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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저는 PBP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빨리 달리는 것 보다는 멀리 다니는 것에 초첨이 더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몰튼이기도 하구요. 근데 우리나라 실정에는 PBP라던가 랜도너스 같은 대회는 열리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근데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코리아랜도너스'가 생기면서 참여할 수 잇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대회의 규모상 먼 남쪽까지는 내려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네.. 머니까요..;; 서울이랑 천안에서는 열렸습니다. ㅠㅠ


하지만!! 올 해 부터는 부산에서도 랜도너스 코스가 생겼습니다!!


일단 완주를 할 수 있는 체력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체력 때문에 주저한 것도 있습니다..;;) 오늘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는 부산 랜도너스 200





고도는 초중반에 있는 업힐 한 개만 빼면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아.. 저 업힐이 어디지..;;; 내일이나 모레 차타고 코스답사 다녀와야겠습니다. ㄷㄷㄷ 뭐 이런 길을.. ㅋㅋㅋ


이미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는 빙고형, 동윤이형, 바람이, 지성이는 모두 로드... 거기다가 저하고는 실력차이도 많이 나는 굇수들..흠흠.. 동윤이형이 상냥하게 마돈타고 오라고 말해줬지만.. 전 아마도 몰튼 타고 갈 것 같아요. ㅋㅋㅋ 청개구리. ㅋㅋ


완주를 할 수 있을까.. ㅋㅋ


혹시나 싶어서..필요하신 분들은 첨부파일에 있는 가민CRS로 바꿔놓은 파일 가져가세요^^

Tracks200k.crs




참가신청은 코리아 랜도너스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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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너동 2012.12.31 11:29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잘 다녀오와~ *^^* 아마도 론리 라이더?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woomzip.tistory.com BlogIcon 광현™ 2012.12.31 19:37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아..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동윤이형네 페이스는 너무 빨라서 무리인 것 같아요.ㄷㄷㄷ
      방금 Jan 아저씨한테 접수 되었다고 메일 왔어요. ㅋㅋㅋ

  2. 찬스 2013.03.18 01:06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첨부하신 파일 다운받았습니다.
    이거 불쑥 찾아와서... ^^;;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 ^^
    당일 안전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woomzip.tistory.com BlogIcon 광현™ 2013.03.18 20:50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방문 감사드려용~ 헤헤..;;

      제 블로그의 원래 목표는 정보의 공유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안녕하세요~ 조광현입니다.


지난달, 폭풍같은 근무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이번 달이 되어서야 여유가 좀 생겨서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처럼 자전거 타기에 좋은 날도 멀지 않았기에, 놓칠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울산대학교 자전거 동아리 '끌리는 바이크'(이하 '끌바') 멤버들과 울산 도싸의 몇 분이 나오셔서 함께 했습니다. 끌리는 바이크는 저도 가입 조건이 되기는 합니다. 네. 01 학번이니까요.. ㅋㅋ 졸업자는 안받아 주려나...ㅋㅋㅋ


초급번개! 라는 말에 차에 싣고 모임장소에 도착을 합니다. 아.. 저를 빼고는 모두 로드. 그리고 눈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오늘 활활 태우고 돌아가겠어"라는 느낌입니다. "나의 참석이 실수인가.."를 잠시 고민하게 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른 아침부터 자전거 타보겠다고 거기까지 갔는데.. 죽더라도 타고 와야죠.


출발을 하면서 점점 속도가 올라갑니다.


"응? 이러다 흐르겠는데?"


역시나.. 평지는 그럭저럭 따라갈 만 했습니다만, 조금만 경사가 진 언덕을 만나면 15kg짜리 풀샥 미니벨로는 시냇물로 변해버리고 맙니다... 낙타봉을 만나면 내리막 탄력으로 치고 넘어가야 하는데.. 안됩니다. 안돼요.. 쿨럭..


언양 사거리에서 잠시 쉬는 도중, 웅쯔와 협상을 합니다.


