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줄이 끊어졌어요. ㄷㄷ
기타줄이 끊어진지 어언 일주일.. 조율하다가 끊어진 것도 아니고, 치고 있는 도중에 '우두둑' 하더니 끊어져버린...;; 요즘 오프라인에서는 기타줄 파는 곳도 잘 알 수 없고.. 헤메고 있는 도중에 원동이형의 관대함으로 기타줄 교체를 하였습니다. 하앍!! 굽신굽신~
일반 통기타야 저도 예전부터 써왔으니 줄 바꾸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클래식기타는 제 손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줄 바꾸는 법을 몰라 여기저기 사이트들을 돌아다녀서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4번 줄이 끊어졌습니다. 원동이형이 하사하신 늬우 기타줄 매듭이 엉망입니다. 헤드롤러에도 매듭이 있어야 하는데, 매듭은 없고 그냥 많이 감아서 해결해놓았습니다.. 이거 푼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ㅜㅜ 기타줄 끝을 살짝 둥글게 말아줍니다. 헤드롤러에 매듭을 지어줍니다. 매듭이 없으면 튜닝을 해놓아도 다시 풀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ㄷㄷ 매듭이 없으니 끝이 풀렸습니다. ㄷㄷㄷ 누가 감아놓은겨!!! 줄 감는 방향을 잘 못 잡아서, 헤드 중심부쪽으로 줄이 감겨있습니다. 저도 2, 3, 4번 줄을 잘 못 감았습니다. 통기타가 클래식기타나 헤드에 감는 법은 똑같군요.. ㅠㅠ 깔끔하게 마무리!!
클래식 기타줄을 묶어보자
기타줄을 타이블럭에 묶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8자형과, D자형, 바킹을 끼우는 법 등이 있는데요, 바킹을 쓰는 법이 타이블럭에 좋을 것 같은데, 바킹을 구할 수 없고, 이번이 처음이니, 그냥 안전한 8자형으로 묶었습니다. 솔직히 깔끔한 D자형을 하고 싶었는데, 하다가 실패해서 8자형으로 묶었습니다. ㅠㅠ
기타줄은 한 번에 다 풀어버리고 감으면 넥에 안좋은 영향이 있다는 말을 들어서.. 1번 줄부터 순서대로 바꿔줍니다. 기타줄이 은색인 것이 그저 좋기만 합니다. +_+
처음이라서 긴장도 많이하고 버벅이는 감이 있었지만, 한 번 해보니 할만 합니다. ㅋㅋㅋ 유딩이한테 얼른 통기타도 받아와서 줄을 바꿔줘야겠습니다. 기타줄의 수명은 대충 15~30시간이라는데, 그건 넘긴 지 한참 오래되었으니까요.. ㄷㄷㄷ
◈ 참고사이트 ◈
기타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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