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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관련22

COLNAGO 복원사업 - 2 (도색 벗겨내기) 어제 대인배의 관대함으로 그렇게 기다려오던 도색작업이 가능하게 되었어요. 그저 굽신굽신~ 그래서 오늘 아침에 가랑비가 흩날리는 날씨를 뚫고, 분해를 위해서 부랴부랴 빙고님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공구를 잡고 하나씩 뜯어 내려가는데, 기분이 완전 킹왕짱 날아갈 것 같았어요. ㅋㅋ 헤드셋 분리할 때 빼고는 막힘없이 슉슉~ 막상 분해를 하고 보니, 이거 뭐 상태가 막장이네요. 휴.. 이걸 어떻게 타고 다녔는지.. 자전거한테 살짝 미안해집니다. 쏴리.ㅋ 뜯어놓은 부품들은 가지런하지 않게 정리해서 박스에 담고 잠시 휴식하면서 마지막 막장 사진을 찍어줍니다. 이제 어설픈 펄 색상의 프레임은 안녕입니다. 이제 가장 큰 산인 도장 벗겨내기가 남았는데.. 빙고님이 사용하시다가 남은 리무버가 있어서 저도 사용해봅니다. 제가.. 2009. 2. 4.
일자바를 드롭바로 변경하는 법 요즘 일자바를 드롭바로 변경하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는데, 카페에 쓸만한 정보가 없는지.. 질문하는 분들이 자꾸 생겨서 울산 미니벨로에 제가 올린 글을 제가 퍼옵니다. ㅋㅋㅋ 1. 일자바를 드롭바로 바꾸어보자 드롭바로 업글(옆글?)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뉘어집니다. 첫째로, 시마노나 캄파뇰로, 스램의 듀얼레버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약간의 방식차이는 있지만 레버 하나에 브레이크와 변속기능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회사에 따라서 시마노 = STI, 캄파뇰로 = 에르고파워, 스램= 더블탭 으로 부릅니다. 아무래도 기능이 좋은 만큼 가격은 비쌉니다. 요즘 같은 경우에는 신품으로 구입하면 레버값만 대략 저가형에서 20이상은 생각하셔야 하구요. 중고가도 10만이상은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무게도 약간 .. 2009. 1. 29.
노멀 크랭크 vs 컴팩트 크랭크 저도 이런 고민을 하게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컴팩트냐, 노멀(스탠다드) 크랭크냐.. 한 때, 도싸에서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던 주제이기도 해요.(링크를 걸어두려 했는데, 막혀있네요 ;;; [도싸 - 싸이클링 칼럼 - 투고칼럼]에 가보시면 많은 고수분들이 글을 올려놓으셨습니다.^^) 1. 노멀크랭크가 아깝다? 저는 이런 고민을 하게 된 계기가.. 제가 요즘 자출 할 때 사용하는 기어비가 39-15, 53-17 정도 되는데요.. 이 이하로는 자주 내려갑니다만 이 이상 기어를 올려서 타면 무리가 오는 듯 싶더군요. 그래서 12, 13, 14, 코그는 거의 쓰지 않아서 "아깝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것 때문에 알아본 것이 컴팩트 크랭크예요. 2. 노멀크랭크와 컴팩트 크랭크의 차이 - 많이 다르지 .. 2009. 1. 14.
조립을 기다리는 부품들.. 오늘.. 빙고샵에 가서, 조립을 기다리고 있는 부품들을 한 번 좌악 찍어줬습니다. ㅋ 얘들도 가끔 광합성을 해줘야돼서..ㅋㅋㅋ 벨로체 레버랑, 듀라비비를 꺼내어 봤습니다. 내일이면.. 캄신이 돌아오고, 며칠 뒤면 105 크랭크가 손으로 들어오고, 모레에는 벨로체 10단 뒷 드레일러가 옵니다. 하악하악~~ 이제 헤드셋이랑, 체인, 도색만 하면 진짜로 끝인가연. ㅋㅋㅋ 시작한 지 어언... 10개월 째인데.. 이제야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학생신분으로 후.... 잠깐 눈물 좀 닦구요. ㅠㅠ Veloce QS Front lever shifts double or triple rings Inner cables, housing included Escape mechanism is lighter and require.. 2009. 1. 6.
CONLAGO 복원사업 저는 어떤 물건을 살 때, 이미 머릿속으로 제가 원하는 모양을 생각하고 그 물건을 찾아서 구입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으면 그 모양을 제가 만들어버립니다.;;; 제가 처음에 빌리온을 탈 때도, 이미 머릿 속으로는 완전 검정에, 바테잎만 흰색, 또는 안장, 바테잎만 흰색으로 만들려고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검정빌리온을 구입을 해서 끝내 만들었었습니다. ㅋ 이 때, 소라레버, 티아 크랭크, 에그비터C, 메리다 드롭, 스템, 어헤드 아답터, 오딧세이 25.4 싯포스트, 벨로 카본.. 이 정도로 업글 했었는데, 대략 70이 넘어가더군요..;;; 그래도 제가 원하던 모양의 자전거인지라, 완전 뿌듯하게 잘 타고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로드의 지름신의 품에 안기는 바람에..... 2009. 1. 4.