극적인 '팀하프'결성. ㅋㅋㅋ


다시 출발하는 선두에 기세좋게 합류해봅니다만, 40km 가 넘어가고.. 아직은 가집니다. 45km가 넘어갑니다.. 아.. 이렇게 그들은 저와 멀어지더군요.. 어.. 그렇게 해. 하지만 시냇물을 거둬주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구라파 박홍건 철인 이었습니다. 아아.. 자비로워라~ 라파형이 선두에서 저에게 맞춰서 끌어줍니다. 굳굳~ 대략 35km정도로 간 듯 합니다. 이렇게 라파형은 후미조를 이끌며 선두에서 흐른 멤버들을 펠로톤에 합류시킵니다. ㅡㅡ)=b




그렇게 저희들은 하프구간까지 갔습니다. 하프구간에 도착해서 라파형이 저한테 말하더군요.


"니 그렇게 케이던스로 타면 안지치나? 케이던스 너무 빠른거 같은데? "


순간 머리가 띵 하더군요. 네. 저는 잊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기본적인 토크가 바탕이 되어야 케이던스도 의미가 있는거라고 말했던게... 저는 힘들다고 케이던스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아.. 나를 보고있지 않았구나... 생각해보면 로드 타다가 몰튼으로 넘어왔을 때, 기어비가 가벼워서 이너를 쓸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풀 이너로 업힐을 넘고 있었던 것이지요...


"다시 힘을 키우자!!"


그 다음부터 케이던스는 줄이고 일부러 다리에 부하를 조금 걸어줍니다. 그런데 왠지 조금 빨라진 것 같습니다. 아.. 복귀하는 길은 페이스가 조금 더 오릅니다. 아마도 느린 미벨이 속도가 붙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요. 복귀는 시원하게 합니다만, 제 자전거의 풀 아우터로는 로드의 기어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평지에서 53 이상은 안되더라구요.. ㅠㅠ 피를 빨면서 달려도 안되다니.. ㅠㅠ


복귀지점에 도착해서 다들 국밥 한 그릇씩 먹고 해산했다고 합니다. 저는 일이 있어서.. ㅋ


오랫만에 다리가 뻐근해지는 라이딩이었습니다. 후아~

다음에 (끼워준다는 전제하에) 이렇게 또 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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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적절남 2012.10.15 01:34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미벨로 그들과 섞여서.. 이미 넌 굇수...ㄷㄷ


  제 몰튼에 달려있는 휠은 브루노 순정으로 달려 나온 406휠 입니다. 몰튼 조립하던 당시에 원동이형의 도움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4년째 건강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근데 이 휠이 관리를 제대로 안해줘서 림에 백화현상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 거 새 휠을 가져보자!! 가 되었습니다. (왜..;;;)


회사에서 짬나는 시간에 휠을 찾아 봅니다. 제가 원하는 휠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1. 반짝반짝할 것

2. 라쳇 소리가 날 것(가벼운 소리는 안됨)


딱 두가지 조건입니다.


근데 시중에 팔고 있는 완성 휠은 이런 조건을 만족시켜 주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조립휠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림을 구해보자!!

  우선 림을 구해야 합니다. 요즘 미니벨로 시장은 예전같지 않아서 용품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406 림을 파는 곳도 찾기 힘들고, 반짝이는 은색 림을 찾기란 더더욱 어렵습니다. 아..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본 결과, '선 림' 이라는 회사에서 m14a와 cr-18이라는 휠을 만들어 내더군요. 나름 인지도도 있고, 이중림이라 강성도 있구요. 당연 싱글림은 아니됩니다. ㅋ 이 림들 중 아무거나 파는 곳을 마구잡이로 찾습니다만... 구글해도 안나오고 이베이 셀러도 없습니다. ㅠㅠ 그러던 중 어느 카페에서 이 림을 판매 하시는 분을 찾아냅니다!! +_+.


  판매자분 말씀으로는 20홀, 28홀 림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중에서는 20홀 짜리 허브를 (저는)쉽게 구할 수 없으므로, 28홀로 결정합니다. 이제 28홀의 은색, 라쳇 소리나는 허브를 찾으면 됩니다.



28홀 은색의 라쳇소리가 큰 허브를 찾아라!!

