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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ngo'에 해당되는 글 2건

  1. 혹시 제 로드차 사가실 분!! (12) 2009.02.23
  2. 자전거 복원사업의 마무리를 짓다. (5) 2009.02.12


  제가 로드차를 완성하자마자 누군가 옆에서 그랬죠. 이제 다 만들었으니 팔아야겠네~ ㅋ. 뭐 진짜로 지금 팔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적당한 금액을 제시하면 팔지도 모르겠네요. 몰튼 사게요.

  음.. 주변 사람들은 몰튼이 그닥 끌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만, 저는 왠지 몰튼은 꼭 한 번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았습니다. 나름 작은 삶의 계획 중 하나랄까요? ㅋ 작년의 계획은 로드는 적당히 수리만해서 타고 돈 모아서 몰튼을 사는 것이었지만 본의 아니게 로드에다가 돈을 퍼부어버렸네요. 저의 기준에서 생각한다면 주객전도? 왜 이렇게 몰튼이 가지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그냥 진짜 가져보고 싶습니다. 특이한 트러스 구조도 마음에 들구요. 지금 몰튼 수입처에서 흰색 예약판매하고 있던데 돈만 있으면 눌러보고 싶더군요. ㅋ 하악.. 한 동안 몰튼을 잊고 지냈는데, 얀새님의 하얀색 에스프리를 보고 다시 상기되었습니다. 저는 에스프리까지는 좀 무리고, TSR로 가려고 합니다만. ㅋㅋ

  아마도 몰튼을 사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욱 신경이 많이 쓰일 것은 보나마나 뻔한 이야기 입니다만.. 어디다 맘 편하게 대 놓지도 못할 것이고 (지금 로드차는 생각보다 거리낌 없이 아무대나 잘 대놓는 편입니다.;;) 로드보다 빠르지도 않을 것이며, 가볍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갖고 싶은...;;; 그리고 몰튼을 지르게 되면 전국투어할 비용도 다 꼴아박아야되고.. 카메라도 포기를... 가장 큰 것은 다음학기 등록금도 날아..;;; 물론 스쿠터 같은 건 생각도 못하지요. 쩝..

  그냥 붕 뜬 허황된 생각인 것 같으면서도 왜 가질 수 있는데 시도하지 않는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다른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가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로 가지고 싶은게 아니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저 자신은 예외로 치는 것일까요? ㅋㅋㅋ 아니면 정말 가지고 싶어서 이제 슬슬 그 물밑작업을 진행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우선 1년 동안 온갖 삽질을 해대면서 이래저래 정이 많이 들어버린 로드차를 처분해야되는 것이 가장 크구요. 둘째는 나머지 비용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로드차를 (높은 가격에)잘 팔면 어느정도 가까워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 200만원은 더 있어야 하는데...거기에 제 마음에 들게 커스텀 한다면... ㄷㄷㄷ 자동차 라인을 두 달은 타야 나오는 금액이네요. 후... 정말 나머지를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 카메라야 집에 있는 것 쓰면 되고, 스쿠터도 집에 있는 것 쓰면 되는데, 전국일주와 등록금은 포기하기가 쉽지 않네요. 물론 전국일주 다녀와서 6~8까지 알바하면 또 모이니.. 등록금은 어찌 해 볼수 있고. 불가능하지 않네요. 히힛... +_+

  뭐 장난삼아 포스팅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진짜 누군가가 팔으라고하면 팔지도 모르겠습니다. ㄷㄷㄷ 장난도 아닌 것이 진지한 것도 아닌.. 막상 팔라고 하면 고민 할..ㅋ 정말 팔아버리려고 한다면 장터에 올리겠지요. 그래도 몰튼도 포기할 수 없고.. 혹시나 뽐뿌오시면 밑에 리플 좀. 나름 진지한 면도 있습니다. 네.

