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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17

몰튼 TSR 앞 샥 링크정비 화천대회를 다녀오고 난 뒤.. 자전거를 탈 때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잡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분해해서 차에 실어서 다녀오다보니 생긴 변속트러블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앞 샥 링크에서 나는 잡소리였습니다. 허걱.. 저에게도 올 것이 오고 말았습니다. TSR이 제 손에 들어오고나서 주행거리가 1000km 남짓 되었으니.. 정비를 할 때가 되긴 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링크정비에 관한 글을 읽어본 후, 원동이형네 집에 가서 정비를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우선 준비물은 8mm 스패너, 구리스, 기름때를 닦아 낼 와따40계열의 디그리서, 걸레. 이 4가지면 됩니다.^^ 링크를 분해할 때 주의하실 점은, 양쪽 링크를 다 풀어버리면 스티어러 안에들어있.. 2009. 10. 24.
[09.09.22] 바닷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요 며칠 집에만 있었더니 스트레스만 쌓이고, 머리도 답답해서 자전거 인증샷도 다시 찍을 겸 근처 바다에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는 것이라, 일부러 도로로 가지 않고, 샤방하게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해보았습니다. 자전거도로로 가다보니, 매일 다니던 길인데, 자전거 도로로는 처음 가보는 길도 있더라구요. 뭐.. 역시나 상태는 그저 그렇구요. ㅋ 오랫 만에 자전거 타고 주전을 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로드타고 넘고 나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악.. 로드보다 기어비는 한층 쉬워졌으니 쉽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던게 틀린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로드나 미니벨로나 언덕이 힘든 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ㄷㄷ 주전에 거의 다 와서는 평소에 다니던 .. 2009. 9. 23.
TSR 등록 오옷.. 드디어 제 TSR을 등록합니다. 항가항가. 제가 이렇게 빨리 제 손에 TSR을 넣게 될 줄은 몰랐는데, 사람 일이라는게 알 수가 없네요. 어쨌든 좋게 된 것이니 패스합니다. ㅋㅋ 전체적인 컨셉은 '클래식' 이었던지라.. 은색부품을 사용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좀 화려한 것을 좋아라 하는 편인데, 이것 만큼은 무난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로 했습니다. 뭐 거창하지만.. 그냥 클래식하게 만들었습니다. ㅋ 제가 이리저리 타고 다닌 건 이제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승차감은 확실히 좋습니다. 꿀렁꿀렁~ 하지만, 이것이 업힐에서는 제 발목을 잡는... ㅋㅋㅋ 댄싱따위는 이제 아오안입니다. 그저 온리 페달링...;; 그래도 좋습니다~^^ 이제 자전거 뽐뿌는 여기까지. 열심히 타는 일만 .. 2009. 9. 14.
TSR을 위한 준비 TSR 프레임이 제 손에 들어온지 어언 1주일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한 것이라고는 적절한 지름과 프레임 보호테잎정도군요. 넉넉치 않은 예산을 가지고 만들어가다보니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내 자전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니, 완성되었을 때의 모습을 위해서 이 정도는 참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질러놓은 부품들이 도착을 했습니다. 어제 늦게 잤는데도 오늘 택배가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침부터 해야할 일도 있구요. 아침부터 해야 할 일은 톰슨 싯포스트를 아노다이징하는 곳에 보내는 것입니다. 이것도 제가 한 4일 이상 깊게 고민했던 문제인데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31.8 이라는 최악의 사이즈... 신품은 구할 곳이 없어서 은색으로 교환을 시도해보았지만.. 역시나 실패하.. 2009. 8. 27.
비밀병기에 프레임 보호필름을 붙히다. (비밀병기 공개) 웅쯔네 집에서 웅쯔의 도움으로 6시간째 보호필름을 붙히고 있습니다. 지금 잠시 짬이 난 틈을 타서 사진과 함께 비밀병기 인증을 합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할 비밀병기 입니다. 통장만 보면.. 어흑.. 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히힛~ 프레임 보호필름.. 뭐.. 대충 잘라다 붙히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완전 짜증나고 귀찮은 작업의 연속이라죠. 크기에 맞게 자르고 기포생기지 않게 꼼꼼히 발라주는... 제가 중간에 포기할 뻔 한 거 웅쯔덕분에 이제 끝이 보입니다. 감사. 웅쯔 너 아니었음 보호필름 집어던졌다. ㅋㅋ 저녁 10시부터 장장 6시간 동안 작업을 하고 있는 웅쯔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고, 실세인 써니님에게도 그저 감사를 드립니다. 하악.. ㅠㅠ 오늘 못 먹은 냉채족발 한.. 2009. 8. 22.
한 동안 저를 설레이게 했던 자전거가 판매보류되었습니다. 얼마 전 미스동에 검은색 APB 한 대가 올라왔었습니다. TSR도 좋지만, 요즘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모델에는 APB가 좀 더 가깝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단종이라 구하기가 힘들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만.. TSR은 어헤드 방식이라 스티어러 썰어내고 탭내서 스레디드 헤드셋을 끼워야 되는데, APB는 이미 스레디드.. 지금 있는 캄파헤드셋을 옮겨 달기만 하면 되구요. TSR을 직접 보고 살짝 아쉬웠던 뒤쪽 트라이앵글쪽에 트러스가 더 있구요.(TSR은 없죠) 다운튜브도 꺾여있어서 제 눈에 더 이쁩니다. 무게가 TSR보다 좀 더 무겁다고 하지만.. 이쁘면 되는거죠. 어차피 경량하기에는 쉽지 않은 모델이라..^^ 이런 APB가 떡하니 장터에 올라왔을 때는 완전 설레였습니다. 제가 생각하.. 2009. 5. 15.
MOULTON TSR 저는 가지고 싶은 자전거가 하나 있습니다. 나름의 목표랄까요? 그거슨 바로 pashely moulton TSR입니다. 영국에서 수제로 제작되고, 독특한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제작되어 한 눈에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1. 독특하고 단단한 스페이스 프레임 몰튼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독특한 스페이스 프레임이죠. TSR의 프레임은 영국의 pashely 社에서 수제작 됩니다. 오리지널 AM 라인을 만드는 'The Hall'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제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가격이 비쌉니다. 프레임 재질은 레이놀즈 525(ㅡㅡ;;)와 데다챠이 SAT 14.5가 사용됩니다. 레이놀즈 525는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스페이스 프레임은 일반적인 다이아몬드 프레임보다 더 단단하다고 합니다. 또.. 2009. 3. 30.
적금통장 for TSR 어제 주거래은행(ㅡㅡ?)에서 TSR 자금마련을 위한 적금통장을 하나 만들었다. 만들기 전에 여러가지 잡생각들이 복잡하게 하였지만 (지금 이렇게 궁상떨며 모으는 것보다 취직하면 쉽게 모을 수 있다, 지금 적금 넣을 돈이 있냐, 등등...;;;) , 나름 과감하게 은행에 가서 적금통장을 하나 만들었다. 핥핥~ 직원분이 1년 동안 얼마나 넣으실껀가요?라고 물어보는데,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ㅋ 나도 내가 얼마 넣을 수 있는지 모르니까. 그래서 나의 희망사항을 얘기했다. "200정도면 안되겠어요?" ;;;;;;;;; 그래서 만들어진 500만원 한도의 적금통장. 조합원에 가입하지 않으면 이자에 대한 수수료가 10.%얼마고, 가입하면 4.% 얼마라는말에 5천원 내고 조합원 가입. 배당금이 나올 수도 있댄다.ㅋ .. 2008.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