  이제 허브를 찾을 차례입니다. 은색의 허브는 생각보다 구하기 쉽습니다만, 라쳇소리가 좋아야합니다.(주관적인 기준..;;;) 이 조건이 참... 여기서 초센 등등의 허브를 제외. 캄파뇰로, 크리스 킹, 호프, 화이트 인더스트리의 허브가 후보로 남습니다. 딱 보면 아시겠지만.. 가격대가 상당한 허브들입니다. 근데 어쩌나요.. 이 아이들이 소리가 좋은.... ㅠㅠ


  이제 이 허브들 중에서 28홀을 찾아야 합니다. 캄파뇰로 레코드 허브는 신형 모델은 블랙이라서 구형을 찾아야 하는데, 구형은 28홀이 없다고 봐야 할 정도입니다. 아.. 캄파허브는 바이바이. 다음은 크리스 킹. 오오.. 소리가 우렁차게 납니다. ㅡㅡ)=b. 근데 가격이.. 아.. 허브만 50만원이 넘습니다. 일단 보류. ㅋㅋㅋ 또.. 호프를 찾습니다. 영국의 한 샵에서 300 달러에 판매중입니다. 관세맞고 하면 또 50만원..;;;화이트 인더스트리.. 두개 해서 70만원...;;;;이거 조립하면 휠 가격이 65~80 사이가 나와버립니다. 쿨럭.. 몰튼동에 화이트인더스트리 허브로 조립하신분 계시던데.. 저는 몰튼을 가지고는 있지만 박봉으로 생활하는지라.. 이 정도 가격의 휠셋은 쉽지 않습니다. ㅠㅠ



갑자기 나타난 다른 대안

  조립휠의 가격이 예상보다 너무 높게 나와서 망설이던 중.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가는 휠이 하나 있습니다.


HED.


아.. 이 녀석 중고가가 70~100 사이였던... 귀찮게 이런 저런 고생 안하고 그냥 이거 매물 나오면 지르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 되겠지만.. 물받이 달려있고, 온통 악세사리가 크롬(또는 은색)인 제 자전거에는 잘 안어울릴 것 같습니다. 실제로 루비디움에 달려있는 hed 휠은 다른 색상들에 비해서 포스가 죽어보였습니다. 아...



결국 이야기는 원점으로 돌아와서.. 휠을 꼭 해야하나? 라는 물음까지 와버렸습니다. 그 돈으로 로드를 사라는 의견도 많았구요.. ㄷㄷ

지갑을 사도 보테가 지갑도 가능하고.. 으앙... 일단은 이렇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ㅠㅠ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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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nwonjong.blog.me/ BlogIcon 우너동 2012.10.03 08:59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휠셋 고민은 이제 끝난거 아님? ㅋㅋㅋ



  지난 8월 25일, 강원도에서 대관령 '국제'힐클라임 대회가 열렸습니다.

예전부터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업힐대회였는데, 기회가 닿아서 원동이형, 현지, 돼지, 근희랑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원동이형이랑 현지는 코란도 스포츠에 자전거를 싣고 먼저 올라가고, 저하고 근희, 돼지는 다음 날 일 마치고 근희의 아반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 천천히 가지는 않았는데, 대략 6시간 정도 걸린 듯. 당일 날 아침에 울산에서 출발해서, 대회 참가한 다음에 바로 울산으로 복귀한 바람이가 새삼 대단해 보입니다. ㄷㄷ 엄청난 체력...



  대략 이전 참가자들의 기록을 보니 대략 1시간 이내로 들어온다면 좋은 기록에 속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제 목표도 1시간 이내로 완주하는 것으로 합니다. 물론 저는 미니벨로부문이니까요. 로드는 기록들이... ㄷㄷㄷ근데 이미 몇 년간 놀아버리고 자전거도 안타고 갑자기 나가서 1시간이라는 좋은 기록을 내려고 했다는 것은 무리이지만, 그래도 목표는 높게 잡는 게 좋으니까요. ㅋㅋ


