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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타기

[09.01.22] 덕하운벙

by KWANG HYUN 2009. 1. 23.

  오늘은 목요일.. 울산 미벨동에 정기 운벙이 있는 날입니다.
그리고 환자형이랑 빙고님의 당구 배틀이 있기도 한 날이었습니다.

  오후 3시.. 알바를 끝마친 저는 환자형, 이난형과 함께 빙고님 사무실로 이동해서 같이 당구장으로 갔습니다. 지는 사람이 게임비 + 짜장 값 계산하기. 하악.. 저하고 이난형은 당구를 칠 줄 모른다고 하는게 나으므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상황이었죠..ㅋ

빙고님 오오... ㅋㅋ

본인자세에 본인이 만족.. ㅋㅋ

우렁찬 기합? ㅋㅋ


  두 분이 당구에 매진해 있는 동안 저하고 이난형은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제가 지금 DSLR을 지를려고 하는데, 그것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ㅋ 하이엔드디카냐.. DSLR이냐... 이거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난형은 명상 중..


3판 2승에서 환자형이 승리를 거두었네요. 빙고님은 쓰리쿠션으로 다시 한 판 하자고 하십니다. ㅋ

돌아라~ 돌아라~

  미리 시켜놓은 짜장이 왔습니다. 얼마만에 당구장에서 짜장을 먹어보는 건지.. ㅋㅋ 근데 센스쟁이 알바생은 여기에 붙어있는 쿠폰을 잽싸게 뜯어가더군요.. 왠지 이거 모아서 공짜로 뭐 하나 시켜먹을 듯 한데 말이죠.. ㅋㅋ


저희가 짜장 다 먹고 알바생이 그릇 치우는 동안 아랑이가 저녁도 먹지 않고 당구장에 옵니다.

아랑이 P8.


  당구도 다 치고... 빙고님 사무실로 돌아와서 저는 제 자전거 헤드셋 정비하고, 이난형도 정비하는 동안에 탁구열병에 휩싸인 환자형과 아랑이는 탁구를 칩니다. 잠시 후에 빙고님도 합류. ㅋ 저도 솔직히 조금(분명 조금 입니다. ㅋ)치고 싶었지만, 이 놈의 헤드셋이 자꾸 말썽도 부리고.. 그 와중에 뒷바퀴에 펑크까지 터지는 바람에 그저...;;;;

받아랏!!! 나의 서브를!!!

에이....;;;;;

정말 열심히 치시네연..;;;


  탁구도 끝내고 운벙에 참석. 울산대공원에 나가니 오랫만에 반가운 분이 나오셨습니다. 작년 가을. 첫 모임에 나와서 브레이크 조절 미숙으로 앞으로 한 바퀴 구르시면서 인대파열을 당하신 곰탱창완님이 많이 회복된 모습으로 오셨더군요. 그저 빨리 낫기를 바래요~~^^

  오늘은 어디에 갈 지 아무도 모르는 ㅎㄷㄷ한 상황이었으나,
다들 머리를 짜내어 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으니 덕하에 갔다오기로 합니다.

  덕하에는 오랫만에 가는 것 같은데, 역시 길이 평지라 그런지 나름 알피엠 연습하기에 괜찮은 곳 같습니다. 가는 동안은 이난형을 도발해 보려고 무리하게 갔습니다만.. 맞바람 크리에 그만 무릎을 꿇고 30km내외로 달려갔습니다. 평소에 자출한다고 매일 50키로씩 타는데.. 매일 샤방하게 타서 그런지 예전보다 눈에 띄게 잘 탄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서 약간 스스로에게 서운했습니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건 예전보다 확실히 체력의 회복이라고 해야하나? 숨이 차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진 것 정도가 있겠습니다. 뭐.. 나름의 심폐기능 강화? ㅋ 캄파레버달고나면 좀 열심히 타서 연말 쯤에 있을 화천쪽이었나... 아무튼 비무장지대를 달리는 대회가 있는데, 거기 나갈 준비도 좀 해야지요. ㅋㅋㅋ 완주를 목표로요.. ㅋ

곰탱창완님, 빙고님

이난형

폭스님은 안경에 습기차서 벗어놓고 쉽니다.

돌아갈 길을 생각해서 미리 스트레칭을 하는 환자형.

다시 문수구장을 복귀해서 음료수 하나씩 마시고 잠시 이야기좀 하다가
땀이 식으면서 더 추워지는 바람에 저희는 따뜻한 태화동 닭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러브체인님의 무료증정. 빙고님 눈빛 작렬. 사진은 발로합성. ㅋㅋ

  닭집에서 창완님은 종합검진의 중요성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이야기하셔서 사뭇 진지한 분위기도 되었다가, 환자형의 므틉으로 로드를 제끼는 목표를, 빙고님이 가능성을 제시해 주시며 환자형에게 자신감을 부어주셨고. 수학이는 혼자서 호미곶까지 갔다온 이야기도 해가면서 재밌게들 이야기 하셨지만..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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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가 나오는 티비만 보고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 오빠도 멈출 수가 없다. ㅋㅋㅋ

닭집에서 맛있게 먹고 재밌게 떠들다가 시간이 늦어 집으로 해산합니다.

러브체인님의 LED. 시인성은 확실히 좋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 ㅋㅋㅋ

오늘 낮에 비해서 좀 추운 저녁이었는데.. 나름 좀 재밌게 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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