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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광현입니다.


지난달, 폭풍같은 근무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이번 달이 되어서야 여유가 좀 생겨서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처럼 자전거 타기에 좋은 날도 멀지 않았기에, 놓칠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울산대학교 자전거 동아리 '끌리는 바이크'(이하 '끌바') 멤버들과 울산 도싸의 몇 분이 나오셔서 함께 했습니다. 끌리는 바이크는 저도 가입 조건이 되기는 합니다. 네. 01 학번이니까요.. ㅋㅋ 졸업자는 안받아 주려나...ㅋㅋㅋ


초급번개! 라는 말에 차에 싣고 모임장소에 도착을 합니다. 아.. 저를 빼고는 모두 로드. 그리고 눈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오늘 활활 태우고 돌아가겠어"라는 느낌입니다. "나의 참석이 실수인가.."를 잠시 고민하게 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른 아침부터 자전거 타보겠다고 거기까지 갔는데.. 죽더라도 타고 와야죠.


출발을 하면서 점점 속도가 올라갑니다.


"응? 이러다 흐르겠는데?"


역시나.. 평지는 그럭저럭 따라갈 만 했습니다만, 조금만 경사가 진 언덕을 만나면 15kg짜리 풀샥 미니벨로는 시냇물로 변해버리고 맙니다... 낙타봉을 만나면 내리막 탄력으로 치고 넘어가야 하는데.. 안됩니다. 안돼요.. 쿨럭..


언양 사거리에서 잠시 쉬는 도중, 웅쯔와 협상을 합니다.


극적인 '팀하프'결성. ㅋㅋㅋ


다시 출발하는 선두에 기세좋게 합류해봅니다만, 40km 가 넘어가고.. 아직은 가집니다. 45km가 넘어갑니다.. 아.. 이렇게 그들은 저와 멀어지더군요.. 어.. 그렇게 해. 하지만 시냇물을 거둬주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구라파 박홍건 철인 이었습니다. 아아.. 자비로워라~ 라파형이 선두에서 저에게 맞춰서 끌어줍니다. 굳굳~ 대략 35km정도로 간 듯 합니다. 이렇게 라파형은 후미조를 이끌며 선두에서 흐른 멤버들을 펠로톤에 합류시킵니다. ㅡㅡ)=b




그렇게 저희들은 하프구간까지 갔습니다. 하프구간에 도착해서 라파형이 저한테 말하더군요.


"니 그렇게 케이던스로 타면 안지치나? 케이던스 너무 빠른거 같은데? "


순간 머리가 띵 하더군요. 네. 저는 잊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기본적인 토크가 바탕이 되어야 케이던스도 의미가 있는거라고 말했던게... 저는 힘들다고 케이던스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아.. 나를 보고있지 않았구나... 생각해보면 로드 타다가 몰튼으로 넘어왔을 때, 기어비가 가벼워서 이너를 쓸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풀 이너로 업힐을 넘고 있었던 것이지요...


"다시 힘을 키우자!!"


그 다음부터 케이던스는 줄이고 일부러 다리에 부하를 조금 걸어줍니다. 그런데 왠지 조금 빨라진 것 같습니다. 아.. 복귀하는 길은 페이스가 조금 더 오릅니다. 아마도 느린 미벨이 속도가 붙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요. 복귀는 시원하게 합니다만, 제 자전거의 풀 아우터로는 로드의 기어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평지에서 53 이상은 안되더라구요.. ㅠㅠ 피를 빨면서 달려도 안되다니.. ㅠㅠ


복귀지점에 도착해서 다들 국밥 한 그릇씩 먹고 해산했다고 합니다. 저는 일이 있어서.. ㅋ


오랫만에 다리가 뻐근해지는 라이딩이었습니다. 후아~

다음에 (끼워준다는 전제하에) 이렇게 또 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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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적절남 2012.10.15 01:34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미벨로 그들과 섞여서.. 이미 넌 굇수...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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