  대회장에 도착하니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자전거 메이커의 마크가 크게 새겨진 팀카를 꾸려서 온 팀(스폰이라기 보다도 메이커에서 운영하는 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ㄷㄷ 저는 잘 몰라서..;;;), 샵에서 포터를 지원받았는지 샵 이름이 써진 포터에 자전거를 꽉 채우고 온 팀, 관광버스를 빌려서 온 팀.. 오오.. 뭔가 다들 본격적으로 타러 온 듯한 포스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저에게는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전 자전거는 그냥 실렁실렁 재미삼아 타는 것인데, 뭔가 본격적으로 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까요? 저도 본격적으로 타 보고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만..역시 저는 대충 쉬엄쉬엄 타는게 맞는 듯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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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꺼내서 조립을 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 Aperture priority | Unknown | 1/3200sec | F/2.8 | 0.00 EV | 28.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2:08:25 10:06:06

제것은 제가 직접!!





Canon | Canon EOS 5D | Aperture priority | Unknown | 1/2000sec | F/2.8 | 0.00 EV | 28.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2:08:25 10:08:15

여자애들 것도 조립해줍니다. ㅋ





  대회는 퍼레이드 구간을 지나고 바로 대회 스타트 지점을 지나면서 시작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제일 후미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퍼레이드의 앞쪽이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꽤나 정신 없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퍼레이드에 대한 불만이 보이더군요. 뒤쪽은 그냥 신경 쓸 것 없이 따라만 가면 되는 정도였습니다. 퍼레이드구간을 달릴 때의 속도는 대략 25~30. 저한테는 거리나 속도가 몸풀기에 딱 적당했습니다. ㅋ


  퍼레이드구간이 끝날 무렵 스타트지점이 보였습니다. 오른편에 주유소가 하나 있었는데, 시작 전 화장실에 들르려는 사람으로 북적대고 있더군요. 저는 저희 일행을 따라가지 못하고 흘러버려서 혼자 그냥 살살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를 본 구피형이 저를 부르더군요.


  혼자 가는 것보다는 같이 가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구피형한테 갑니다. 구피형은 서울의 바이크당 분들과 함께였는데 간단하게 인사를 한 후, 같이 가기로 합니다. 그 쪽에는 여자분들도 계시고 해서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건 스타트 지점을 향해서 달려가던 중 오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엄청 잘타시더라는..;;;; 평지구간은 어떻게 달렸는지 생각도 잘 안납니다. 그냥 저 앞에서 달리고 있는 구피형 그룹을 따라갈 생각밖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쿨하게 포기하고 페이스 조절을 했으면... 쿨럭..


  초반에 형들 따라간다고 무리를 한 바람에 업힐 구간이 나오자마자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나버립니다. 아.. 망했다.. ㅋㅋㅋㅋㅋ 내가 여기를 몇 시간 걸려서 왔는데.. 다리에 쥐가 난 것 가지고는 억울해서 포기할 수 없습니다. 종아리에 쥐가 폭발(?)하지 않게 꾹꾹 눌러가면 천천히 올라갑니다. ㅠㅠ




으허헝... (출처. 굼디 바이크)






살이 엄청나게 쪘습니다. ㄷㄷㄷ(출처. 위글)





  역시 강원도의 산은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습니다. 200km거리의 호미곶을 라이딩 할 때도 물통 하나를 다 안먹는데, 중간지점을 넘어가니 3분의 1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ㄷㄷㄷ 중간중간의 급수대에서 물을 두 잔씩 받아 먹습니다. ㅋ 선선한 날씨였었는데, 만약 더웠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오른쪽 종아리에 무리가 가지않게 하려다보니 다른 곳에서 비명을 질러댑니다.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나려고 하고, 오른쪽 무릎 위 허벅지가 뭉쳐옵니다. 아... 오버페이스의 최후는 이런 것이었군요...;;;


  코스의 경사도는 그리 심하지 않은데, 종아리에서 쥐가 자꾸 나버리니 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아... 짜증나서 죽는 줄... ㅋ 게다가 1Km 표지판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가민에서 주행시간이 1시간이 넘어가버립니다. 이 때 다시 멘탈 붕괴...;;; 한 시간도 넘었는데, 아픈 다리도 풀겸 쉬었다 갈까? 라는 생각이 엄청나게 듭니다만.. 자전거에서 내리는 순간 다시 탈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강행 합니다. 어차피 업힐만 끝나면 차 타고 복귀할 수 있으니, 남은 시간동안 다 써버리기로 합니다. 자빠지더라도 골지점 지나가서...