  예전에 농담처럼 흘러가면서 이야기 한 것이지만 저는 몰튼, 쵸코는 에어프라이데이, 브리는 브롬튼 타고 셋이서 세계여행 한 번 하기로 했던 약속(?)도 있기 때문에 저부터라도 어여 장만해볼까 하네요. ㅋ(얘들아~ 난 잊지 않고 있다!!!)

제 로드차 스펙입니다.

FUJIFILM | FinePix F710 | Aperture priority | Average | 1/10sec | F/2.8 | -0.67 EV | 7.2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02:11 21:32:46

프레임 : COLNAGO NUOVO MEXICO
핸들바/스템 : 3T COMPETITION (420mm) / 3T STATUS 1" QUILL (100mm)
헤드셋 : CAMPAGNOLO ATHENA 1"
안장/싯포스트 : MOST(Velo oem) / KALLOY 27.2
브레이크 : DIA-COMPE SINGLE PIVOT, DURA-ACE 7800 BRAKE PAD
크랭크/비비 : SHIMANO 105 Hollow tech 2 (165mm, 53-39) / DURA-ACE 7800 B.B
카셋 : CAMPAGNOLO MIRAGE 10 SPEED (12-25)
시프터 : CAMPGNOLO VELOCE 10 SPEED (QS)
드레일러 앞/뒤 : SHIMANO ULTEGRA FD / CAMPAGNOLO VELOCE RD (middle)
체인/링크 : SHIMANO ULTEGRA 10 SPEED CHAIN / SRAM 10 SPEED CHAIN LINK
페달 : SHIMANO 105 (5610)
휠셋 : CAMPAGNOLO KHAMSIN
타이어 앞/뒤 : CONTINENTAL GRANDPRIX 4000 / CONTINENTAL ULTRA
케이블 : JAGWIRE WHITE

Comment List

  1. Favicon of https://piaarang.com BlogIcon 피아랑 2009.02.23 08:53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ㅋㅋㅋ 제가 항상 농담삼아.. 복원사업중에 그랬었죠. 형보고..ㅋㅋㅋ

  2. 2009.02.23 09:03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09.02.23 09:07 address / modify or 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oomzip.tistory.com BlogIcon 광현™ 2009.02.23 09:10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응. 봤어. ㅋㅋㅋ 내껀 왜 비밀로 안돼지? ㅋㅋㅋ 암튼 무슨 말인지 알았어 ㅋㅋㅋ 그냥 몰튼이 급 가지고 싶어지는 바람에 ㅋㅋㅋ

    • 2009.02.23 09:12 address / modify or 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oomzip.tistory.com BlogIcon 광현™ 2009.02.23 10:15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내가 비밀로 댓글을 달아버리면 나만 보고 다른 사람은 아무도 안봐지니까 나는 비밀댓글이 안달아지는 거였어. 밥먹다 깨달음. ㅋ 그리고 나는 말 한번 잘못 꺼내면 지금 있는 자전거까지 사라질지 모름.ㅋㅋ

  3. 2009.02.23 16:45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oomzip.tistory.com BlogIcon 광현™ 2009.02.26 07:20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ㅋㅋㅋ 진짜 다 해버리니까 뭔가 심심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뭐했나 싶기도하고 그래요 ㅋㅋㅋ 캐뻘짓한 느낌도 들고.. 분명히 그냥 대충 타다가 팔고 몰튼 살라고 했는데, 왜 여기까지 와버렸는지.. 그래도 이거 계속 타는게 현실인 건 알고 있어요 ㅋㅋㅋ

  4. 최윤석 2009.10.30 20:22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안녕하세요??

    저도 요즘 크로몰리로 로드차 한대 조립하려고하는데요...

    캄신이나 캄파 휠셋이 너무 쓰고 싶은데요...

    구동계를 시마노랑 캄파랑 저렇게 섞여서 쓸 수있는건가요?

    너무 궁금합니다 조언 좀 해주셨으면 해요.

