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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타기

새로운 코스 개척, 폭염 속 장안사 라이딩

by KWANG HYUN 2012. 7. 29.


안녕하세요. 조광현입니다.

며칠 째. 엄청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덥습니다. ㄷㄷㄷ 더위. 음식 조심하세요.^^


저는 어제 28일, 울산미니벨로의 매니저 빙고형, 덕후형과 함께 새로운 중장거리 코스를 개척하기 위해서 부산의 장안사로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휴가 때 경북권을 자전거 투어를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휴가기간 동안도 폭염이라고 해서 차량으로 이동해서 라이딩을 하는 것으로 휴가 일정을 바꿨습니다. 건강이 우선이니까요.^^


날씨가 더운 것을 감안해서 이른 시간에 다녀온다고는 했습니다만, 평균온도 37도라는 기록을 남겨버리고 말았습니다. ㄷㄷ 폭염이 수그러들 때까지는 낮에 라이딩은 삼가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라이딩 후기 들어갑니다. 사진은 빙고형이 찍은 사진과 제가 찍은 사진이 섞여있습니다.^^



저는 덕하 기찻길 있는 곳에서 중간 합류를 했습니다.





이 길은 원동이형이 찾아낸 길인데요. 여태까지 저희가 다니던 공업탑 - 진하 코스와 다릅니다.

온산공단을 지나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추하는 코스입니다.^^





울산 미니벨로 매니저. 빙고형. 매주 라이딩 코스 잡는다고 많이 고생하십니다.





덕후형


원래라면 진하해수욕장을 지나서 서생방면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빙고형이 대관령에 참석하는 저를 위해서 업힐코스를 넣으셨다고 합니다. 밑에 가민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 좀 힘들었습니다. 평균 경사도는 대략 10%정도이고, 구간별로 15% 까지 나왔습니다. 탱자탱자 놀던 저한테는 어려운 코스였습니다. 낙엽을 깔끔하게 쓸면서 올라갔습니다. ㅠㅠ





낙엽청소부 등장. ㅋㅋ





이런 업힐이 왜 있는거냐며 빙고형한테 투덜거리고 있습니다.





네. 장안사는 부산 기장에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도 대략 10km 이상 가야 장안사가 나오더군요.





온갖 고생 끝에 장안사 도착





덕후형!! 이럼 안돼!! 살아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덕후형이 녹아버렸습니다. ㅋㅋㅋ

이 형 어제까지 4일 연속으로 라이딩했다고 하더라구요.. ㄷㄷ 녹을만 합니다.





울산으로 복귀하는 길에 슈퍼마켓에 들러서 음료수와 물을 보충합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앉으면 20분 입니다. ㅋㅋㅋ





복귀 코스는 해안선 따라서 서생, 일광방면으로 해서 고리 발전소쪽으로 옵니다.

이 쪽 코스는 해안도로다보니 큰 오르막이나 내리막은 없고, 낙타봉 코스가 이어져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쪽 코스가 더 좋았습니다.





간절곶 근처에 있는 쟁반짜장집.

맛이 특별하거나 한 것은 아니구요. 근처에 자전거 대기도 좋고 해서 종종 애용합니다.





간절곶 도착





저하고 덕후형 이난 형





간절곶에서 진하해수욕장 방면에 있는 무슨 촬영장으로 만든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진하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바닷가에 이런 특이한 것도 있더군요





잠시 쉬어갑니다.





주인 잘못만나 로드 따라다닌다고 고생하는 제 자전거




저기가 명선교닷!!





덕후형의 손 끝을 따라가니 어느덧 명선교.

밤에는 예쁜 조명이 켜져서 좋다고 합니다.





더워서 정신을 놓았나봅니다.





일출 출사지로 전국에서 유명한 명선도.

저는 망원렌즈가 없다는 핑계로 일출사진을 찍어보지 않았습니다.




멸치잡이 사진으로 유명한 강양항의 낮 모습입니다.

강양항도 멋진 사진이 많이 나오는 곳인데, 제가 찍으니 그냥 동네 작은 항구입니다. ㅋ





정신줄 놓으면 파워입수.





진하를 지나 덕신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멋진 풍경이 이어집니다.




더워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길도 좋아서 쉽게 잘 가집니다.

하지만 등판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여기는 국토종주길이라고 바닥에 써있던데 진입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모르고 가면 아마 100% 로 못찾을 듯 합니다. ㄷㄷㄷ





더운날씨였지만, 타는 동안만큼은 실제 날씨보다 덜 덥다고 느끼면서 무사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휴가 첫 날을 재밌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시내에 부족한 체력 보충하러 삼계탕 먹으러 나갑니다. 힘들었어요. ㅋㅋㅋㅋ


그럼 다른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의..의사양반.. 펴..평균온도가 37도라니!! 37도라닛!!! ㅋㅋㅋ

근데 집에서 가민을 한 번 스타트 시키고 나왔는가.. 집에서 출발지까지 직선으로 그어져있네요 ㅋㅋㅋㅋ

출발지 무시하고 도착점이 출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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