  마지막 1km 표지판이 지나갑니다. 원래라면 여기서 아우터 물려서 빡지게 밟고 올라가려 했습니다만, 안됩니다. ㅋㅋㅋ 그냥 그대로 살살 진행. ㅋㅋㅋㅋ 마지막 코너를 지나는데 피니쉬 지점이 보이면서 구피형 목소리가 들립니다.


"팬더다!!!"


  네. 실력은 없지만 약한 모습은 보이기 싫어서 죽을 각오로 어택. 골 지점을 통과합니다. 그래서 제 머릿속에서는 피니쉬라인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그냥 기록칩 인식되는 소리만 기억이 납니다. ㄷㄷㄷ


골지점을 지나가면서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습니다.


"끝이구나.."


  내가 겨우 이렇게 밖에 탈 수 없었나.. 라는 생각이 자꾸 자꾸 올라옵니다. 속이 다 뽀개지더라는... 길가에 앉아서 잠시 쉰 다음에 정상에 가져다놓은 우리 차로 갑니다. 제가 올라오고 얼마 안되어 다들 올라오더군요. 아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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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형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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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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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이형은 업힐요정으로 변신해서 여성동지 2명을 도와주며 올라오더니..

하얗게 타버렸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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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추첨장으로 이동






  뭐.. 대회 끝나고 경품 추첨을 기다렸지만, 엄청나게 많은 종목의 시상과, 끝없는 감자 어택으로 저희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이렇게 저희의 대관령 대회 참가는 끝이 났습니다.




  처음 나가본 대관령 대회. 코스 자체는 엄청나게 좋습니다만, 행사의 진행이랄까.. 이런 부분은 10회 째 열리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뭔가 아쉬운점이 많아서 코스는 마음에 들지만, 대회는 별로인 그런 느낌...... 아마 내년에 참가하게 되면 그냥 밥도 따로 준비해오고, 대회 끝나면 바로 집에 갈 듯 합니다.


  그래도 다녀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내년에 다시 참가한다면 그 때는 1시간 이내로 찍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ㅋ


그럼 대관령 참가기를 여기서 마칩니다. ^^





시작부터 똥망의 스멜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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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nwonjong.blog.me/ BlogIcon 우너동 2012.09.05 18:21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내년에는 후로 간지로 출전하길 기원하겠네~ 허허허허허허

    • Favicon of https://woomzip.tistory.com BlogIcon 광현™ 2012.09.05 21:29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프로간지는 안되니 그에 못미치는 후로간지로 가겠습니다. ㅋㅋㅋ
      갈 수나 있을런가 모르겠네요 ㅋㅋㅋ


안녕하세요. 조광현입니다.

며칠 째. 엄청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덥습니다. ㄷㄷㄷ 더위. 음식 조심하세요.^^


저는 어제 28일, 울산미니벨로의 매니저 빙고형, 덕후형과 함께 새로운 중장거리 코스를 개척하기 위해서 부산의 장안사로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휴가 때 경북권을 자전거 투어를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휴가기간 동안도 폭염이라고 해서 차량으로 이동해서 라이딩을 하는 것으로 휴가 일정을 바꿨습니다. 건강이 우선이니까요.^^


날씨가 더운 것을 감안해서 이른 시간에 다녀온다고는 했습니다만, 평균온도 37도라는 기록을 남겨버리고 말았습니다. ㄷㄷ 폭염이 수그러들 때까지는 낮에 라이딩은 삼가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라이딩 후기 들어갑니다. 사진은 빙고형이 찍은 사진과 제가 찍은 사진이 섞여있습니다.^^



저는 덕하 기찻길 있는 곳에서 중간 합류를 했습니다.





이 길은 원동이형이 찾아낸 길인데요. 여태까지 저희가 다니던 공업탑 - 진하 코스와 다릅니다.