    • Favicon of https://woomzip.tistory.com BlogIcon 광현™ 2009.10.30 20:45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네. 안녕하세요~^^

      우선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은 회사 구동계를 쓰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구요. 정 안될 경우에 섞어서 사용하시는.. 즉, 차선책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클래식 로드차를 꾸미시려 하시면.. 깔깔이를 사용하실 것 같은데, 다운튜브에 깔깔이(프릭션)변속기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체인 단수만 맞춰주시면 되구요. 그게 아닌 인덱스(단수에 맞게 끊어지는)변속기를 사용하시는 것이라면 단수가 맞는 방식을 사용하셔야합니다.

      제조회사마다 같은 9단, 또는 10단이라도 카셋코그의 간격이 다릅니다. 이 때문에 섞어서 사용하실 때 잘 하셔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시마노의 로드 9단세트와 캄파뇰로의 10단코그의 간격이 거의 같다고 합니다. 시마노 10단은 캄파의 10단보다는 더 촘촘한 간격을 가지고 있구요.^^
      지금 제가 타고 있는 TSR이 캄파뇰로 10단 레버에 티아그라 9단 카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버에 한 단은 죽어있는 상태이구요^^(http://woomzip.tistory.com/211) 체인은 9단 체인을 사용중입니다.

      회사가 다를지라도 체인 마디 사이의 간격은 같기 때문에 카셋 폭을 결정하는 단수만 맞춰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크랭크는 단수만 맞춰주시면 회사에 상관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물어보셔도 되구요, 이 글(http://cafe.naver.com/minisprinter/15498)이나, 이 글(http://woomzip.tistory.com/206)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봅니다.^^


  작년 4월.. 저는 서울에서 오래된 로드차를 한 대 구입했습니다. 뭐.. 알바 좀 해서 도색도 새로 하고, 생각해 놓은 부품 좀 사모으면 금방 마무리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항상 생각대로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제가 원하는 것들로만 모으려고 했던지라.. 얼마 전에서야 비로소 필요한 부품들을 전부 사 모으고, 도색도 할 수 있었습니다. 뭐.. 이 핑계 저 핑계 대 가면서 늘어뜨린 제가 원인이겠지요. ㅋ 장장 11개월만에 제가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전에 프레임에 뿌려놓은 클리어페인트가 마른 오늘.. 저는 빙고님 사무실(이하 빙고샵)로 갔습니다. 오오... 3일 동안 난롯불 쬐어가면서 바짝 구워져 있더군요. 히힛.. 손으로 만져보니 98%이상 말랐습니다. 더 이상 사무실에 프레임이 굴러다니는 것도 그렇고.. 저 스스로도 빨리 보고 싶었던 마음에 조립을 시작하였습니다.

FUJIFILM | FinePix F710 | Aperture priority | Average | 1/42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02:11 15:49:09

도색이 끝난 상태. 하악..

FUJIFILM | FinePix F710 | Aperture priority | Average | 1/20sec | F/3.2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02:11 15:47:47

프레임에 새겨진 음각에도 펜페인트로 일일이 색을 넣었습니다.


  분해 할 때는 20분만에 뚝딱 해치우더니.. 조립은 분해의 역순인 것은 알지만.. 역시나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는 않네요. 헤드셋이 시마노에서 캄파로 바뀌면서 헤드셋의 높이가 달라지는 바람에 포크의 스티어러 길이가 모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놔.. 시작부터 깊은 좌절감을 맛보았습니다만.. 빙고님의 구원의 손길에 힘입어.. 급한대로 다꼬르디 포크를 사용하였습니다. 어흑.. 어디 콜나고 블레이드 크롬포크 있으신 분들 저에게 자비의 손길을...ㅠㅠ


FUJIFILM | FinePix F710 | Aperture priority | Average | 1/60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09:02:11 15:54:21

오늘 조립될 부품들.


