다.


이 때 다시 돌아온 은혜갚는 곰웅쯔. ㅋㅋ 30키로 내외로 적당하게 끌어줍니다. 파워미터가 있어서 그런지 페이스를 적절하게 유지합니다. 다리가 뻐근해지기 직전이라고 할까요. 그 상태로 언양까지 옵니다.


언양에서 잠시 휴식. 언양 - 울산 코스는 다 같이 몸풀기 주행으로 간다고 하기에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만... 어느새 선두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네. 제가 느린 겁니다. ㅋㅋㅋ


그래도 울산에 무사히 도착해서 다 같이 밥먹고 해산했습니다. 해산한 시간은 12시 반 쯤.. 아.. 아직 하루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군요. 역시 아침 일찍 하는 라이딩은 이런 게 좋습니다. ㅋㅋㅋ


오랫만에 탄 것 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확실히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케이던스는 충분한 듯 하고, 다리의 근력이 부족한 것 같으니 그에 맞게 집에서 로라를 밟으면 될 듯 합니다만.. 회사 일이 바빠서 어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아아.. 모든게 갖춰졌는데.. 시간이 없습니다. ㅠㅠ 시간 나는대로 라이딩에 참석해봐야겠습니다. 그래야 대관령 가니까요!!


오늘의 라이딩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꾸벅.







최고 케이던스는 오류인 듯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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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omwoongz.tistory.com BlogIcon 곰웅쯔 2012.07.13 10:50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은혜갚는 곰 등장- ㅋㅋㅋ
    어제는 잘 들어갔슈? 포스팅 기대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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