온산공단을 지나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추하는 코스입니다.^^





울산 미니벨로 매니저. 빙고형. 매주 라이딩 코스 잡는다고 많이 고생하십니다.





덕후형


원래라면 진하해수욕장을 지나서 서생방면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빙고형이 대관령에 참석하는 저를 위해서 업힐코스를 넣으셨다고 합니다. 밑에 가민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 좀 힘들었습니다. 평균 경사도는 대략 10%정도이고, 구간별로 15% 까지 나왔습니다. 탱자탱자 놀던 저한테는 어려운 코스였습니다. 낙엽을 깔끔하게 쓸면서 올라갔습니다. ㅠㅠ





낙엽청소부 등장. ㅋㅋ





이런 업힐이 왜 있는거냐며 빙고형한테 투덜거리고 있습니다.





네. 장안사는 부산 기장에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도 대략 10km 이상 가야 장안사가 나오더군요.





온갖 고생 끝에 장안사 도착





덕후형!! 이럼 안돼!! 살아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덕후형이 녹아버렸습니다. ㅋㅋㅋ

이 형 어제까지 4일 연속으로 라이딩했다고 하더라구요.. ㄷㄷ 녹을만 합니다.





울산으로 복귀하는 길에 슈퍼마켓에 들러서 음료수와 물을 보충합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앉으면 20분 입니다. ㅋㅋㅋ





복귀 코스는 해안선 따라서 서생, 일광방면으로 해서 고리 발전소쪽으로 옵니다.

이 쪽 코스는 해안도로다보니 큰 오르막이나 내리막은 없고, 낙타봉 코스가 이어져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쪽 코스가 더 좋았습니다.





간절곶 근처에 있는 쟁반짜장집.

맛이 특별하거나 한 것은 아니구요. 근처에 자전거 대기도 좋고 해서 종종 애용합니다.





간절곶 도착





저하고 덕후형 이난 형





간절곶에서 진하해수욕장 방면에 있는 무슨 촬영장으로 만든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진하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바닷가에 이런 특이한 것도 있더군요





잠시 쉬어갑니다.





주인 잘못만나 로드 따라다닌다고 고생하는 제 자전거




저기가 명선교닷!!





덕후형의 손 끝을 따라가니 어느덧 명선교.

밤에는 예쁜 조명이 켜져서 좋다고 합니다.





더워서 정신을 놓았나봅니다.





일출 출사지로 전국에서 유명한 명선도.

저는 망원렌즈가 없다는 핑계로 일출사진을 찍어보지 않았습니다.




멸치잡이 사진으로 유명한 강양항의 낮 모습입니다.

강양항도 멋진 사진이 많이 나오는 곳인데, 제가 찍으니 그냥 동네 작은 항구입니다. ㅋ





정신줄 놓으면 파워입수.





진하를 지나 덕신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멋진 풍경이 이어집니다.




더워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길도 좋아서 쉽게 잘 가집니다.

하지만 등판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여기는 국토종주길이라고 바닥에 써있던데 진입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모르고 가면 아마 100% 로 못찾을 듯 합니다. ㄷㄷㄷ





더운날씨였지만, 타는 동안만큼은 실제 날씨보다 덜 덥다고 느끼면서 무사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휴가 첫 날을 재밌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시내에 부족한 체력 보충하러 삼계탕 먹으러 나갑니다. 힘들었어요. ㅋㅋㅋㅋ


그럼 다른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의..의사양반.. 펴..평균온도가 37도라니!! 37도라닛!!! ㅋㅋㅋ

근데 집에서 가민을 한 번 스타트 시키고 나왔는가.. 집에서 출발지까지 직선으로 그어져있네요 ㅋㅋㅋㅋ

출발지 무시하고 도착점이 출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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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omwoongz.tistory.com BlogIcon 곰웅쯔 2012.08.02 10:32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으잌 37도 ㅋㅋㅋㅋㅋ

  2. 현디 2012.08.06 13:44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낙엽청소부 ㅋㅋㅋㅋ 다시 들어도 재밌네요 ㅋㅋ 나도 낙엽청소부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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