자전거 튜브교체. 어제 집에 오는데 뒤쪽이 흔들리는 느낌이 살짝 들더군요.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타이어를 만져보니.. 말캉해져있더군요..ㅠㅠ 어제 밤은 너무 추워서 그냥 자고. 오늘 작업을 하면서 사진을 좀 찍어 봤습니다. ㅋ 가벼운 부연설명과 함께. 펑크 패치 붙히는 방법도 말하고 싶었는데.. 어제 저녁에 해놓는 바람에 과정이 없네요..ㅠ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구멍난 위치 찾아서 깨끗하게 사포로 밀어준 다음에 패치에다 본드칠하고, 구멍난 위치에 붙혀주고 잠시 본드가 마를때까지 기다리면 작업은 끝입니다. 참 쉽죠?ㅋ 재활용한다고 반토막짜리 썼는데, 가급적이면 그냥 하나 다 쓰세요. ㅋ 밖은 추워서 뒷바퀴만 가지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ㅋ 쨔잔~ 1. 준비물 준비물은 타이어레버 두 개, 펌프, 교체할 튜브 면 됩니다. 2... 2009. 1. 1.
페달링시 뒤쪽기어에서 나는 소음해결 안녕하세요. 비가 와서 집에서 요양중인 요양팬더입니다. 집에서 그냥 멍하게 쉬느니.. 혹시나 이런문제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글을 올려봅니다. 허접한 실력이라... 부끄럽습니다만... ㅠㅠ 자.. 가끔 자전거를 타다보면 뒤쪽에서 짤짤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체인이 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뒷드레일러가 레버가 당기는만큼 당겨지지 않아서, 즉 제자리를 찾지 못해서 나는 소리입니다. 조금 어렵죠? 사진이나 실제로 보면 어렵지 않은데, 말로만 설명을 하다보니..ㅋㅋ 1. 변속이 되는 원리 변속이 되는 원리는.. 핸들바에 있는 변속레버를 누르게 되면 미리 세팅되어있는 만큼 케이블이 당겨지거나, 당겨져있던 케이블이 풀리면서 뒷 드레일러를 원하는 카셋(단수)에 정확히 체인을 옮기는 방식입니다. .. 2008. 12. 21.
horizontal 드롭아웃과 지오메트리의 관계??? 으음.. 어제 빙고님의 다꼬르디와 비교 사진을 찍어보고나서, 왜 내 자전거는 상대적으로 앞으로 쏠리는 느낌을 받는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차이는 헤드튜브와 싯튜브의 각도가 달랐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간과한 것은.. 호리즌탈 드롭아웃에 어디에 허브가 물려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빙고님은 드롭 안쪽까지 허브를 밀어 놓어서 고정을 시키셨고, 저는 체인이 좀 짧은 관계로 앞쪽으로 당겨놓았습니다. 자.. 이게 무슨 차이일까요? 짧은 제 생각으로는.. 제 자전거나 좀 오래 된 자전거[저의 경우는 캄파 드롭아웃]은 뒤쪽이 약간 위로 들려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제 자전거는 허브축을 앞으로 당겨놓아서.. 안 쪽으로 밀어넣은 경우보다 허브 축이 더 낮은 곳에 위치하게 됩니다. 어차피 휠.. 2008. 12. 19.
[08.12.02] 자전거 정비 오늘 저녁에 알바 끝나고 빙고님 가게에 들렸습니다. 빙고님께 저녁을 먹고 샾에서 구경도 좀 하고, 가게에 돌아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며칠 전에 제 싯튜브에서 물이 나왔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물이 나오나 안나오나 확인하려고 싯포를 뽑아서 프레임을 거꾸로 드니 물이 조록..... 이런....;;;;;;;;; 그래서 급 흥분한 저는 보이는 튜브 구멍마다 와따사공을 미친듯이 뿌려댑니다. 이제 싯튜브를 닦아내는데 싯튜브 안쪽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기에 비비쉘 밑에 클로버 모양대로 구멍이 나있어서 막대기가 지나가야하는데 말이죠.. 뭘까...;;;;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저는 꼬챙이를 강하게 누르다보니.. 푸욱하면서 바닥이 보였습니다. 얼레.... 이렇게 된거 크랭크 풀러내서 그녀석의.. 2008. 12. 3.