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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단풍이 사라지기 전에 다녀온 경주 나들이.

by KWANG HYUN 2013. 11. 18.

 

 

오늘은 친구 마구타하고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마구타가 만든 자동차 동호회가 있는데, 만든지 얼마 안되어서 활동이 저조합니다. 그리하여!! 번개에 저도 참석해봅니다. 그래서 참석자는 2명!! ㅋㅋㅋㅋ 오늘 번개의 목적은 경주 단풍구경, 카트 타기 입니다. 카트는 한 번도 안타봤었는데, 제법 기대가 큽니다.

 

 

 

마구타가 만든 자동차 동호회 - 울산시 자동차 동호회(정직정직 열매를 먹은 동호회 이름입니다.)

 

 

 

아침에 마구타를 만나서 살랑살랑 바닷길을 따라 경주로 갑니다. 주말이라 차가 많기도 하고, 그 구경이나 하면적당히 갑니다. 어느 새 달리다보니 문무왕릉이네요. 여기는 한참만에 왔는데, 새로 터널이 생겼더라구요. 터널 없을 때는 자전거로 업힐을 구비구비 넘어야 했는데, 이제 그 언덕도 기억에만 남아있겠네요.

 

 

 

 

 

 

 앞에 가는 제타가 마구타의 제타.

 

 

 

 

 

 

 

 

 

 

나란히 세워놓고 사진도 찍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추령재 쪽으로 해서 경주로 넘어갑니다. 아직 생각했던 것 만큼 울긋불긋한 단풍을 볼 수는 없습니다. 근데 어찌 생각해보면 지금 11월인데 어째서 아직 푸른색이 이렇게 많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경주에 도착해서는 보문호에서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여기는 그래도 울산쪽 보다는 알록달록한 단풍이 있습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벌써 때가 지나서 울긋불긋하지 않을 수 있겠네요. 네. ㅋㅋ 그래도 이번 해 처음 보는 단풍이라 원색만 보이면 가서 핸드폰을 들이밉니다.

 

 

 

 

가을의 색

 

 

 

 

 

 

 

 

 

 

제가 본 것 만큼 빨강이 선명하게 안나오네요 ㅠㅠ

 

 

 

 

 

 

 

 

 

보문호에서 사진 좀 찍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원래는 '콩이랑'이라는 데서 먹을 계획이었는데, 마구타가 자기가 아는 맛집이 있다면서 밥집으로 이끌었습니다. 이 집은 원래 집이었던 곳을 밥집으로 개조한 것 같은데, 밥도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정식. ㅋ

 

 

 

 

여기 맛있습니다!!

 

 

 

 

 

 

 

 

 

 

 

 

 

 

 

 

 

 

 

 

 

저는 송이 돌솥밥!! 굿굿

 

 

 

 

 

 

 

 

 

밥을 먹었으니, 오늘의 주 목적인 카트를 타러 갑니다. 카트는 불국사 올라가는 길쪽에 있더라구요. 불국사는 자주 왔었는데, 카트 경기장은 처음 와봅니다. 이거 처음이다보니 잘 탈수 있을지 불안해 했습니다만.. 교육을 받고 막상 트랙에 들어가니 순식간에 10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오오.. 속도가 빠른 건 아닌데, 코너에서 돌아가는 느낌이 희한하게 재밌더라구요. 감 좀 잡으려고 하니 끝.. 조금 아쉬었지만 딱 재밌을 때 그만해야 다음에 또 올 수 있으니까 여기까지만 하기로 합니다.

 

 

 

동호회의 다른 회원분이 여기서 합류하셨는데, 닉네임이나 성함을 모릅니다. 죄송.. ㅠㅠ 마구타는 옷이 밤색 조끼라서 금방 찾았는데, 이 분은 그냥 검은색 점퍼라서 같이 달려보고 싶었는데, 찾지를 못했습니다. 다음에 같이 달려요!!! 그리고 이 분은 가족과 함께 남은 경주 나들이를 하러 가셨습니다. 다음에 뵈어요~

 

 

 

 

트..트랙이다!!

 

 

 

 

 

 

 

 

 

 

가격 안내

 

 

 

 

 

 

 

 

 

 

레이싱 카트도 있었는데, 이건 속도 자체가 다른 것 같았습니다.

 

 

 

 

 

 

 

 

 

울산으로 복귀는 왔던 길로 그대로 돌아갑니다. 이런 주말 오후에 7번국도를 타고 울산으로 가는 건 너무 위험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막힐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그냥 해안길로 갑니다. 급할 것 없으니까요.^^

 

 

 

 

울산으로 궈궈~

 

 

 

 

 

 

 

 

 

울산에 도착해서 방삼이 멤버중 다른 한 명인 아이니아도 합류합니다. '방삼이'는 방어진에 사는 셋이라는 뜻인데, 마구타, 아이니아, 저. 이렇게 3명이 거의 같은 동네에 산다고 붙혀 준 별명입니다. 나름 나쁘지 않네요. ㅋㅋ 아무튼 방삼이는 모이면 화기애애합니다. 먹기도 많이 먹구요.

 

 

 

 

아이니아 합류!!

 

 

 

 

 

 

 

 

 

 

아.. 맛없어보이게 나왔네요.. ㅜㅜ

 

 

 

 

 

 

 

 

 

 

빈 밥그릇 보이시나요? ㅋㅋ 안보이는 곳에 하나 더 있습니다. ㅋㅋ

 

 

 

 

 

 

 

 

 

밥도 뿌듯하게 먹고, 커피도 먹고, 햄버거도 먹고, 또 커피먹고.. ㅋㅋㅋ 이거 뭐 하루종일 먹기만 하고 떠들고 집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랫만에 이렇게 재밌게 놀아보니 좋습니다. 일단은 이번 달 말까지는 어쩔 수 없지요. 다음 달에 아이니아가 보드타는 법을 가르쳐준다 했으니, 다음달에 재미지게 놀것을 기대하면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마구타 블로그 - http://blog.naver.com/hhi_in

 

아이니아 블로그 - http://blog.naver.com/hani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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