  포크도 조립하고 구동계 조립도 쉽게쉽게 넘어가는 듯 하더니... 변속레버가 속을 썩히네요.. 시마노의 변속레버(STI)는 레버 옆에서 육각렌치로 손쉽게 레버의 위치를 조절 할 수 있지만.. 캄파는 고무후드를 훌러덩 뒤집어 깐 상태에서도 그리 쉽지는 않더군요..

  근데.. 제가 저도 모르게 흥분한 것이었을까요? 나사를 너무 세게 조여서 그만.. 드롭바에 잡히는 클램프님께서 사망하셨습니다. ㅡㅡ;;;; 암이 캄캄하더군요.. 하지만.. 이 때 또다시 구원의 손길.. 빙고님이 가지고 계시던 옛날 캄파 레코드레버를 꺼내시더니 클램프를 하나 휘익~ 오오... 캄파는 예전 부품이나 현재의 부품이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군요. 요래요래 살짝 가공을 해서 맞춰 넣었습니다. 클램프도 하나 구해야겠습니다.


FUJIFILM | FinePix F710 | Aperture priority | Average | 1/4sec | F/2.8 | -0.33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02:11 18:42:40

불꽃남자!!

FUJIFILM | FinePix F710 | Aperture priority | Average | 1/4sec | F/5.0 | -0.33 EV | 22.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02:11 20:32:55

변속기 세팅 중


  힘들게 변속레버도 세팅하고, 변속선도 요래요래 연결 해주고, 구동계 연결도 후다닥 해치운 다음에, 변속기 세팅. 운이 좋은 건지.. 캄파가 무언가 다른 기술이 있는 것인지.. 한번에 칼세팅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은근 기대하고 있던 지못미 이탈리아 플래그 바테잎으로 예쁘게 마무리를 지으면서 11개월 간의 기나긴 부품 모으기와, 삽질의 끝이 났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껑충껑충 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덤덤하게 은은한 기쁨이 있더군요. 너무 좋으면 어떻게 표현을 못하듯이...


FUJIFILM | FinePix F710 | Aperture priority | Average | 1/5sec | F/3.2 | 0.00 EV | 7.2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02:11 20:58:21

벨로체!!!


  바로 시승에 들어갔습니다.

음.. 요 며칠 철티비를 타고 다닌 결과인가요? 뭔가 제 몸에 착 붙는 느낌이 아니고 살짝 어색합니다. 집에 오는 동안에도 바짝 밟아보았는데, 며칠은 더 걸릴 듯 합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죠^^

  오늘 조립하면서도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는지... 그냥 그 돈과 그 시간으로 다른 자전거를 한 대 사서 타고 다니면 여러모로 더 편하고 좋은 것을 탈 수 도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음... 아마도 내가 원하는 모양에 내가 원하는 사양으로 커스텀한다는데에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 두 군데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결국 작년 4월에 이 자전거를 사면서 머릿속에 그려오던 자전거의 모습에 거의 일치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죠. 이제 부품이 고장나지 않는 한은 이대로 쭉 타게 될 것 같습니다. 완전 마음에 듭니다.

FUJIFILM | FinePix F710 | Aperture priority | Average | 1/10sec | F/2.8 | -0.67 EV | 7.2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02:11 21:32:46

사진이 좀 길쭉하게 나왔네요..;;


부족한 자전거 한 대 만드는데 많은 관심과 도움주신 분들께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저 눈물만... ㅠㅠ



관련 글
자전거에 데칼을 직접 붙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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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iaarang.com BlogIcon 피아랑 2009.02.12 05:01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ㅋㅋ 고생하셔뜸.. 자장구 이쁨.. 하지만 안장과 포크 TRIGON 스페이서에서 에러 ㅋㅋ 횽 지송ㅋㅋㅋ

    바테잎 이란 간지는 인정 ㅋㅋㅋ

  2. 수학 2009.02.12 07:35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이제 달리는거만 남았나요 ??
    함 달리죠

  3. 적절남 2009.02.13 02:53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그래도 요래조래.. 이쁘게 되서 다행이넹.. ^^ 수고했삼...

    이젠 달리는거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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